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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요코하마서 '코리아 위크'…스가 "韓 알게될 유의미한 기회"
한ㆍ일 정상 간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정상화되는 등 양국 교류가 활발해진 가운데 일본 각지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도 속속 열리고 있다. 일한의원연맹 회장이자 요코하마를 지역구로 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전 일본 총리는 이날 개회식에서 영상 축전을 통해 "지난달 일한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처음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을 면담했다"며 "정상 간 셔틀외교가 재개되고 양국간 교류가 활발해진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의 3분의 1을 한국인이 차지하고 있다"고 최근 달라진 우호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케이팝(K-pop)과 한식 등 한국을 알게 되는 유의미한 기회가 되고, 양국 상호 이해 증진 및 관계 심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3.06.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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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민생특위, 택배기사 간담회…"노조 파업, 민생 겁박 행위"
국민의힘 민생특위 '민생119'의 조수진 위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택배 산업은 명실상부 국민들의 손과 발로, 택배가 멈추면 민생이 멈추고 일상도 멈추게 된다"며 "택배노조의 불법행위가 산업 전반에 끼치는 폐해를 점검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슬기 비노조 택배기사연합 대표를 비롯해 택배기사와 택배 대리점주들이 참석했다. 김슬기 비노조 택배기사연합 대표는 "택배기사는 모두 개인사업자인데 전 세계에서 개인사업자에게 노조를 만들게 허용해주는 나라는 없다"며 "택배노조라는 것 자체가 존재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2023.06.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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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호남행 동참' 천하람 "연포탕? 오래 끓이면 낙지 질겨져"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14일 김기현 대표이 주장했던 연포탕(연대·포용·탕평)과 관련해 "연포탕을 오랫동안 끓이면 낙지가 질겨지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표실에서는 혹시나 제가 참석 하지 않을까 봐 걱정한 것 같은데 당연히 원래부터 참석하려 했다"며 "당 대표실의 참석 요청이 있었던 것도 맞고 참석 요청이 없었더라도 전남의 당협위원장으로서 전남 예산정책협의회에 당연히 참석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김 대표의 호남 방문'에 대해 "전남 당협위원장으로서 대표와 지도부가 전남과 광주를 자주 찾아줄수록 좋은 일"이라며 "김기현 대표가 취임 100일을 앞두고 있는데 우리 당이 상대적으로 열세 지역인 광주를 찾아서 광주·전남·전북 예산을 챙기는 건 바람직하고 의미 있는 행보라고 본다"고도 했다.
2023.06.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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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코로나19 당분간 정체…6월 말 2만명 확진 예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 회복 선언 이후 2주가 지난 가운데 확진자 현황 등이 안정적인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되고, 확진자 격리와 의원·약국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며 사실상 일상 회복이 선언된 이후에도 대체로 안정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이후 첫 회의를 열었다.
2023.06.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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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유족 박희영 출근 저지 시위…경찰기동대 투입 요청
서울 용산구는 14일 박희영 구청장의 출근을 저지하는 시위에 나선 유족과 단체를 막기 위해 경찰에 기동대 투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용산구는 이날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유가족, 시민단체, 유튜버 등에 대한 출입 통제에 나서지 않았지만 14일부터는 원활한 공무 수행을 위해 부득이하게 구청장실이 있는 9층 출입을 통제했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 측은 구청장실 출입문 앞에서 출근 저지를 시도하며 박 구청장과의 만남을 요구해왔다.
2023.06.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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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상대로 첫 소송…"남북사무소 폭파 447억 물어내라"
정부가 3년 전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이하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에 대해 국내 법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통일부는 오는 16일 기준으로 완성되는 연락사무소 폭파 관련 손해배상청구권 소멸시효(3년)를 중단하고 국가채권을 보전하기 위해, 북한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14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북한이 폭력적인 방식으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은 법률적으로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등 남북 간 합의를 위반한 것이고, 남북 간에 상호존중과 신뢰의 토대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2023.06.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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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고령화가 전체 소득불평등 30% 더 심화…노동 구조 개편 필요"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손민규 연구위원과 황설웅 부연구위원은 14일 '우리나라의 인구고령화와소득불평등'이란 보고서를 통해 우리 가계의 경우 고령층일수록 동일 연령집단 내 소득불평등도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이들 고령층 인구비중이 높아질수록 경제 전반의 소득불평등도 심화됐다고 밝혔다. 근로소득의 경우 60대 이상의 경우 법정 은퇴연령의 도래로 노동시장에서 퇴장한 가구와 잔류 가구 간 근로소득 양극화가 더욱 심화됐고 사업소득은 고령층의 경우 무수익·영세업자 비중이 크고 창업대비 폐업률도 높아 사업성과의 가구 간 격차가 컸다. 손 연구위원은 "고령층 내 소득불평등이 상당 부분 은퇴에 따른 근로 및 사업소득 격차 확대에 기인하므로 고령층의 은퇴 후 재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 및 일자리 연계 인프라 확충 등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향후 저출산으로 생산가능인구가 빠르게 감소할 경우 고령층의 노동공급 확대가 불가피하므로 임금 및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시장 구조 개편을 함께 추
2023.06.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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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전 총리, "尹 신념 바꾸는 사람 아냐...한일관계 걱정 필요없어"
스가 전 총리는 14일자 아사히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5월 31일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회담한 사실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은) 일본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이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스가 전 총리는 또 이번 인터뷰에서 최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북한 측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고위급 협의를 제안한 데 대해 "모든 것을 이용해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욕의 표현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일본인 납치 문제가 논의됐으며 윤 대통령은 문제 해결을 위한 정보 제공 등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2023.06.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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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직도 로밍해? 요즘 MZ는 ‘e심’이야
고수의 노하우가 집적된 여행의 잔기술을 공개한다. ◆해외에서 스마트폰 쓰기 =스마트폰이 해외여행 풍경을 바꿨다. 이번엔 여행 고수의 노하우가 집적된 여행의 잔기술을 전합니다.
2023.06.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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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갈 때 금목걸이 두고 가세요"…외교부 당부 왜
여행을 떠났다가 착용하고 있던 금목걸이 등으로 불편을 겪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전날(13일)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안전공지에 "최근 우리 국민이 일본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일본 세관의 강화된 심사로 불편을 겪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평소 착용하던 고가의 금제품은 한국에 보관하고 오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온천여행을 위해 일본 구마모토로 가며 평소 착용하던 금목걸이를 신고하지 않은 우리 국민이 일본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금돼 7시간가량 조사받는 일도 있었다.
2023.06.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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