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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이 나 암살하면 완전히 말살될 것…지시 남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이란이 자신의 암살을 모의했다고 미국 법무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것과 관련해 "만약 그들이 그랬다면 그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기자들 사이에서 ‘이란이 암살을 하려고 한다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이 나왔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그렇게 하면 그들은 말살(obliterated)될 것이며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8일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모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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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故오요안나 사건에 "MBC, 괴롭힘 쉬쉬하는 문화 있다"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가 사망 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에 대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회사에 SOS(구조요청)를 했는데 묵살된 게 제일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오요안나 유족 측은 고인이 생전 MBC 관계자 4명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털어놓은 음성 녹음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오씨 휴대전화에서 동료 기상캐스터 2명에게 받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된 사실이 지난달 27일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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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 이사장 "故오요안나 사건 충격…진실 밝혀주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권태선 이사장이 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어 "MBC의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인 저는 설 연휴 기간 중 그의 안타까운 죽음이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그보다 먼저 공영방송 MBC에서 이런 문제가 제기됐다는 것만으로도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당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가 지난달 27일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되면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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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배구선수 조송화, 尹 탄핵 지지자에 "빨갱이들 어질어질"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알토스 출신 조송화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이들을 '빨갱이'로 지칭해 논란을 빚고 있다. 조송화는 4일 인스타그램에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 생중계 영상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진짜 독재가 뭔지도 모르고 자유가 뭔지도 모르는 빨갱이들이 왜 이렇게 많음. IBK기업은행 주장이자 주전 세터이던 조송화는 지난 2021년 서남원 당시 감독에게 항명하며 두 차례 팀을 무단이탈해 구단으로부터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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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희원 비보에 대만 급히 입국한 전 남편 "그녀도 내 가족" 클론 출신 구준엽(55)의 아내인 대만의 유명 배우 쉬시위안(48·서희원)의 비보에 전 남편인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43·왕소비)가 침통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3일 ET투데이에 따르면 왕샤오페이는 쉬시위안의 사망 소식을 듣고 이날 태국에서 대만으로 급히 입국했다. 대만 타오위안 공항을 통해 입국한 왕샤오페이는 두 눈이 붉게 충혈된 모습으로 등장해 취재진에게 "(쉬시위안에 대해) 더 좋은 말을 많이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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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아내, 극심한 고통 호소…폐렴 사망 아냐" 주장 무슨 일 황 부원장은 인플루엔자(독감)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중증화 및 사망률을 높이는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이토카인 폭풍은 폐와 다른 장기를 손상해 바이러스성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 감염과 의사는 쉬시위안이 과거 면역계의 요인으로 유산을 2차례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면역력이 약한 쉬시위안이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중증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군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대만언론들은 쉬시위안 가족의 일본 여행을 책임졌던 가이드가 지난 3일 SNS 샤오훙수에 쉬시위안이 지난달 29일에 기침과 천식의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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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900%' 쪼그라들자 뒤숭숭…'보릿고개' 비명 터진 업계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위기에 빠진 배터리 업계가 생존을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지난달 22일 경기 기흥사업장에서 취임 후 첫 소통행사를 열고 "지난해 경영이 어려웠지만 전 임직원이 힘을 합친다면 올해 만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불확실성이 커지고, 성과급을 받지 못한 직원들은 힘이 빠지는 상황"이라며 "구성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CEO들이 나서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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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카톡검열 반발에…野과방위 '내란 가짜뉴스 청문회' 철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당초 열 예정이었던 ‘내란 허위정보 유포 청문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복수의 과방위 관계자에 따르면 최민희 과방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지난 3일 내부 회의를 열고 이른바 ‘내란 허위정보 유포 청문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12ㆍ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허위정보 유포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방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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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카카오∙토스 한판 붙나…이벤트 공유 제한 논란 [팩플] 카카오톡(카톡) 공유 기능을 이용해 이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카카오가 부당하게 서비스를 제한했다"는 이유에서다. 토스 관계자는 "12월엔 이벤트 공유 뿐 아니라 등본 내보내기, 송금 완료 메시지 보내기 같은 일반 서비스와 토스 고객센터까지 신뢰할 수 없는 페이지로 표시돼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었다"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신뢰할 수 없는 페이지’로 표시된 건 해당 이벤트로 카카오 고객센터에 신고가 급증해 해당 URL에 대한 어뷰징 방지 프로세스가 작동한 것일 뿐, 인위적으로 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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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교육시설서 총기난사…“용의자 포함 약 10명 사망” 4일(현지시간) 스웨덴의 한 교육시설에서 대낮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약 10명이 사망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경찰은 당초 사건 직후 첫 기자회견에서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5명이 다쳤다고 밝혔으나 이후 추가 기자회견에서 ‘약 10명’이 사망했다고 추가 공지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엑스(X)를 통해 "스웨덴에 매우 고통스러운 날"이라며 "평범한 학교에서의 하루가 한순간에 공포의 순간이 된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