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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단 尹 표지석에 검은색 글씨로 '내란'…가림막 설치
경남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앞마당에 설치된 윤석열 대통령 표지석에 검은색 스프레이로 적힌 '내란'이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창원시 소유의 이 표지석은 창원국가산업단지 출범 50주년을 기념해 설치한 것으로, '산업 강국의 요람 창원국가산업단지 2024. 민주노총 관계자는 "국민 다수가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을 일으킨 주범으로 보는 상황"이라며 "불법 계엄령에 대한 분노 표출"이라고 밝혔다.
2024.12.1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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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조속한 국정 혼란 수습, 탄핵밖엔 길이 없다
국민의힘이 자신도 어떤 게 ‘질서 있는 퇴진’인지 합의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야당과 국민에게 ‘질서 있는 퇴진’을 받아달라고 설득할 순 없다. 그렇다면 국민의힘은 14일 2차 탄핵안 투표에서 깨끗이 탄핵안을 통과시켜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를 세우는 게 극도의 국정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여당의 책무일 것이다. 국민의힘 정국 안정화TF가 내년 ‘2~3월 대통령 퇴진, 4~5월 대선’을 정국 수습책으로 검토한다곤 하나 윤 대통령의 범죄 혐의에 비추어 보면 너무 한가한 얘기다.
2024.12.12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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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계대출 5.1조 증가, 5개월 만 최저…2금융 풍선효과는 커져
이는 10월 증가 폭(6조5000억원)보다 1조원 넘게 줄어든 수치로, 지난 6월(4조2000억원)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적은 증가 폭이다. 반면,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달 전월 대비 3조2000억원 급증하면서 은행 증가세를 앞질렀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제2금융권 가계대출이 최근 는 것은 신규 아파트 입주자들이 은행권에 돈을 빌리지 못해 제2금융권에서 급하게 잔금 대출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이 수요도 줄고 있어 이달 제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2024.12.12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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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탄핵은 피할 수 없는 길…합헌적 권한대행 세워야"
문재인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탄핵 정국에 대해 "불행한 일이지만 탄핵은 피할 수 없는 길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 시기에 세계가 공인하는 합헌적인 대통령권한대행을 바로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그러지 않으면 필요할 때 정상외교를 할 수 없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합헌적인 대통령권한대행을 바로 세우지 않으면 안보 위기의 시기에 정상적인 군통수권 행사도 불가능하다"며 "국회의원들은 각자 헌법기관으로서 특히 이 점들을 깊이 생각해주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2024.12.12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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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네이버 스포츠중계자료 유출 의혹 쿠팡플레이 직원 압수수색
쿠팡플레이 직원이 경쟁사인 네이버의 스포츠 중계 관련 경영자료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직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소된 쿠팡플레이 직원 A씨에 대해 이날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경찰은 과거 네이버에서 근무하던 A씨가 최근 쿠팡플레이로 이직하면서 네이버의 영업상 비밀을 쿠팡 측에 빼돌렸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해왔다.
2024.12.1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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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지시 하달 뒤 "저 믿으시죠?" 민생강조…尹의 성동격서?
윤 대통령은 계엄 발령 36시간여 전인 2일 오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전향적인 내수·소비 진작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도 성태윤 정책실장과 박춘섭 경제수석을 중심으로 대책 마련에 나섰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계엄 12시여 전인 3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세제 혜택, 규제 혁신,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한 특단의 소비 진작 방안을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내각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의 갑작스런 ‘내수·소비 진작 대책’ 지시에 대통령실과 정부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것이다.
2024.12.1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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