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유흥주점, 알고보니 ‘마약 소굴’이었다…90명 무더기 검거
베트남인이 국내에서 운영하는 유흥주점 등에서 조직적으로 마약류를 반입하고 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세종·천안·아산·대구 등 베트남인이 운영하는 유흥주점 및 클럽 9곳에서 마약류를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90명을 검거하고 그중 18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도우미들은 SNS나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베트남인들이 유흥주점 등에서 마약류를 투약할 수 있도록 마약을 제공하거나 판매했다.
2025.02.05 12:35
0
-
10분만에 '나만의 딥시크' 만든다…정보유출 위험에 이런 유행
중국 스타트업이 만든 생성형 AI 프로그램 ‘딥시크(DeepSeek)’의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일자 오픈소스를 가공해 ‘나만의 딥시크’를 제작하는 등 소비자들 스스로 개인정보를 지키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개발자 박모(32)씨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 때문에 딥시크에 직접 가입해 사용하고 싶지는 않았다"며 "AI 모델 호스팅 업체에 비용을 지불하면 로컬PC에 모든 정보를 저장하지 않고도 딥시크를 로그인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AI 모델 호스팅 업체는 오픈소스 AI 모델을 클라우드에 배포해 이용자들이 접근할 수 있게 돕는다.
2025.02.05 11:58
0
-
EBS 국어일타의 문해력 비법 "어떤 교과서든 끝까지 읽어라"
연휴 중 수험생이 가장 많이 본 EBS 강의는 윤혜정(44) 강일고 교사의 ‘나비효과’였다. 나비효과는 윤 교사가 지난 2011년 첫 출간한 국어 교재의 이름이자 동명의 강의 시리즈다. 그의 대표 교재 ‘개념의 나비효과’는 136만부 판매됐고, EBS 강의의 누적 조회 수는 1억 회가 넘었다.
2025.02.05 11:48
0
-
"엔비디아 GPU가 무슨 배달음식인가"…생뚱맞은 'AI 추경' [현장에서]
최근 딥시크의 등장으로 AI 이슈에서도 밀리면 안 된다는 불안감에 여야가 갑자기 AI 전사라도 된 양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AI 발전을 뒷받침할 반도체특별법 제정에 몽니를 부린 주체가 갑자기 돌변해 AI 추경을 밀어붙이니 진정성을 의심받는다. "전 세계가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추경한다고 해서 GPU를 당장 사들일 수 있나. 엔비디아 GPU가 무슨 주문하면 오는 배달음식인가".
2025.02.05 11:44
0
-
트럼프 장남 총질에 伊 발칵…"매우 심각한 불법 사냥" 무슨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이탈리아 베네치아 석호에서 희귀 오리를 사냥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유럽의회 녹색당 소속인 안드레아 자노니 베네토주 주의원은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새 여자친구와 함께 휴가를 보내던 중 친구들과 사냥했다"며 "사냥이 이뤄진 장소는 베네치아 근교 캄파냐 루피아의 발레 피림피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자노니 주의원은 단순히 보호종 사냥 문제뿐만 아니라 트럼프 주니어가 이탈리아 내 사냥 면허 없이 불법적으로 사냥했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2025.02.05 11:44
0
-
이재명 '우클릭' 반기는 與…'힘 없는 여당' 언더독 효과 노린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4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어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을 대상으로 ‘주 52시간제 예외’ 특례를 적용하는 내용의 반도체 특별법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직 경제부총리·주미대사로서 풍부한 대미 경제·외교 네트워크를 가진 한덕수 국무총리가 탄핵으로 직무가 정지된 것은 거대 야당 이재명 세력이 정부의 외교 역량을 훼손한 심각한 국익 자해였다"며 "(민주당은) 지금 이 순간에도 최상목 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줄 탄핵, 특검 남발, 사기 선동, 거대 야당 의회 독재로 국정은 마비됐고 대통령은 직무 정지 후 구속된 채 탄핵 심판까지 치르고 있다"며 "그런데 전과 4범에 12개 혐의, 5개 재판을 받고 있는 거대 야당 대표는 국회와 제도를 방탄 삼아 대통령 행세를 하고 있다.
2025.02.05 11:38
0
-
네이버 이해진, 7년만에 이사회 의장 복귀
네이버 이해진 창업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7년만에 돌아온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의장이 이번에 의장으로 복귀하며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핵심 사업 부문에서 한층 과감한 드라이브가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의장 복귀와 무관하게 임기를 마무리한 최수연 대표는 무난히 연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2025.02.05 11:38
0
-
"빌어먹을 트럼프, 美 싸구려 와인 안먹어!" 캐나다가 화났다 [르포]
익명을 요구한 한 시민은 기자에게 ‘한국에서 왔냐’고 묻고는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연설에서 캐나다가 미국과 함께 한국전에 참전했다고 호소했지만 소용 없었다"며 "트럼프에게는 동맹도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도 언제 당할지 모른다"고도 했다. 캐나다 브랜드 의류 매장을 운영하는 리암 톰슨은 기자에게 캐나다 국기 모양의 스티커를 건네며 "트럼프가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겠다는 말에 대해 모두가 한 마디로 ‘노탱큐’"라며 "이런 기류가 확대되면서 트럼프의 재집권 이후 캐나다 브랜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났고, 이를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주장은 관세 부과 시점을 30일 늦춘다는 결정이 나온 트뤼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를 전후로 확대됐다.
2025.02.05 11:38
3
-
日 "이시바 총리, 미일 정상회담 6~8일 방미" 발표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시바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워싱턴DC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공고한 신뢰, 협력 관계를 구축해 미일 동맹을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시바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간 첫 대면 정상회담이므로 솔직한 의견교환을 통해 개인적 관계를 구축하면서 안보나 경제 등 여러 과제에 대한 인식 공유를 도모하고 협력을 확인해 미일동맹을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야시 장관은 일본이 이번 회담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에 미국 측 협력을 요청할지와 관련해서는 "문제 해결에 일본의 대응과 함께 미국과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대북 대응에서도 (미국과)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5 11:38
0
-
[단독]돈 없어 옆건물 화장실 쓴다, 보일러도 못 트는 인사검증단 왜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예산을 일방적으로 삭감하면서 부서 경비가 ‘0원’이 된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의 최근 모습을 전한 한 검찰 인사의 말이다. 하지만 지난해 말 민주당은 "법무부 소관 업무가 아닌데 시행령에 근거해 운영되고 있다"며 정부안에 편성됐던 인사정보관리단 운영 경비 3억30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법무부 등 복수의 정부 인사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근 정부 건물에 위치한 인사정보관리단은 올해 1월부터 전기요금과 수도요금을 내지 못하고 있다.
2025.02.05 11:3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