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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 살인은 테러" 캐나다 법원, 20대 남성에 무기징역 선고했다
여성 혐오를 바탕으로 살인을 저지른 피고인에 대해 캐나다 법원이 이례적으로 테러 죄를 적용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州) 법원이 살인과 테러 등의 혐의로 기소된 21세 남성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이날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테러 죄를 인정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인셀 이념에 빠진 피고는 인셀 집단이 살인까지 저지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파하길 원했다"고 지적했다.
2023.11.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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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92) 촉오가 다시 화친하고 조비는 장강에서 혼쭐이 나다
조비가 사마의의 계략을 받아들여 오로(五路)로 공략하기로 하고 손권에게도 사람을 보냈습니다. 육손은 우선 승낙하고 사로(四路)의 전투 상황을 보다가 제갈량이 불리하면 즉각 군사를 진격시켜 성도를 함락하고, 사로의 군사가 패한다면 다시 상의하도록 했습니다. 장온이 다시 등지와 귀국하여 손권에게 후주와 제갈량의 덕망을 설명하고 영원한 우호로 맺어지기를 바란다고 보고했습니다.
2023.11.2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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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테논 신전 대리석 뭐길래…英∙그리스 정상회담 돌연 불발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파르테논 신전의 대리석 조각 반환을 둘러싼 양국의 갈등 때문에 정상 간 만남이 불발됐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회담이 불발된 배경엔 파르테논 신전 대리석 조각을 둘러싼 양국의 갈등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노동당 당수인 키어 스타머는 미초타키스 총리와 만난 뒤 "영국과 중요한 경제 협력을 하는 유럽 우방의 총리를 만나지 않은 것은, 영국이 요구하는 경제적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수낵 총리를 비판했다.
2023.11.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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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 안가고 미국서 취업비자 갱신 가능해진다…시범사업 시작
앞으로는 미국에서 단기 취업비자를 받아 일하는 외국인이 비자를 갱신하기 위해 본국의 미국영사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스터프트 부차관보는 "이것은 미국에서 취업비자로 체류하며 일하는 사람들이 다음 비자를 신청하거나 비자를 갱신하기 위해 미국을 떠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들은 미국을 출국하지 않고도 여기 워싱턴DC(국무부)에 비자를 보내 갱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터프트 부차관보는 미국을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이 비자 인터뷰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기 시간이 줄었다고 밝혔다.
2023.11.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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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전, 방미길…페소 대신 달러 택한 아르헨 '전기톱맨' 실험
취임 전에 미국을 방문한 밀레이의 행보를 두고 그가 아르헨티나의 달러 법정 통화 전환(dollarization, 달러화)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서란 관측을 외신들은 내놓고 있다. 자칭 ‘무정부주의 자본주의자’였던 밀레이는 연간 140%가 넘는 고물가, 휴짓조각으로 전락한 자국 화폐(페소), 국민 40%의 빈곤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은행을 폐쇄하고, 페소 대신 달러를 법정 통화로 채택하는 ‘극단 처방’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경제 저널리스트 로마릭 고딘은 프랑스 매체 기고에서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등 달러화된 국가의 경제 규모는 비교적 작았고, 두 국가는 석유 수출과 미국에 거주하는 자국 이민자들의 달러 송금 등 안정적인 달러 흐름이 뒷받침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2023.11.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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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예산 7조 줄었는데…"교부금 쪼개써라" 유보통합 시끌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리 체계를 통합(유보통합)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의결이 임박하면서 찬반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보고서는 "내년도 교육청 예산이 7조 감축한 것에 더해 유보통합 재원까지 전가될 경우 교육청은 심각한 재정난에 봉착할 수 있다"며 "초·중등교육 각종 사업 중단 및 축소, 학교운영비 감축 등으로 전반적 교육의 질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유아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담보하기 위해 현행 유치원 교원 자격 취득요건을 유지해야 한다"며 "기존 보육교사를 단기 연수시켜 유아교육 교사 자격을 취득하게 하는 방식 등은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2023.11.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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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규제 풀어줬더니…반도체 업계 "개발비 1500억 줄였다"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반도체 공정에 이 설비가 반드시 필요한 점을 고려해 전파법(제 58조)의 입법 취지와 이용 범위 등을 적극해석했고, 덕분에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신규 설비를 들여올 수 있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28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방문해 새로 도입한 차세대 반도체 생산 설비를 살펴보고 규제 개선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에 SK하이닉스가 도입한 신규 설비는 아직 대체 가능 장비가 없는 차세대 반도체 필수 설비로, 이전까지는 미국과 일본에서만 운용돼 왔다.
2023.11.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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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팠다" 머스크 한탄…"사이버트럭, 테슬라엔 이미 악몽" 왜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양산 방법을 개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스스로 무덤을 팠다"고 한탄할 정도로 사이버트럭 양산이 험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스크는 지난달 중순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이버트럭 생산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우리는 사이버트럭으로 우리 자신의 무덤을 팠다"고 밝힌 바 있다.
2023.11.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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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챔피언 등극' 권투하는 女교수, 세계 타이틀 도전한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서려경 소아청소년과 교수(32‧천안비트손정오복싱)가 한국 여자 프로복싱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에 이어 세계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도전한다. 한국복싱커미션(KBM)은 서 교수가 다음 달 9일 경기도 수원시 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쿨라티다 쿠에사놀(태국)과 경기를 치른다고 28일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 7월 'KBM 3대 한국 타이틀매치'에 출전해 상대 임찬미 선수를 8라운드 38초 만에 TKO(Technical Knockout) 제압하며 한국 챔피언에 올랐다.
2023.11.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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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재팬은 옛날 얘기…하이브리드 등에 업고 일본차 ‘급가속’
2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국내에서 팔린 일본 수입차는 1만8822대로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8.6%에 이른다. 하이브리드 강세와 라인업 보강 등에 힘입어 토요타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6768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을 26.4% 늘렸다. 전기차 대기수요 중 상당 부분이 하이브리드차로 향하는 등 일본 차 업체에는 나무랄 데 없는 환경이 만들어진 데다, 토요타 등이 내년에도 국내 시장에 꾸준히 경쟁력 있는 신차를 투입한다는 계획이어서다.
2023.11.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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