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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자들에 "'베팅' 뭐가 문제냐"...선 넘고 적반하장 中 여론전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 "고 발언한 데 대해 한국이 항의하자 중국도 외교 경로로 반발하며 '맞불'을 놓았다. 해당 대화방은 지난 8일 싱 대사가 이 대표 면담 당시 읽어 내려갔던 A4 5장 분량의 발언 전문을 배포하고, 이튿날인 9일 싱 대사 발언을 두둔하는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입장문 링크 등을 전달하는 창구로 쓰였다. 오랜 중국 근무 경험을 지닌 전직 외교부 고위 당국자도 " 본국에서 지시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외교 사절이 주재국 외교 전반을 깎아내리며 '반드시 후회한다'고 이야기하는 건 한국 국민 전체의 자존심을 해치는 행위"라며 "이 대표가 현장에서 곧바로 싱 대사의 발언을 중단시켜야 했다"고 지적했다.
2023.06.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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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부작용 막는다"...국정원 '보안 가이드라인' 이달 중 배포
국가정보원이 챗 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기술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보안 가이드라인을 이달 중 각급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국정원 보안 가이드라인 제정은 관련 기술 활용 과정에서 ▶업무상 비밀·개인정보 유출 ▶가짜뉴스·비윤리적 자료 생성 등 기술 악용 우려가 제기돼 온 가운데, AI 기술을 통해 행정업무 효율화를 달성하려는 정부기관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날 논의된 내용과 기관별 애로사항을 반영해 이달 중 전체 국가공공기관 및 지자체에 보안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속 등장하는 IT 신기술에 대한 보안대책을 적시 마련해 각급 기관의 안전한 정보통신기술 활용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3.06.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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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위성 예고기간 종료에도 패트리엇 유지 ‘경계 계속’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한 기간이 11일 오전 0시로 끝났지만 일본 정부는 당분간 패트리엇 미사일 요격 부대 배치 등을 유지할 방침을 굳혔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이날 아사히 보도에 따르면 방위성은 북한이 지난달 31일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뒤 조기에 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을 예고한 만큼 당분간 경계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예고기간 첫날인 지난달 31일 발사체를 쏘아올렸지만 실패하고 "가급적 빠른 기간내에 제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뜻을 표명했다.
2023.06.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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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사과·배, 다이어터는 수박·멜론…과일 이렇게 먹어라 [건강한 가족]
한 번 먹을 때 섭취량을 미리 정해놓고 한 종류보다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1~2쪽씩 먹는 식으로 섭취한다. 따라서 콩팥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생과일을 먹을 땐 재료의 껍질을 벗긴 뒤 채 썰어 먹고 곶감이나 바나나, 참외, 키위처럼 칼륨 함유가 많은 과일은 과한 섭취를 피한다. 운동 직후 수박·멜론·복숭아 등을 섭취하면 피로 물질을 제거하고 땀으로 손실된 수분과 무기질을 보충하는 데 효과적이다.
2023.06.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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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보다 발견한 붉은 혀 상처…설암 위험 두배 높이는 '이것' [건강한 가족]
평상시 피곤하면 구내염이 잘 생기는 편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한 달이 지나도 증상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김동영 교수는 "단순 구내염은 보통 1주일 이내 상태가 회복되지만 설암은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서 "적어도 2주 이상 증상이 지속할 때는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특히 흡연은 설암의 위험을 두 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해야 한다.
2023.06.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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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 직관' 맨시티, 인터밀란 1-0 꺾고 트레블 달성...로드리 결승골
전반에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후반 23분 맨시티 로드리(27·스페인)가 결승골을 뽑아냈다.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은 변칙 라인업 대신 엘링 홀란과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을 내세우는 3-2-4-1 포메이션의 정공법으로 나섰다. 결국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반 36분 더 브라위너 대신 필 포든을 투입했다.
2023.06.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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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없어 '시간제 알바' 100만명 넘었다…60%가 생계형
지난 10년 동안 전일제 일자리를 원하지만 마땅한 자리를 찾지 못해 시간제 근로를 하는 근로자(비자발적 시간제 근로자)의 증가 속도가 전체 임금 근로자 증가 속도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해 11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2012~2022년 비자발적 시간제 근로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2.5%로 전체 임금 근로자 연평균 증가율(1.4%)보다 1.8배 높다. 같은 기간 비자발적 시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15∼64세 임금 근로자 수는 1718만5000명에서 1977만6000명으로 증가했다.
2023.06.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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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모르는 '초과수입'…택시기사 퇴직금, 이렇게 하면 깎인다
택시 기사의 퇴직금을 산정할 때 기준이 되는 평균임금에 초과운송수입금(택시기사의 운행수입 중 사납금을 제외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1심 법원은 그러나 "원고(A씨)가 주장하는 초과운송수입금은 피고(사측)가 관리 가능하거나 지배 가능한 부분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퇴직금 산정의 기초인 평균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봤다. 1심의 판결에는 ‘평균임금 산정기간 내(퇴직 직전 3개월)에 지급된 임금이라 하더라도 퇴직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평균임금을 산출함에 있어서는, 사용자의 퇴직금 출연에 예측가능성을 기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사용자가 관리 가능하거나 지배 가능한 부분이 아니면 그 범위에서 제외하여야 한다’는 대법원 판례(2005다25113)가 주요 근거 가 됐다.
2023.06.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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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바닥서 주운 쪽지…동거남에 감금된 여성이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쯤부터 오전 10시 22분까지 안산시 상록구의 한 빌라 5층에서 40대 동거 여성 B씨를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를 때리고 흉기로 자해하며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2년여 전부터 이 빌라에서 동거하던 사이로, A씨는 B씨의 외도를 의심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6.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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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양육·보육·교육 가능 환경 만드는 일…저출생 정책 기본·핵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언제 어디서 아이를 낳더라도 양육, 보육, 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일이 저출생 정책의 기본이자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연예계 대표 다둥이 가족으로 유명한 방송인 정성호 씨가 JTBC 뉴스에 출연해 저출산 대응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영상을 공유하면서 "왜 이렇게 못하냐는 질타에 몸 둘 바 모르다가, 맞는 말이라며 맞장구치는 저를 발견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5남매 다둥이 아빠 코미디언 정성호 님께서 탁상공론식 육아 지원 정책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해주셨다"며 "하나 낳고 보니 키워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어야 둘째, 셋째도 낳을 수 있다는 정성호 님의 말씀에도 너무도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2023.06.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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