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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술핵잠수함' 잡는 데 필요"...다시 떠오른 '핵잠 건조론'
이홍희 잠수함연맹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북한이 핵탄두를 발사할 수 있는 잠수함을 건조했다는 뉴스를 언급하며 "아무리 조악한 수준의 잠수함일지라도 항구를 벗어나 수중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수만 있다면 그 자체로 엄청난 위협이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위협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응수단은 우리 잠수함이 적 항구 앞에 매복하고 있다가 출항하는 적을 추적하고 유사시 격멸하는 것"이라며 "수중 감시ㆍ추적 작전을 지속해서 수행하려면 우리에게도 무한동력을 갖춘 잠수함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통일부 장관을 지낸 현인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표도 "북한 ‘전술핵잠수함’이 현재로썬 성능이 크게 떨어지더라도 북 해안 가까이 연안 물속에선 작전할 수 있고 SLBM이나 전략순항미사일 수중발사 능력을 입증한다면 우리에겐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핵추진 잠수함 등 장시간 수중에서 매복 작전을 할 수 있는 대응
2023.10.0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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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미, 한국에 핵추진잠수함 용인해야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발표한 ‘워싱턴 선언’은 확장억제 기반 강화, 핵을 포함한 상호방위 개념으로 진화, 핵전력의 상시배치 효과 등으로 출범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 예를 들어 미국의 ‘글로벌 트렌드 2040’은 북한 핵 위협으로 한국·일본이 핵 무장에 나설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 문제는 한·미동맹의 역할 공유를 위해 미국이 결자해지(結者解之)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다.
2023.10.0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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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KT 턱밑까지 쫓아온 LG유플러스…파격 5G 요금제로 역전할까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 16종을 제공하고, 여기에 가족·지인 결합 할인(파티페어), 데이터·부가통화 추가 구매(토핑) 등 다양한 옵션을 조합해 소비자가 요금제를 직접 설계할 수 있는 것. ① 저용량 데이터 세분화: 온라인에서 가입 가능한 기존 5G 요금제는 데이터 용량 8GB부터 선택할 수 있었지만 너겟 요금제는 월 3만원짜리 1GB 요금제부터 3·5·7·8·9·11GB 등 1~24GB까지 촘촘히 세분화했다. 이런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파격적인 5G 요금제로 경쟁사 가입자를 끌어 오고 기존 LTE 가입자의 5G 전환도 노리는 중이다.
2023.10.0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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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합격은 늘었는데 공보의는 되레 줄어…"복무기간 단축해야"
의사 면허를 딴 남성은 10년 전보다 늘었지만 공중보건의사(공보의)는 1000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의과 공보의는 2013년 2411명에서 2023년 1432명으로 10년 전보다 979명 감소했다. 보건복지부가 공보의가 덜 필요한 지역 숫자를 줄여 꼭 필요한 지역에 배치하는 등 운영지침을 개선했지만, 기존 공보의를 다른 보건지소로 순회 진료하는 것 이외 별수가 없는 상황이다.
2023.10.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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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로 "안세영 대박"…상대 선수도 혀 내두른 '철벽 수비'
아시안게임 2관왕에 도전 중인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2·삼성생명)이 개인전 4강에 오르며 금메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안세영은 5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랭킹 16위 태국의 부사난 옹밤룽판을 2-0(21-12, 21-13)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안세영이 여자 단식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면 지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이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한국 선수로 기록된다.
2023.10.0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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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세계 1위 토요타와 손잡았다…“북미 공급계약 체결”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세계 1위 자동차 업체인 일본 토요타와 북미 전기차 시장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 이번 계약으로 LG엔솔은 폭스바겐·르노닛산·현대차·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토요타까지 글로벌 톱5 기업에 모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권영수 LG엔솔 부회장은 "세계 1위 자동차 회사 토요타와 배터리 선도 기업인 LG엔솔의 새로운 협력이 북미 전기차 시장의 커다란 진전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 생산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혁신적인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0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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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태우 '주소지 의혹' 똑바로 답해야…강서구민 바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은 5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거주한다고 밝힌 보증금 1억원, 월세 30만원인 빌라 이외에 보증금 1000만원, 월세 60만원인 임차건은 무엇인가"라며 또 한 번 공세를 폈다. 강 대변인은 "김 후보는 '주소지 의혹'에 똑바로 답해야 한다"며 "밤새 고민한 변명이라는 것이 고작 '가짜뉴스'냐. 강 대변인은 또 김 후보가 되레 진교훈 민주당 후보의 등촌동 아파트 보유를 문제 삼은 데 대해서도 "황당무계한 궤변"이라고 했다.
2023.10.0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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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보이스피싱 예방 미흡했다면…최대 절반 배상하게 된다
내년부터 보이스피싱과 같은 비대면 금융사고로 피해를 볼 경우 은행으로부터 피해액의 최대 절반을 배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이 기준에 따라 은행이 배상할 책임 분담 비율 및 배상액이 정해진다. 은행이 비대면 금융거래 시 스미싱(문자메시지 사기) 예방을 위한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탐지 체계를 도입했는지, 탐지 가능한 특이 거래를 인식하지 못했는지 등에 따라 분담 수준이 결정된다.
2023.10.0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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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억→160만원 떨어져도 안 산다…화곡동 이 빌라의 비밀
해당 매물이 전세 사기 물건이라, 161만 4000원에 낙찰 받더라도 임차인이 설정한 임차권등기명령에 따라 전 주인이 돌려주지 않은 보증금 1억 7400만원을 대신 부담해야 한다. 경매가는 몇백만원까지 떨어지더라도, 실제로는 매수인이 임차인 보증금을 다 내야 인수할 수 있기 때문에 경매 실익은 없을 수 있다"며 "대형 전세 사기 사건이 터진 화곡동에 이런 매물들이 여러 채 있다"고 설명했다. M 빌라 임대인 이모(40)씨는 "현재 임차인이 있는 임대인들끼리 공용 관리비를 월 7만원씩 부담해 관리업체가 계약을 종료하지 못하도록 설득하고 있다"며 "보증금을 떼먹은 나쁜 임대인들 때문에 남은 임차인들과 선량한 임대인까지 고통을 겪고 있다.
2023.10.0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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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회계공시 안 하면 세액공제 못받아…산하조직도 제외
앞으로 회계를 공시하지 않은 조합원 1000인 이상 대형 노동조합은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1000인 이상 상급단체가 존재하는 경우, 해당 상급단체가 회계를 공시하지 않으면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면서 "노조 회계 공시 제도는 노조 회계 투명성에 관한 획기적인 이정표가 됨으로써 노조 제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3.10.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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