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턴도 1일 급여 20만원…금지령에도 뜨거운 딥시크 채용공고
6일 시나파이낸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딥시크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2000만명을 넘어섰다. 최신 모델(R1)이 출시된 지 한 달도 안 돼 기존 AI 챗봇 모델 강자인 미국 챗GPT의 일일 활성 사용자(약 5000만명) 수를 절반 가까이 따라잡은 것이다. 딥시크는 중국 현지 채용 사이트를 통해 대형언어모델(LLM)의 핵심 기술 개발을 담당할 연구원을 최고 연봉 154만위안(약 3억6000만원)에 채용할 예정이다.
2025.02.07 07:10
0
-
‘딥시크 차단’ 확산…정부부처 이어 금융‧증권업계도 동참
외부망을 사용하는 PC에서 챗GPT 등 다른 생성형 AI는 사용할 수 있지만 딥시크는 접속하지 못 하도록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업무에 꼭 필요한 사이트가 아니면 외부망에서도 접속이 불가능하다"며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은행 입장에서 딥시크 접속을 풀어주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31일부터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고,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와 케이뱅크도 데이터 수집·학습 관련 보안성 검토가 완료될 때까지 딥시크 서비스를 쓰지 못 하도록 했다.
2025.02.07 07:10
0
-
'내란 중요임무' 노상원·조지호, 혐의 부인…김용현도 “공소장은 검찰 소설”
이날 오전 10시 조 청장과 김 전 청장의 준비기일을 시작으로 오후까지 연달아 이어진 재판에서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인정한 이는 한 명도 없었다. 민간인 신분으로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 노 전 사령관 측도 "기본적으로 내란죄가 성립하지 않는 입장이다"며 "내란죄가 성립하지 않으므로 직권남용도 성립하지 않는다. 재판부는 김 전 장관과 조 청장, 김 전 청장 등 피고인들의 다음 준비기일을 오는 27일로 지정했다.
2025.02.07 06:55
0
-
한덕수 "국무회의 참석 전원 계엄 반대"…김용현 증언 반박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12·3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 논란과 관련해 "절차적·실체적 흠결이 많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국무위원들 전원이 계엄 선포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부 의원의 ‘계엄 선포와 관련한 국무회의는 실제적으로 없었던 것이냐’라는 질문에도 "도저히 정식 국무회의로 보기 어렵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6일 헌법재판소에 대한 입장을 묻는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헌재의 판결은 정말 공정해야 하고, 절차적 정당성과 상식에 맞아야 한다"며 "헌재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판결을 하지 않으면 국민적 분열, 의견의 분열에 대해 직무가 정지된 총리지만 정말 큰 걱정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2.07 06:55
74
-
[단독] SK하이닉스 임원 124명, 성과급 자사주로 받았다
SK하이닉스 임원 124명이 2024년 실적에 따른 초과이익분배금(PS) 명목으로 총 3만7580주를 자사주로 수령했다. SK하이닉스는 PS 일부를 자사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2023년(2022년 성과급)에 도입했으며 지난해에는 실적부진으로 PS를 지급하지 않았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임원 205명(지난달 6일 임원수 기준) 중 60%인 124명이 성과급으로 자사주 3만7580만주를 수령했다.
2025.02.07 06:26
0
-
SK이노베이션, E&S 합병에 4분기 흑자…배터리는 다시 적자
SK이노베이션이 E&S 합병 이후 받은 첫 분기 성적표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실적은 전년 대비 부진했으나, 올해부터는 E&S 사업 실적이 연간 기준으로 반영되는 만큼 다음 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설립후 11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던 SK온은 지난해 3분기 설립후 첫 흑자 기록을 썼으나, 재고평가손실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2025.02.07 06:12
0
-
韓 상장사 5곳 중 1곳은 이자도 못 내…한계기업, 8년새 2.7배 급증
한국경제인협회가 6일 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 등 주요국(G5)과 한국의 상장기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분석대상 상장사 2260곳 중19.5%(440개)가 한계기업이었다.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은 2016년 7.2%(163곳)에서 8년간 12.3%포인트(p) 늘어, 미국(15.8%p 증가) 다음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2016년부터 2024년 3분기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중에선 한계기업이 2.5%p 증가(8.4%→10.9%)한 반면, 코스닥 상장 한계기업은 17.1%p 증가(6.6%→23.7%)해 중소·벤처기업들의 상황이 더 어렵다는 게 나타났다.
2025.02.07 06:00
0
-
국내 유일 '중증외상 수련센터' 문 닫을 위기…오세훈 "5억 투입"
국내 유일의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가 중앙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운영을 중단할 위기에 처하자 서울시가 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페이스북에서 "중증외상 전문의 양성을 담당했던 고대구로병원 수련센터가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면서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5억원을 투입해 수련 기능을 유지하게 하고 나아가 다른 병원으로도 전문의 양성 체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를 언급하면서 "생명을 살리는 중증외상센터는 수익성 꼴찌라는 이유로 늘 '정리 대상 1호'"라며 "실제로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고대구로병원 수련센터) 지원 예산 9억원이 전액 삭감됐다"고 전했다.
2025.02.07 05:26
0
-
노상원 측 "동료 군인에 도움 준 것뿐" 첫 재판서 내란 혐의 부인
민간인 신분으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사전에 모의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 측이 첫 재판에서 "내란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재판부는 노 전 사령관과 김용군 전 제3야전군 헌병대장 사건에 대해선 "의견서가 제출되면 바로 재판을 시작해도 되지 않나 싶은데 가장 중요한 사건이 재판부로 와서 준비기일을 한 번 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냈던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으로 김 전 장관 등과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다.
2025.02.07 05:10
0
-
우원식 "시진핑 APEC 방한을"…자오러지 "민감한 문제 처리를"
우 의장은 이날 베이징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오는 9일까지 방중 기간) 시진핑 주석을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경주 APEC의 성공적 개최를 매개로 한·중 관계를 더 발전시키는 데에 시 주석 방한 성사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난 5일 우 의장을 만난 자오러지(趙樂際)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국회의장 격)은 "민감한 문제를 원만히 처리해 중·한 관계의 정치적 기초를 유지·보호하자"(인민일보 6일자 2면)고 말했다. 이날 주한 중국대사관은 공식 위챗 계정에 우 의장과 자오 위원장의 회담 기사를 올리면서 "민감한 문제"가 포함된 문장을 밑줄로 강조했다.
2025.02.07 05:0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