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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육십 되면 뇌 썩는다'던 유시민, 충실히 지키고 있다"
20·30세대 남성을 ‘쓰레기’라고 비난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진중권 광운대학교 특임교수가 "‘60살 먹으면 뇌가 썩는다’는 자기 말을 충실히 지키고 있다"며 비꼬았다. 진 교수는 "펨코(에펨코리아)가 뭔지 잘 모르는 것 같다"며 "펨코는 사실 제일 인기가 있는 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다. 바뀌지 않을 건데 왜 가서 노력하나’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유시민 전 장관은 평생 보수를 비판하며 정치를 해 왔는데 보수 진영에서 전라도 고립시키려고 했던 거와 똑같은 짓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3.09.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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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좋아요' 누른 유시민 영상엔…"펨코 니들은 쓰레기"
정치권에선 주로 이재명 대표의 ‘좋아요’에 관심이 쏠렸지만 실제 원본 영상에선 유 전 이사장이 목에 핏대를 세우며 젊은 남성을 비판한 게 주요 내용 중 하나였다. 그러면서 유 전 이사장은 "2030 여성 유권자는 지난 대선 때 충분히 자기 몫을 했다"며 남녀를 가르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러자 조수진 이사가 "이대남은 또래 여성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거나 "선배님들은 적금 이율 20% 시대에 집도 사고 차도 샀는데 요즘 젊은 애들은 살기 힘들다"며 말리는 듯한 모양새를 취했지만, 유 전 이사장은 "저도 군대 갔다 온 사람으로서 억울한 면이 있다"며 "저도 쉰여섯에 집 샀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2023.09.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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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미지급 모델료 청구소송 냈다가 9000만원 토해낸다 왜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김호중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음료제조업체 A사를 상대로 "미지급 모델료 1억6400만원을 지급하라"고 제기한 청구 소송을 지난 6월 기각했다. 법원은 김호중의 계약 불이행으로 A사가 손해를 입었다며 A사가 제기한 반소(맞소송) 청구를 인용하고, 김호중 측이 9000만원을 반환하라고 판단했다. 김호중은 2021년 5월 A사를 상대로 미지급 모델료 1억 6400만원 지급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고, A사는 김호중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을 요구하는 반소를 제기했다.
2023.09.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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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일시 중단 됩니다"…갑자기 온라인 주문 급증한 품목
추석 연휴로 택배 배송 서비스가 일시 중단될 예정이라 즉석밥과 휴지, 생수 같은 생필품 온라인 주문이 늘고 있다. 인터파크쇼핑은 추석 연휴로 택배 배송이 마감되기 전인 16~22일 지난주(9~15일) 대비 주요 생필품류 거래액이 3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롯데백화점의 명절 전용 특별 배송 서비스다.
2023.09.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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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공공기관조차 임금체불…'1인당 300만원' 39억 떼먹었다
매년 1조원이 넘는 임금체불이 이뤄지는 가운데 정부 산하 공공기관에서도 지난 5년간 40억원에 가까운 임금체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 7월)간 공공기관이 체불한 임금은 총 38억8000만원이다. 근로복지공단(산하 병원 포함)은 지난 5년간 6명에 대해 1억3800만원을 체불됐다.
2023.09.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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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한 '핵위협'에 경고 날렸다"…외신도 시가행진 조명
로이터는 "보통 (한국의) 국군의날 행사는 북한 김정은 체제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무기를 포함해 진행하는 대규모 행사보다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치러진다"며 "(그러나) 한국은 이날 10년 만에 대규모 군사 행진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아랍권 언론인 카타르의 알자지라는 "이번 행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더욱 강경한 접근방식으로 북한을 상대하고 있는 가운데 열렸다"며 "이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났고, 윤 대통령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거래를 ‘직접적인 도발’로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 정권은 핵무기가 자신의 안위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는 이날 윤 대통령의 발언을 먼저 전하며, 한국 국군의 날 기념 행진은 그간 5년에 한 번 열렸지만 지난 문재인 정부에선 남북관계를 고려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2023.09.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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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시가행진 보려 춘천서 왔다"…"비도 오는데, 길 왜 다 막나"
건군 75주년 국군의날 행사가 열린 이날 서울 도심에서 군 병력 약 4600명과 전차ㆍ미사일 등 군의 첨단 무기가 대거 참가하는 시가행진이 열렸다. 오전에 성남 서울공항에서 기념식을 마친 군 병력 수송 버스와 기갑부대는 헌릉로와 양재대로·한강대로 등을 거쳐 광화문과 숭례문 일대로 이동했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행진 구간인 숭례문~광화문 일대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양방향 통제했다.
2023.09.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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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벙커 때릴 괴물 미사일…北 보란듯 서울 한복판 떴다
군은 26일 궂은 날씨 속 1만여 명의 인파 앞에서 고위력 지대지 탄도미사일, 장거리 지대공유도미사일(L-SAM) 등 3축 체계의 최강 무기들을 처음 공개했다. '강한 국군, 튼튼한 안보, 힘에 의한 평화'를 주제로 내건 이번 국군의 날 행사는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등 정부·군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군 당국은 축구장 16개 크기의 서울공항 활주로에 최첨단 지상 전력을 빼곡히 배치하며 강군의 위용을 국민에 알렸다.
2023.09.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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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서 음란물 구입 '꼼수' 방지…법무부, 음란도서 차단대책
교정시설 수용자들이 음란도서를 반입해 본다는 지적에 따라 법무부가 음란도서 차단대책을 시행한다. 법무부는 우선 음란도서 결제수단으로 우표가 악용되는 점을 고려해 우표 대신 영치금으로 우편요금을 내도록 해 심부름업체와 수용자의 거래를 차단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75개 심부름업체가 수용자의 부탁을 받고 음란물·담배 등을 교정시설로 보내고 있으며, 주로 우표로 수수료를 결제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023.09.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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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좋다고 한국소설 읽나요?" 까칠한 번역가의 일침
고려대 법대와 서울대 영문과 석사 졸업, 베스트셀러 작가 신경숙의 『리진』으로 번역가 데뷔, 데뷔 5년 차에 한국인 번역가 중 최초로 부커상 국제부문 후보 지명 등. 작품을 번역하기 위해서는 한국 출판사를 설득해 일감을 따내야 했고 직접 미국으로 날아가 현지 출판사에 제안서와 샘플 번역본을 내밀며 "왜 이 책이 영어로 나와야 하는지" 직접 세일즈해야 했다. 해외 출판사에 제출할 샘플 번역과 기획안 제작 비용을 한국문학번역원이 지원해준다면 한국 문학을 해외에 알릴 기회가 늘어날 겁니다".
2023.09.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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