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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수요' 자극할라…이번엔 세제·대출 혜택 뺐다 [9·26 부동산 대책]
‘9·26 부동산 대책’에선 역대 부동산 대책마다 빠짐없이 들어간 세제·대출 규제 완화가 빠졌다. 국토교통부는 26일 발표한 대책에서 ▶한시적으로 유예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폐지하거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제를 완화하는 등 수요를 늘리는 대책은 ‘인위적 개입’으로 보고 선을 그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출 완화는 자칫 최근 가계대출 규제와 엇박자를 낼 수 있다"며 "대출 규제마저 풀어버리면 ‘꼭 필요한 집을 사라’는 수준을 넘어 ‘주택에 투자해도 괜찮다’는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9.2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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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 늘리고 공급속도 높인다…공공 12만가구 추가공급
정부가 민간의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20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공공에선 12만 가구 수준의 물량을 추가 확보해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공공주택 공급 확대는 크게 ▷수도권 3기 신도시 3만 가구, ▷신규 공공택지 조성에 따른 8만5000가구, ▷민간 물량의 공공주택 사업전환 5000가구 등을 추가 공급하겠다는 게 골자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수도권 3기 신도시 3만 가구 확충은 2~3년 후 공급 우려를 씻기엔 턱없이 미미한 물량"이라며 "신규 택지를 통한 공급도 10년 뒤에나 이뤄질 공급이어서 실수요자가 당장 체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3.09.2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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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쌍둥이 낳으면 2억 줘요"…출산아 50% 늘어난 동네 어디
강진군이 지난해 10월부터 자녀 1명당 월 60만원, 생후 84개월까지 육아수당으로 최대 5040만원을 지급하고 있어서다. 김씨는 자녀 1명당 월 60만원인 3명의 육아수당(180만원) 외에도 자녀 1명당 월 70만원인 부모급여(210만원), 자녀 1명당 10만원인 아동수당(30만원) 등을 별도로 받았다. 전남 강진군이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을 지급한 후 출생아 수가 50% 이상 증가하는 등 효과를 내고 있다.
2023.09.2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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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건보료 7년 만에 동결, 총선 의식했나
정부는 지난 7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국민 부담과 건보 재정 여건, 사회보험 부담률 등을 고려해 2024년 건강보험료율 인상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소득이 그리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소득 증가에 따른 건보료 수입 증가도 기대하기 어렵다. 70만~80만명의 노인 증가와 맞물려 건보 지출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며 "최소한 물가상승률을 커버할 만큼 건보료를 올려야 하는데, 동결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2023.09.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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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부인 "옥중서신 써라…당신이 조국보다 더 멋진 사람"
검찰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민주당 가짜 변호사 선임 의혹’을 상기시킨 뒤 "민주당 무관한 피고인의 개인 비위인데 민주당이 피고인과 소통 루트를 지속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수사·재판을 위해 상호 공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심문과 이 전 부지사의 공판기일 추가 구속심문 전날 이 전 부지사의 아내 백씨가 기자회견을 한다는 뉴스가 보도됐다"며 "(이 전 부지사 측이) 소송행위를 법정이 아닌 언론에 배포한 이유가 무엇인지, 현직 민주당 도의원인 변호인(김광민 변호사)이 민주당 대표를 돕기 위한 행동을 한 것이 아닌지 소명을 요청한다. 이 전 부지사가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는 재판부에 제출하기 위해 쓴 탄원서를 반출하는 문제를 놓고 김광민 변호사가 교도관과 언성을 높이는 일도 벌어졌다.
2023.09.2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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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관광객 25명 사망’ 헝가리 유람선 참사 선장 1심서 징역 5년6개월
201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인 관광객 25명의 목숨을 앗아간 유람선 침몰 사고의 가해 선박 선장이 1심에서 징역 5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부다페스트타임즈 등 헝가리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부다페스트 지방법원 레오나 네베트 판사는 과실로 수상교통법을 어겨 대규모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는 유리 카플린스키 선장에 대해 징역 5년6개월을 선고했다. 카플린스키 선장은 이 침몰 사고를 유발하고 사고 후에도 구조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2023.09.27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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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도 정보력도 아니다" 서울대 보낸 엄마들의 비밀
이 기획은 둘 이상의 자녀를 모두 서울대에 보낸 양육자 5명을 인터뷰해 이들의 노하우를 집중 분석한 6부작 시리즈다. , , 라디오 PD 출신의 부산 워킹맘 등 5명의 양육자는 출신 지역과 학력, 직업 등은 모두 달랐지만, 자녀 교육에선 공통점이 있었다. 5명 양육자 공개한 노하우는 hello! Parents가 그간 소개해온 전문가의 조언과도 맥이 닿았다.
2023.09.27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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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한ㆍ중, 뗄 수 없는 동반자"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 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4주년 기념 리셉션 축사에서 한ㆍ중 양국 관계에 대해 "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 "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수교의 초심을 지키고, 관계 발전의 견실한 기초에 입각해 근본적·장기적 이익과 양국 국민의 공동 염원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방해 요소를 제거하고 도전을 극복하면 더욱 밝은 미래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ㆍ한(한ㆍ중) 관계 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했다.
2023.09.27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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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설치작업 중 갑자기 올라간 승강기…50대 압사
경남 고성군의 한 요양원에서 승강기 CCTV 설치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이 승강기와 외부 벽면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경 경남 고성군 하이면 한 요양원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50대 남성 A씨가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부산에 있는 한 CCTV 설치 업체 대표로 사고 당시 소속 직원 2명과 작업을 하고 있었다.
2023.09.27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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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패러다임 바꿨다...삼성전자, LPCAMM 최초 개발
삼성전자가 저전력더블데이터레이트(LPDDR) D램 기반 모듈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11월 극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한 14나노미터(㎚·1㎚=10억 분의 1m) 모바일용 D램 LPDDR5X를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잇따라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성공하면서 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선점한 엔비디아 등 시스템 반도체에 넘어간 패권이 다시 메모리 반도체로 넘어올 것이란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2023.09.27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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