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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선때 은행서 돈 떼인다 닦달…편파 여론조사 믿지말라"
그건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며 "2017년 5월 탄핵 대선 때 공개된 한국 갤럽 여론조사에서 10%를 넘기지 못했고, 그 여론조사를 믿고 대선자금을 빌려준 은행에서 15%를 넘기지 못하면 대선자금 보전도 못 받으니 돈 떼인다고 매일같이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를 확인당하는 치욕도 당한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후 우리는 모든 여론조사에서 한국갤럽은 믿지 않기로 했고, 각종 여론조사 시 10대 여론조사 기관 중 한국갤럽은 제외하도록 지시한 일도 있었다"며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도 한국갤럽 측에 내 이름은 빼라고 요구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대선 철이 또다시 올 수도 있는데 또다시 그런 편파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현혹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5.02.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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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경영권 승계, 1심 이어 항소심도 모두 무죄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비율과 합병 시점, 삼성바이오로직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여부 등 쟁점 사항에 대해 차례로 판단한 뒤 검사의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이 회장 등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사내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2025.02.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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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전쟁 다음 타깃은 '반도체'…한국 타격 불가피해졌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보편관세를 각각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반도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만난 사실을 공개하면서 관세 부과를 언급했다.
2025.02.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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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쇼크' 코스피 2% 급락, 장중 2500선 무너져
코스피가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충격에 2460대에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4.86 (-2.18%) 내린 2462.51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82 (-2.31%) 내린 711.47 을 나타내고 있다.
2025.02.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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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팔 입고 얼음물 뛰어들었다…186만명 몰린 '겨울 축제' 뭐길래
설 연휴 기간 가족들과 산천어축제장을 찾은 이민경(38ㆍ여)씨는 "겨울을 만끽하기 위해 축제장을 찾았는데 눈도 실컷 보고 산천어도 잡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축제 흥행으로 축제장 내 농특산물 및 먹거리 판매장 매출이 5억원 이상 늘었고, 고용창출을 통한 경제적 효과도 약 4억9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홍천문화재단은 올해 축제 성공 요인을 긴 설 연휴와 높아진 겨울축제 인지도라고 설명했다.
2025.02.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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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약 김밥,떡볶이' 등 음식점 '마약' 표현 계도 나서
음식점 등에서 관행적으로 '마약'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계도 활동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월 한 달간 6개 지방식약청과 함께 '마약' 등 표현을 사용하는 음식점 등 179개소에 대한 계도 활동을 한다고 3일 밝혔다. 6개 지방식약청은 업소명이나 제품명 등에 '마약' 관련 용어를 사용하는 음식점 등을 방문해 일상에서 마약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제도의 취지를 설명하고 용어 변경을 권고한다.
2025.02.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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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살리자는 지역화폐, 41%가 학원비로 썼다…김해시 보니
영세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 경기를 살리자는 지역화폐 도입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정보시스템학회에서 2023년 9월 발행한 ‘지역화폐 정책 변화가 소비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라는 보고서 따르면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역시 학원이나 병원 등 고액 사용처에 집중된 경향이 나타났다. 김경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효과가 있다, 없다고 주장만 할 게 아니라 실제 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어디에서 더 효과를 내는지 점검하는 게 먼저"라며 "애초에 지자체가 제각각 할 게 아니라 필요하다면 정부가 외식·숙박·관광 등 분야별로 소비쿠폰을 발행하는 게 훨씬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5.02.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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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AI 전용 단말기 개발할 것…딥시크 성능 새롭지 않아"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스마트폰을 대신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전용 단말기와 독자 반도체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올트먼은 딥시크가 최근 내놓은 AI 모델에 대해 "성능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오픈AI에는 이전부터 이 수준의 모델은 있었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델을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 딥시크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반도체와 소규모 인프라로 오픈AI 등 선두 주자들을 위협하는 AI 모델 '딥시크-V3'와 '딥시크-R1'을 출시했다.
2025.02.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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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빈곤율 수치 '2년 연속 악화'… 10명 중 4명꼴
3일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처분가능소득(가처분소득)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노인빈곤율)은 38.2%로 집계됐다. 이런 노인빈곤율은 우리나라 전체 상대적 빈곤율(14.9%)이나 근로연령인구(18∼65세)의 상대적 빈곤율 9.8%(남성 9.7%, 여성 10.0%)보다 월등히 높다. OECD 국제 비교 기준에 따르면 2020년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 인구의 소득 빈곤율은 40.4%로, OECD 회원국 평균(14.2%)보다 3배에 가까웠다.
2025.02.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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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년만에 외국서 성베네딕도 총회…칠곡 왜관수도원서 열려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제23차 총회를 독일이 아닌 경북 칠곡군에서 개최했다. 1969년 스페인에서 태어난 하비에르 총재 아빠스는 1994년 7월 23일 사제품을 받고 1999년 독일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수도원에 입회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창설 141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에서 열린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연합회 총회가 칠곡군에서 개최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칠곡군은 한국 천주교의 중요한 신앙적 발자취를 간직한 지역으로, 국내외 순례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한티가는길을 정비하고 왜관수도원 역사관 건립과 천주교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힐링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02.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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