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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의원 75명 '위성정당 방지법' 발의…이재명에 당론 압박하나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전제로 한 위성정당 금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재명 대표를 압박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상희 의원(4선)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총선에 참여하는 정당이 반드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동시에 추천하도록 하는 동시에 지역구 후보자 추천 비율의 5분의 1 이상 비율로 비례대표를 추천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편 위성정당 방지법을 공동발의한 민주당 의원 75명은 이탄희 의원이 기존에 발의한 정치자금법도 함께 당론으로 채택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2023.11.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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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수사무마 의혹' 임정혁 전 고검장 "1억, 정당한 대가였다"
백현동 개발비리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부터 수사무마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검찰 압수수색을 당한 임정혁 전 고검장이 "청탁을 받은 사실이 없고,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합법적인 변론 활동을 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임 전 고검장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피의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를 포함해 누구로부터도 수사 무마 청탁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검찰은 2건의 (변호인 선임) 신고서가 수사기관에 제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상적인 변론 활동이 아니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으나, 의뢰인 측에서 보류해달라고 요청해 즉시 제출하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임 전 고검장은 검찰에 선임계를 내지 않은 것에 대해 "정 대표가 보류해달라고 요청해 제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2023.11.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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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어린이 폐렴' 창궐, 호흡기 질환 공식 경고…주변국들 긴장
중국 당국은 현재 유행 중인 호흡기 감염병은 신종 바이러스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주변국들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중국 당국은 유행하고 있는 호흡기 질환은 모두 이미 알려진 병원체라며 새로운 바이러스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아이코플라스마페렴균이 잦아들 조짐을 보이지만 다른 호흡기 질환이 퍼지고 있다며 호흡기 질환을 공식 경고했다.
2023.11.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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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낙정 전 해수부 장관 별세…20년전 시신 기증 약속도 지켰다
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6일 오후 7시경 뇌출혈 투병 끝에 별세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 해수부에서 장·차관을 지낸 최 전 장관은 1953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용산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저서로는 『공무원이 설쳐야 나라가 산다』(2002), 『한일어업협정은 파기되어야 하나』(2002), 『공무원은 좀 튀면 안되나요』(2002), 『단디하겠심니더』(2004), 『사람이 사랍답게 사는 세상을 늘 바라던 사람』(2012), 『너무 다른, 부끄럼쟁이 두 남자 이야기』(2017)를 남겼다.
2023.11.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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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X신" 카카오 임원 욕설 파문…"업무관행 지적 중 실수였다"
카카오의 경영지원총괄을 맡은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이 최근 일어난 욕설 논란과 관련해 "업무 관행의 문제점을 지적하다 나온 한 번의 실수"였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무 화를 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특히 개X신이라는 용어를 쓴 것에 사과한다고 3번 정도 이야기했다"며 "특정인에게 이야기한 것도 아니었고 업무 관행의 문제점을 지적하다 나온 한 번의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당시 김 이사장은 카카오가 제주도에 보유한 유휴 부지에 지역상생형 디지털 콘텐트 제작센터를 건립하는 사안과 관련한 회의를 진행 중이었다.
2023.11.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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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자' 꼬리표 뗀 홍진호 "포커로 31억 벌었다"…국제대회 우승
프로 포커 선수 홍진호가 유 시리즈 오브 포커(U Series Of Poker·USOP)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홍진호는 지난 8월 한 방송에 출연해 대회 누적 상금 액수가 26억원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그는 이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 포커 대회 '2023 WFP SYNDROME 6'에서도우승을 차지해 2억4000만원 상금을 추가, 누적 상금 28억원을 기록했다.
2023.11.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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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명의로 마약 처방, 세금신고 도용…동명이인 의사가 한 짓
의사가 동명이인 환자의 신분을 도용해 마약류를 처방받은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환자의 명의로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혐의(사기·주민등록법 위반)로 의사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동명이인 환자의 주민등록번호로 위조 신분증을 만들고, 이를 이용해 의료용 마약류로 분류되는 식욕 억제제를 처방받았다.
2023.11.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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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컷칼럼] ‘빈대당’ 퇴치법
앞의 희곡에서도 50년 전 러시아 노동자를 가장 괴롭힌 벌레가 빈대였다.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지는 못할망정 국민의 아픈 곳만 찔러대는 ‘빈대당’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런 사이에 재화를 고루 배분해야 할 정치가 ‘알량한 정치’로 전락하고, 여러 갈등을 조정해야 할 정치에 말도 거창한 ‘오천만의 문법’이 침입한다.
2023.11.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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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82년생 김지영' 구매…韓차별 묘사한 밀리언셀러"
해당 서적이 『82년생 김지영』이라고 소개한 뒤 "한국 사회가 크게 변동하던 1980년대 전반에 태어난 여성을 주인공으로 해 그를 둘러싼 한국 사회의 변천과 혼란, 차별을 묘사한 밀리언 셀러"라고 설명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취임 후 지금까지 6개국에서 현지 서점을 방문해 문화와 역사에 관한 서적을 구입했다"며 "어떤 책이 읽히는지 아는 것은 그 나라 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또 한국과 중국, 일본이 한자 문화를 공유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같은 한자 단어도 의미가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면 그 배경인 문화와 역사를 접할 기회가 된다"고 했다.
2023.11.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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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과 서방국가 연결…동북아 싱가포르 역할해야” [중앙포럼]
29일 ‘미·중 패권 경쟁 시대, 한국 경제의 활로는’을 주제로 열리는 2023 중앙포럼을 앞두고 중앙일보는 양국을 대표하는 싱크탱크의 진단과 조언을 들었다. 왕후이야오(王輝耀) 중국국제화센터 이사장은 ‘피크 차이나’론에 대해 "단기적 현상만 보고 장기 전망을 한 것"이라며 중국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크다고 반박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글은 중국의 단기적 경제 상황으로 중국의 장기적 경제 발전을 예측했다.
2023.11.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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