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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자 12년 만에 늘었다…이 '옛날 병' 더 위험한 이유
매년 감소하던 결핵 환자 수가 1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1~3분기 결핵 환자 신고 건수를 잠정 집계한 결과 환자 1만5451명이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1만5432명)보다 0.1%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증가폭이 크지 않지만 "이런 추세라면 올해 전체 결핵 환자 수도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게 질병청의 예상이다.
2023.10.0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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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공간 1㎝도 없다"…포터·봉고 디젤 단종, 전기·LPG 올인
2019년 판매를 시작한 1t 전기 트럭은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했다.〈그래픽 참조〉 포터 전기 모델은 지난해 3만3191대가 팔려 현대차 주요 차종 중 1위였다. 중국 전기차 1위 비야이디(BYD)는 올해 초 GS글로벌과 손잡고 1t 전기 트럭 티포케이(T4K)를 출시했다. 이동규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는 "소형 전기 화물차의 환경 편익은 대당 200만원 수준"이라며 "중앙정부가 지급하는 구매 보조금 1200만원은 환경 편익을 고려하면 과도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2023.10.0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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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플랫폼 때리는 방통위, 이번엔 “카톡도 통신사처럼 이용자 보호해라” [팩플]
‘카카오톡 먹통’ 사태 이후 1년이 흐른 가운데, 정부가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이용자 보호 방안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부가통신사업자들은 현재 ‘4시간 이상 유료서비스’가 중단’되면 이용자에게 장애 사실을 고지 해야 하지만, 방통위는 이를 ‘2시간 이상의 유·무료 서비스 중단’으로 의무 고지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 무료인 네·카오도 통신사처럼? : 방통위는 이날 나온 방안은 "카카오 서비스 중단 사태 이후 1년 간 꾸준히 제기된 문제에 대해 대책을 내놓은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2023.10.0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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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벌린 남성, 다리 모은 여성…"성차별" 지적 받은 이 포스터
다리를 벌리고 앉은 남성과 다리를 모으고 앉은 여성이 나란히 그려진 정책 홍보물에 대해 경기도가 성차별적 표현이라고 보고 수정을 권고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홍보물은 '양성평등 홍보물 제작 사전 컨설팅'을 통해 지난 2년간 조정한 총 425건 중 하나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경우 남성 구직자는 다리를 벌리고, 여성 구직자는 다리를 가지런히 모은 청년면접수당 포스터를 디자인했다.
2023.10.0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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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이재명 사당화 심화…징계 청원에 내 이름 넣어줘 감사"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강성 지지자들이 자신을 포함한 5명의 비명계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청원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사당화가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엔 조 의원과 이상민·김종민·이원욱·설훈 의원등 이름바 '가결파 5인'을 징계하라는 청원글이 올라와있다. 당의 윤리심판원 회부 가능성에 대해선 "저를 비롯해 5명 전부가 다 가결 표결했다고 자인한 적이 없다"며 "고문을 해서 인정했다고 쳐도, 당론으로 정한 바 없는 자유투표를 가지고 양심에 따라 표결한 걸 가지고 어떻게 징계할 것이냐"고 반박했다.
2023.10.0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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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복 입은 이재명, 59초 영상 메시지…"빠짐없이 투표" 호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선거 지원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이 대표의 병상 육성이 담긴 59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영상에서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2023.10.0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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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중 아닌데 굳이"…與 '차이나게이트' 강공에도 野 무대응 속내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해외세력의 국내 여론조작 가능성을 수면 위로 드러낸 사건"이라며 "국내 반민족세력은 물론 해외 반국가세력으로부터 우리 인터넷 공론장을 지키지 못한다면 우리 민주주의도 우리 주권도 지킬 수 없다"고 말했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를 마친 후 "중국 응원 관련한 원내 대응책이 논의됐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한 초선 의원은 통화에서 "옹호하려 들면 여당이 친중(親中)이냐고 할 텐데, 우리가 친중도 아닌데 굳이 참전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2023.10.0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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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전화" vs "정권 심판"…강서구청장 사전투표 D-1
이날 강서구의 한 경로당을 찾은 김 대표는 "(김 후보는) 대통령과 서로 필요하면 전화도 주고받고, 서울시장과도 수시로 만나자 (할 수 있다)"며 "정책 결정권이 있는 집권당을 찾아가서 예산 내놓으라고 할 수 있어야 강서구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도 연일 강서구 유세 현장을 찾아 진 후보를 총력 지원하고 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강서구에 집을 보유하지 않은 저는 이해충돌방지법에 저촉되지 않아 어떤 오해나 의심도 사지 않고 속전속결로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강서구 관내에 집을 보유하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2023.10.0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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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대는 물가 3.7%↑…한은 '금리 인상' 압박 거세진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른 데다 여름철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이 겹쳐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물가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달부터 둔화 흐름을 보여 연말에는 3% 내외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이 3%대 초중반 수준을 유지했다"며 "수요 측 압력 약화, 기저 효과 등으로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3.10.0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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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에 끌려다닌다" 美경기 경착륙 우려…국제유가도 5% 급락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4.735%,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4.863%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전날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4.884%까지 오르며 16년 만의 최고치로 치솟던 금리를 그나마 끌어내린 건 이날 고용통계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가 발표한 9월 민간 부문 고용 지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장기 국채금리 상승, 증시 조정, 강달러 국면이 이어지면 내년 미국과 세계 경제가 크게 둔화할 소지가 있다"며 "경제 연착륙에 대한 희망을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3.10.0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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