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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우린 무관"…포항지진 패소 판결에 가장 먼저 항소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이하 범대본)가 대한민국 정부와 포스코·넥스지오 등 업체 5곳을 상대로 낸 지진 관련 손해배상 소송 1심 결과에 대해 포스코는 지난 23일 항소를 제기했다. 당시 재판부는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 포항지진과 2018년 2월 11일 규모 4.6 여진을 모두 겪은 시민에게는 300만원, 두 지진 중 한 번만 겪은 시민에게는 2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포스코는 이 사건 과제 수행 중 해당 부지 일대에 300회가 넘는 미소지진(규모 1~3의 약한 지진)이 발생했다는 사실과 함께 규모 5.4 지진 일어나기 전인 2017년 4월 15일에도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서 포스코에도 책임이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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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의 V토크] 정관장 이끄는 외인 듀오, 메가-지아 여자배구 정관장을 이끌고 있는 지오바나 밀라나(25·미국·등록명 지아)과 메가왓티 퍼티위(24·인도네시아·등록명 메가)가 주인공이다. 고희진 감독은 메가의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 아웃사이드 히터인 지아를 뽑았다. 고희진 감독은 연패 기간 훈련량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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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가거도 해상서 中화물선 침몰…승선원은 발견 못했다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침몰한 중국 화물선이 열흘 전 중국 항구에서 유실돼 우리나라 해안까지 떠내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은 가거도 해상에서 29일 오전 침몰한 200t급 중국 화물선 A호의 선박 정보를 확인, 중국 측 해경과 선주를 통해 해당 화물선이 우리 해역까지 표류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오전 7시 28분쯤 가거도 서쪽 약 10m 해안에 중국 화물선으로 추정되는 선박 1척이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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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부동산 쇼핑' 늘었다…절반이 중국인 집주인 국토교통부가 29일 공표한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외국인 8만5358명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총 8만7223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이 8만1626명이었던 데서 반년 새 4.6% 늘었다. 외국인 투기거래가 우려되는 경우 외국인을 허가대상자로 특정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부동산거래신고법’을 개정해 지난달부터 시행됐고, 장기 체류 외국인이 부동산 거래신고 시 실거주지 증명서류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관련 제도를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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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는 암컷' 논란 이어지자…최강욱 "내가 그렇게 빌런인가"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설치는 암컷' 발언 논란과 관련한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내가 그렇게 빌런인가"라며 억울하다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최 전 의원은 이날 친이재명계 성향의 유튜브 채널인 '박시영TV'에 출연해 "김건희 명품백이 나보다 뉴스 가치가 떨어지나"라며 "내가 그렇게 거물인가"라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사이즈나 언론 보도 횟수나 이런 걸 따져보면 (김 여사 보도가 적다)"라며 "내가 그렇게 빌런인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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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침팬지 사회에선 암컷 1등 못해" 조국 "하하하" "암컷들이 설친다"는 발언으로 당원자격 정지 6개월 처분을 받은 최강욱 전 의원이 문제의 발언 전날에도 "침팬지 사회에서는 암컷이 일등으로 올라가는 경우는 없다"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 전 의원의 이번 발언은 지난 18일 전주에서 열린 조 전 장관의 책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서 침팬지 사회의 권력 쟁취 방식에 빗대 윤석열 정권과 여당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날 조 전 장관은 "유시민 작가께서 윤석열 개인 또는 윤석열 정부를 보고 침팬지 집단이라고 얘기했는데 저는 아주 적절한다고 생각한다"며 "최근에 언론에서 보셨겠지만 윤핵관이라는 그룹이 또 쫓겨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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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우즈의 필드 복귀…“발목 상태 괜찮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필드로 돌아온다. 우즈는 29일(한국시간) 바하마 올버니 골프장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개막 기자회견에서 "족저근막염 수술을 받은 뒤 6개월 동안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선 우즈를 향해 PGA 투어와 LIV 골프의 합병과 관련된 질문이 여러 차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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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혐의' 국대 잠정 박탈 황의조, 소속팀서 2경기 연속골 황의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공격수로 출전해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12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특히 이달 16일 서울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홈 경기 이후 그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받은 사실이 알려졌는데도 21일 중국 원정 경기에 교체로 투입되자 여론이 들끓었다. 중국전 이후 영국으로 돌아간 황의조는 QPR전에 선발 출전해 골을 넣었고, 축구협회의 국가대표 잠정 배제가 결정된 뒤 이날도 소속팀 경기엔 선발로 나서서 골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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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스님 분노의 질주…"토지 보상 제대로해" 차량 8대 쾅쾅 토지 보상 문제에 불만을 품은 70대 스님이 차량 8대를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8시 20분쯤 자신의 승합차를 거칠게 몰다가 골목에 주차된 차량 8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개발구역에 포함된 사찰 소유 토지 보상문제와 관련해 시공사와 갈등을 빚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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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15대 들이받고 도주…경찰 수사 착수 대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한 운전자가 차량 15대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차된 차량 15대의 범퍼가 떨어지거나 긁히는 등 피해를 입은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 차량 차주가 전화나 문자를 받지 않아서 연락이 닿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해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