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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SG발 주가조작 병원장·銀지점장 구속영장…키움 출신 감사도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發) 7800억원대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 단성한) 합수1팀(팀장 이승학)이 12일 라덕연(42·구속기소) R투자자문사 대표 등의 시세조종 행위를 알고서도 다수의 투자자를 모집한 혐의로 병원장과 은행 지점장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달 11~12일 주범 라 대표 등 3명, 지난달 26일 투자금 관리책 장모(35·구속)씨 등 3명에 이은 세 번째 영장 청구다. 검찰은 또 라 대표 일당의 영업이사이자 라 대표가 운영하던 경영컨설팅 업체인 E사의 김모(40) 감사에 대해서도 라 대표 일당과 같은 혐의(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23.06.13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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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이후 출근 93%' 감사 결과에, 전현희 "파렴치범 망신준 것"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12일 감사원의 '근태 지적' 감사 결과와 기관주의 처분에 대해 "불법 표적감사를 했다"며 "국회 국정조사 혹은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감사원은 지난 9일 '권익위에 대한 감사보고서'에서 "전 위원장이 정부세종청사에 오전 9시를 넘어 출근한 비율은 93%, 정부서울청사로 출장을 갔을 때 오전 9시 이후에 출입한 비율이 97%였다"며 '권익위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공개 발표했다. 다만 감사원은 권익위에 대해서만 '기관 주의' 조치하고 전 위원장에게는 별도 처분을 요구하지 않았는데, 전 위원장 임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6.13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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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올 시총 76%↑ 초대박…배터리 3형제 웃고, 유통공룡 눈물
글로벌 복합위기 속 올해 재계 3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회복세를 보이며 연초 대비 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배터리 사업을 등에 업은 포스코·LG·SK는 기업가치가 상승했고, 유통 사업에 주력해온 롯데·GS·신세계·CJ 등은 눈물을 흘렸다. 마찬가지로 배터리 덕분인데 배터리 소재 기업인 포스코퓨처엠의 시총은 연 초 대비 15조9962억원,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9조9371억원 각각 늘었다.
2023.06.13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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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원전 3·4호기, 부지공사 개시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으로 착공이 미뤄졌던 신한울 3·4호기 부지공사가 본격 개시되면서 윤석열 정부의 원전 생태계 정상화 작업도 속도를 낸다. 정부는 12일 세종시 산업통상자원부 청사에서 제 73회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신한울원자력 3·4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핵심 국정과제인 신한울 3·4호기의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조해 신속한 실시계획 승인이 가능했다"며 "한수원은 원안위 건설허가를 철저히 준비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건설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3.06.13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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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12.4%로 하락… 60% 돌파 TSMC와 격차 더 커졌다
12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은 전 분기보다 36.1% 감소한 34억4600만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TSMC의 시장 점유율은 작년 4분기 58.5%에서 올해 1분기 60.1%로 올랐다. TSMC와 삼성전자를 포함한 글로벌 10대 파운드리 업체의 매출은 지난해 4분기 335억3000만달러에서 올해 1분기 273억300만달러로 18.6% 감소했다.
2023.06.1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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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5년 독주 막았다…페라리, 르망 24시간 레이스서 우승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레이스인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이탈리아 완성차 업체 페라리가 일본 도요타의 대회 6연패를 막아내고 58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의 사르트 서킷에서 끝난 ‘2023 르망 24시간 레이스’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제임스 칼사도(영국)와 안토니소 조빈나치(이하 이탈리아)와 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 등 3명이 참여한 레이싱팀은 페라리 499P를 타고 342랩(24시간18초)을 기록했다.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차량을 타고 13.626㎞ 길이 서킷에서 24시간 동안 진행되는 대회다.
2023.06.1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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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성편견 심화 1위 불명예…세계인 25% "아내 때려도 괜찮아"
한국인의 성평등 인식 수준이 급격히 후퇴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이 기간에 남성과 여성 경우 모두 성평등에 대한 인식 수준이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이 아내를 때려도 정당하다'는 극단적인 설문 항목에 답한 이들도 2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06.1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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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130인분' 시내서 버젓이 밀거래....대구서 여성 2명 검거
대구 시내 한복판에서 10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마약을 밀거래한 여성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12일 대구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중구 동인동 일대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구입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여성 A(26)씨와 B(31)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압수했다. 압수된 필로폰은 약 13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었다.
2023.06.1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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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게 섰거라" 뚜껑째 따면 '펑'…CU 내놓은 '수류탄 맥주'
편의점 CU가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처럼 캔 뚜껑째 따서 마시는 '서든어택 펑 크림에일'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캔 뚜껑을 딸 때 '펑' 소리가 나 '수류탄 맥주'라는 별칭이 붙었고, 제품 패키지도 수류탄으로 디자인됐다. CU 관계자는 "지금까지 편의점 수제맥주가 다양한 맛으로 인기를 끌었다면 이제는 재미를 줄 수 있는 요소들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제품을 계속 출시해 수제맥주 맛집으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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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반격 첫 성과"…도네츠크 러 점령지에 깃발 꽂았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한 대공세를 시작한 지 수일 만에 동남부의 러시아 점령지 4곳을 탈환했다고 우크라이나군 당국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발레리 셰르센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남부 전선 담당 대변인은 "도네츠크와 자포리자 경계 마을을 탈환한 건 우리 반격 작전의 첫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지난 10일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에 대한 통제권 행사 명목으로 "모든 용병들은 국방부와의 계약서에 서명해야 한다"고 발표하자, 프리고진은 로이터에 "바그너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어떠한 계약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따를 생각이 없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2023.06.1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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