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객 손에 든 배터리서 돌연 연기…에어부산 비슷한 화재 또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합동 감식이 끝나야 수사본부 구성 등 수사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추정되는 보조배터리가 원인이라면 이것은 기내 반입 물품이어서 수사 대상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비상 탈출 과정에 승무원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도 현재로썬 민사 문제로 판단돼 수사 대상으로 보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에도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배터리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이런 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기내 반입 물품에 대한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고승희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다양한 휴대폰 보조배터리가 생산 되다 보니 품질 보장이 제대로 되지 않은 제품에서 과충전이나 과열 문제로 화재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품질 보증이 된 보조 배터리만 반입하게 하는 등 기내 반입 규정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1.30 12:10
0
-
양 날개 항공유 가득 있었다…"뚫리면 폭발" 목숨 건 진압 [에어부산 화재]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에서 불이 난 건 28일 오후 10시 15분쯤이었다. 당시 기내 후미에 위치한 주방에 있던 승무원은 뒤편 좌석 위 선반에서 불꽃과 연기를 목격, 관제탑에 보고했고 119에는 오후 10시 26분쯤 첫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이륙을 앞둔 항공기 양 날개 쪽에는 3만5000파운드 항공유가 가득 차 화재가 더 확산했다면 폭발로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2025.01.30 12:10
0
-
"사내연애 말랬잖아"…미성년 아이돌 '행거봉 폭행사건' 전말
미성년자인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소속사 대표가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지난해 6월까지 소속사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소속 아이돌 그룹 멤버 A씨가 매니저와 사내 연애를 했다는 이유로 숙소를 찾아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숙소 화장실이 더럽다는 이유로 같은 그룹의 멤버 B씨와 C씨의 머리를 철제 행거봉으로 가격한 혐의도 있다.
2025.01.30 12:08
26
-
설날의 비극…80대 치매 노모 때려 숨지게 한 아들
광주 동부경찰서는 설날인 29일 노모를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로 아들 A씨(64)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11분께 광주 동구 학동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80대 어머니 B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가격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숨진 B씨가 치매를 앓고 있었다는 가족 진술을 토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5.01.30 12:08
7
-
석궁테러에 뺨 때리기도…유영철은 급기야 재판중 돌진했다 [공격받는 사법부]
윤석열 대통령 체포적부심이 기각된 뒤 극렬 지지자들이 벌인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의 상흔이 아물지 않고 있다. 판사 ‘좌표 찍기’ 등 사법부를 향한 공격은 과거에도 종종 있었지만, 법원을 상대로 대규모 폭력 사태가 벌어진 건 전례가 없는 일이라서다. 2019년 이른바 ‘조국 사태’ 당시 조 전 장관의 극렬 지지자들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의 신상을 공유하며 ‘판레기(판사+쓰레기)’‘적폐 판사’ 등 비난을 퍼부었다.
2025.01.30 11:55
0
-
"우리가 본 건 재앙"…우주서도 보이는 그 산호초, 40% 폐사
세계 최대 산호 지대인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가 온난화로 인한 열 스트레스와 감염병으로 인해 지난해 재앙적인 수준의 피해를 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 대학교 등 공동 연구팀은 16일(현지시각)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지난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남부의 섬 주변 산호 군락을 모니터링한 결과, 40% 이상이 광범위한 백화 현상(Coral Bleach)으로 인해 폐사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마리아 번 시드니대 교수는 "남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보호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백화 현상을 촉발한 극심한 열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며 "생물 다양성의 핫스팟일 뿐만 아니라 식량 안보와 해안 보호에도 중요한 산호초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1.30 11:52
7
-
자식이 해선 안될 말 "치매야?"…부모가 해선 안될 말 1위는
장현재 서울 노원구 파티마의원 원장은 "부모가 자녀에게 '아프다'는 말을 한두 차례 하면 받아주겠지만 잦으면 짜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오 교수는 "부모가 자식에게 이런 부류의 말을 가장 많이 하는데, 그러면 자식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고 말한다. 자녀가 부모에게 해선 안될 말 노부모 본인도 그렇지만 자녀가 가장 걱정하는 질환은 치매이다.
2025.01.30 11:16
29
-
"문 연 승객, 영웅인 척 말라…자칫 엔진 빨려들어갈 수도" [에어부산 화재]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에서 비상 탈출문을 승무원이 아닌 승객이 직접 열고 탈출한 것을 두고 승무원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일자 항공사 직원들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0시 26분쯤 홍콩으로 출발하려던 에어부산 BX391편에 탑승해 이륙을 준비 중이던 승무원은 기내 뒤편 주방에서 대기 중 닫혀있던 오버헤드빈(머리 위 선반) 내부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는 것을 목격해 관제탑에 상황을 보고했다. 승무원의 대처에 불만을 표하는 승객 인터뷰가 보도되자 2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승객들을 향해 "마음대로 영웅인 척하지 말라"며 억울함을 내비치는 항공사 직원들의 글이 쏟아졌다.
2025.01.30 11:07
0
-
"1분도 멈추면 안돼"…날뛰는 트럼프에, 공장은 황금연휴 풀가동
원래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은 24시간 돌아가진 않지만, 최근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SKBA는 지난해 말부터 ‘풀가동’에 들어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현실에서 배터리·반도체·디스플레이·정유·철강 등 주요 산업 현장에 투입된 직원들은 명절도 잊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에 SK에너지 울산 공장, GS칼텍스 여수 공장, 에쓰오일 울산 공장, HD현대오일뱅크 대산 공장 등 국내 정유 생산라인 모두 교대 근무로 돌아간다.
2025.01.30 11:03
0
-
中 인기 걸그룹 멤버 21세 여성, 탈퇴 후 한 짓…中네티즌 "충격"
중국의 인기 걸그룹 SNH48 전 멤버 뤼샹이(吕相宜·21)가 카지노 운영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7일(현지시간) 중국 차이나프레스에 따르면 최근 SNH48 전 멤버 뤼샹이가 카지노 운영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에 1년, 벌금 1만위안(약 198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 2022년 8월 SNH48 멤버가 된 뤼샹이는 1년 넘게 활동을 이어간 뒤 지난해 4월 팀을 탈퇴했다.
2025.01.30 11:03
23
이전페이지 없음
1
2
3
4
5
6
현재페이지
7
8
9
다음페이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