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25일 '뉴스쇼' 출연…기자회견 후 첫 국내 방송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오른쪽 두번째)가 지난 11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오른쪽 두번째)가 지난 11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걸그룹 뉴진스가 '뉴스쇼'에 출연한다. 지난달 기자회견 이후 처음 출연하는 국내 방송이다.

24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 김현정은 방송 말미에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뉴진스 멤버들이 출연한다고 예고했다.

김현정은 '뉴진스'라는 그룹명을 언급하는 대신 "다섯 명의 천사들", "세계적인 걸그룹"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다섯 명의 소녀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과 함께 위로와 평화, 음악이 있는 특집으로 꾸미겠다"고 전했다.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소속사 어도어에 시정을 요구했던 사항들이 개선되지 않아 회사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11월 29일 0시부터 전속계약은 해지될 것이며 독자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이후 자체적으로 일본 활동을 진행했으며, 14일부터 '뉴진즈'라는 이름으로 SNS 계정을 개설해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