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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빈대 떠넘긴다…또 터진 교사·행정실 갈등, 누가 잡나
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지시한 빈대 관련 업무에는 기숙사 등 빈대 서식 취약장소에 대한 자체점검과 방제·소독 실시, 빈대 피해 현황 조사와 예방 교육 등이 포함돼있다. 강류교 보건교사회 회장은 "빈대에 물린 학생의 건강 관리와 빈대 예방 교육은 당연히 보건교사의 업무이기 때문에 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며 "학교 시설을 점검하고 외부 방역 업체와 계약을 맺는 등 빈대 방제 활동은 행정실에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강동인 경기도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시설 점검의 실무를 행정실이 맡더라도 보건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보건교사가 빈대 업무를 총괄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업무 지시를 내려야 한다"며 "소독 약품의 독성 문제 판단 등 민감한 문제가 있음에도 시설 방역이라는 이유로 모든 책임을 행정실이 떠안아야 하는 건 부당하다"고 말했다.
2023.11.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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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려는 여성들에 의료용 마약류 1만8000정 처방한 의사
다이어트를 위해 의료시설을 찾은 여성들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과다 처방한 의사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충남 보령시에서 의원을 운영하는 원장 A씨(50)와 부원장 B씨(59)는 2022년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살을 빼려고 내원한 여성 10명에게 200여회에 걸쳐 식욕억제제 1만8000여정을 장기·과다 처방한 혐의를 받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해당 약품은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로 체질량지수(MBI)가 정상 수치를 벗어난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2023.11.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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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걸린 교황, 다음달 기후 정상회의 불참…"의료진 만류"
프란치스코 교황이 건강상의 이유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참석을 취소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오전 취재진에게 교황의 독감과 폐 염증이 호전돼 예정대로 다음 달 1∼3일 COP28에 참석한다고 말했다가 반나절 만에 이를 번복했다. 브루니 대변인은 "교황의 건강은 전반적으로 호전됐지만 의료진이 교황에게 앞으로 며칠간 두바이 여행을 하지 말라고 요청했다"며 "교황은 매우 유감스러워하며 의료진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2023.11.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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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넘지 못한 ‘오일머니’ 장벽…불발 그친 부산엑스포, 성과는 남았다
1차 투표에서 리야드가 3분의2 이상 표를 획득하면서 2차 투표에서 이탈리아의 표를 흡수해 승부를 뒤집겠다는 정부의 전략은 제대로 가동되지도 못했다. 2030 엑스포 개최지 경쟁엔 한국(부산)·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이탈리아(로마)가 뛰어들었는데, 유치 경쟁이 중반에 접어든 올해 초부터 사실상 한국과 사우디의 2파전 구도가 이어졌다. 1차 투표에서는 리야드를 찍더라도 2차 투표에서는 부산에 표를 달라는 게 회원국을 움직이는 정부의 선거 전략이었는데, 막강한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아예 1차 투표에서 막대한 표차로 승부를 확정지으려 한 사우디의 접근법에는 역부족이었던 셈이다.
2023.11.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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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해외시장뉴스] 中상무부 설명의 외자유치 및 수출통제 정책
이번 설명회는 중국 외국인 투자 촉진 정책과 이중용도품목 수출통제 정책 등에 대한 우리 기업의 이해 제고와 경영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중국 상무부 담당자가 직접 연사로 나서 중국의 외국인 투자 정책과 수출통제 정책의 최근 동향 등을 설명했다. 웨이 과장은 지난 8월 중국 최고 행정부인 국무원에서 발표한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및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에 관한 의견(國務院關於進一步優化外商投資環境加大吸引外商投資力度的意見)’의 내용을 상세하게 소개하며 대외개방 확대에 대한 중국의 의지를 강조했다.
2023.11.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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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가뭄 끝나자 '100년만의 홍수' 덮쳤다…케냐 120명 사망
케냐 정부가 최근 동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역대급 폭우와 홍수로 인해 1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인도양 쌍극자는 인도양의 해수면 온도가 양과 음의 위상으로 진동하는 현상인데, 한쪽에서는 평균보다 많은 강수량을, 다른 한쪽에서는 가뭄을 일으킨다. 지난 23일 NYT 보도에 따르면 소말리아에서도 폭우와 홍수로 인해 최소 96명이 사망했으며 17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2023.11.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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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개사들 "집값 앞으로 약간 더 내린다" 전망
설문에 따르면 전국 기준으로 ‘보통’ 지수가 64.3으로 가장 높고, ‘약간 하락’이 31.0으로 나타났다. ‘크게 하락’은 0.5에 불과했고, ‘약간 상승’도 4.1이었지만 ‘크게 상승’은 0이었다. 서울도 ‘보통’이 60.4, ‘약간 하락’ 36.1, ‘약간 상승’ 60.4, ‘크게 하락’ 0.7, ‘크게 상승’ 0.1 순이다.
2023.11.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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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TF' 첫 회의
은행연합회가 29일 회원은행 등과 함께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태스프포스(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은행연합회와 20개 은행,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TF는 앞서 20일 금융당국·금융지주회장 간담회와 27일 금융당국·은행장 간담회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부담 경감 방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이 모아진 데 따른 것이다.
2023.11.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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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김광현, 그리고 고우석? 세인트루이스와 한국인 투수의 인연 이어지나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김광현(SSG 랜더스), 그리고 고우석(25·LG 트윈스)까지 이어질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스팅을 선언한 고우석을 영입 명단에 올려놨다. 일본의 좌완 마쓰이 유키와 한국의 우완 고우석이 그들의 영입 명단에 있다"고 전했다.
2023.11.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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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또 '남혐' 논란…'집게 손'에 여성단체∙특공대 떴다
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한 게임 영상이 ‘남성 혐오’ 논란에 휘말려 게임 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2016년 넥슨 게임 ‘클로저스’에서 페미니즘 성향 성우를 교체한 사건으로 불붙었던 게임 업계 남성 혐오 논란이 재현되는 분위기다. 넥슨 직원 양모씨는 "게임 업계에 사상 검열이 아예 없다고 볼 순 없다"면서도 "이번엔 다수의 협업물에 개인 사상을 집어 넣어 손해를 끼친 게 문제라고 봐서 어이가 없고, 내부에선 크게 분노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3.11.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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