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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독재정권 통치 반대편 악마화…낡은 이분법 청산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36주년 6·10 민주 항쟁을 맞은 10일 "독재정권의 통치는 언제나 권력의 반대편을 악마화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낡은 이분법 청산하는 것이 6월 정신 지키는 길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6월은 저절로 오지 않았다. 이 대표는 "내가 선(善)임을 입증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상대편을 악(惡)으로 규정하는 것"이라며 "독재정권의 통치는 언제나 권력의 반대편을 악마화하는 것에서 시작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3.06.1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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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YS는 눈물 회동도…지금 여야는 밥도 토론도 나몰라라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물러난 뒤 지난해 8월 이재명 대표가 취임한 뒤에도 국가 기념일 행사장 같은 곳에서 마주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회담 테이블에 마주앉은 적은 없다.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달 초 김 대표가 먼저 이 대표에게 비공개 만찬을 제안했지만 이 대표는 ‘공개 정책 대화를 하자’며 한 차례 거절했다고 한다. 이후 김 대표는 지난달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에서 이 대표에게 재차 비공개 식사 회동을 제안했다.
2023.06.1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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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女정치지도자 정상회의…힐러리 등과 정치참여 논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힐러리 로댐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과 멜란 버비어 미국 여성특임대사 등과 함께 글로벌 여성 정치 지도자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록펠러재단에 따르면 각국의 전·현직 각료급 이상 여성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한 '2023 글로벌 여성 리더 정상회의'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간 이탈리아 벨라지오에서 진행됐다. 힐러리 전 장관은 회담에서 "기후 변화, 디지털 기술, 확산하는 글로벌 위기는 모든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 모임은 여성 정치 지도자들이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저의 믿음을 강해지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2023.06.1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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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보증금 54억 꿀꺽…檢, '빌라의 신' 공범 2명 중형 구형
검찰이 이른바 '빌라의 신'으로 불리는 전세 사기범 일당과 공모해 전세 보증금 54억원을 편취한 분양대행업자들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분양대행업자인 A씨 등은 2020∼2021년 경기도 구리시 소재 150여 세대 규모의 신축 오피스텔 분양 대행을 맡으면서 당시 전셋집을 찾던 임차인들을 '빌라의 신'이라고 불린 최모 씨 일당에게 연결해주는 수법으로 24명으로부터 임대차 보증금 55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 일당 3명은 지난 4월 총 31명으로부터 70억여원의 전세 보증금을 편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8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2023.06.1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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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서 벼농사…'핫플레이스' 코앞을 이렇게 만든 '귀한 녀석'
행복청은 논 주변에 도시축제정원, 둠벙, 생태원, 도시생태숲을 꾸미는 것으로 중앙공원 2단계 사업을 계획했다. 중앙공원에서 만난 김모(66)씨는 "세종시를 대표하는 공원에 농경지가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 어색하다"며 "공원 기능을 고려한다면 호수공원과 연결할 수 있도록 정원으로 꾸미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중앙공원 2단계 사업은 2016년부터 3년간 의견 수렴을 거쳐 금개구리 보존을 포함한 생태형 공원 조성 계획으로 결정됐다"며 "이미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 점을 고려할 때 현시점에서 계획을 되돌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3.06.1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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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이 띄운 그곳 "엉망됐다"…관광객 몰리자 '통행료 7200원'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촬영 배경이던 스위스 호수 마을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통행료까지 생겨났다. AFP통신은 9일(현지시간) '사랑의 불시착'의 촬영 장소였던 인구 400명의 작은 호수 마을 이젤트발트에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주민들이 통행료를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젤트발트는 극 중 북한군 장교 리정혁이 스위스 유학 시절 형을 떠올리며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재벌 2세 윤세리가 우연히 리정혁의 연주 소리를 듣는 장면의 배경이 됐다.
2023.06.1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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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 발탁’ 동기생 보란 듯이…KT 정준영의 잊지 못할 하루
KT 위즈 신인 외야수 정준영(19)에겐 잊지 못할 하루가 됐다. KT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10회말 1사 1, 3루에서 터진 장성우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3-2로 이겼다. 올 시즌 최다 행진이자 지난해 6월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7월 8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까지의 6연승 이후 모처럼 맞이한 6경기 내리 승리다.
2023.06.1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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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돌려차기 남자래" 카톡 보냈다간…이런 처벌받는다
이를 두고 법조계 전문가는 "신상공개를 할 수 있는 법원의 확정판결이 있기 전까지는,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신상정보를 2차 유포하면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카라큘라 측은 "신상정보를 공개할 경우 적법한 절차에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처벌을 받을 수 있고, 사적 제재에 해당할 수 있으며, 가해자의 보복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고 있다"면서도 "피해자는 지금도 가해자에게 보복 위협을 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피해자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손 변호사는 해당 유튜버가 명백히 사적 제재에 해당해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은 물론, 그가 공개한 신상정보를 타인에게 다시 유포할 경우에는 역시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023.06.1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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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2개 터진 채 음주운전한 40대…일주일 뒤 또 만취 운전
자동차 타이어 2개가 터진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던 40대가 일주일 뒤 혈중 알코올 치사량 수치인 0.418% 상태에서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A씨는 불과 일주일 뒤인 지난 1월 6일 오후 7시 40분쯤 원주시의 한 도로에서 1㎞ 구간을 혈중알코올농도 0.418%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또다시 경찰에 적발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가 2003년과 2007년 음주운전으로 약식명령을 받은 데 이어 2012년에는 특가법 도주와 병합한 음주운전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2018년엔 음주운전으로 실형 1년을 선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2023.06.1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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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푸틴에 '러시아의 날' 맞아 서한 보냈다"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6월 12일)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는 이날 서울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열린 '러시아의 날 기념 리셉션'에서 윤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날을 맞아 인사를 전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한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되진 않았지만, 쿨릭 대사는 서한처럼 "양국 간 건설적 협력을 계속하는 데 대한 한국 지도자(leadership)의 긍정적 태도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2023.06.1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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