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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갈등 1년'에 환자단체 "피해 조사기구 발족, 의정 사과하라"
"사상 초유의 장기간 의료공백이 이어지면서 환자들은 큰 피해를 봤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해결책 없이 원점 논의만 반복되고 있다".(한국중증질환연합회)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진료 현장에서 이탈한 지 1년째인 19일, 환자단체들은 조속한 의정갈등 해소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사태 해결의 키를 쥔 의·정 양측이 양보 없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환자·국민 피해만 속출한다는 비판과 함께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의료계는 의료 중단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책임은커녕, 환자 고통·피해를 방치한 채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면서 "중증 환자들은 깊은 허탈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2025.02.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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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살이 고른 영화 보고, 영화관 빌려 뜨개질한다…MZ들의 영화관람법
지난해 2월 문을 연 이곳은 개봉작이 아닌, 큐레이터가 고른 영화를 상영한다. 1층에선 팝콘과 콜라, 굿즈를 구매할 수 있고 2층은 전시공간, 3층은 30석 단관의 상영관이다. 이들은 무비랜드를 ‘영화관’이 아닌 ‘극장’이라고 부른다.
2025.02.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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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 20대·40대 일자리 역대 최대 감소…도소매·건설업 침체 여파
건설업∙도소매업을 중심으로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20대와 40대 일자리는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는 2078만8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24만6000개 증가했다. 최재혁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두 연령대 모두 인구 감소 영향이 있는 데다 20대 이하는 카페나 음식점 같은 도소매업, 40대는 건설업 경기 둔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분석했다.
2025.02.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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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 주차하던 승용차, 커피숍 돌진해 관통…"운전 미숙"
광주에서 한 60대 여성이 차량을 주차하려고 후진하다가 건물 1층 커피숍으로 돌진한 사고가 났다. 19일 오전 10시 1분쯤 광주 광산구 신가동에서 6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건물 1층 커피숍을 후진으로 관통했다. 경찰은 A씨가 주차하려고 후진을 하다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5.02.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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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北포로 요청시 전원수용이 원칙…우크라에도 입장 전달"
정부는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가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전원 수용이 원칙"이라며 "정부 입장을 우크라이나 측에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가 한국에 오는 것을 요청할 경우 전원 수용한다는 기본 원칙 및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당국자는 "이러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우크라이나 측에도 이미 전달했다"며 "계속 필요한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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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내 아들, 명태균에 속아 문자 보낸 것…무슨 죄가 되나"
홍준표 대구시장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황금폰에서 홍 시장 아들의 문자메시지가 나왔다는 보도에 대해 "내 아들이 명태균에게 속아 감사 문자 보낸 게 무슨 죄가 되냐"고 재차 주장했다. 명씨 측은 명씨가 홍 시장과 직접 주고받은 내용은 없지만 아들을 통해 계속 홍 시장과 긴밀하게 교류했고, 다른 측근들을 통해서는 2022년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 여론조사도 수차례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내용이 보도된 이후 홍 시장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내 아들이 명태균에게 두 번의 문자를 보낸 것은 명태균 밑에서 정치하던 최모씨가 내 아들과 고교 동창이라서"라며 "그를 통해 명씨가 하는 일방적인 주장을 사실로 믿고 감사 문자를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2.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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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창업주 손자, 韓에 세계최대 데이터센터 추진…스타게이트 3배"
한국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데이터 센터 건설을 위한 공급망 부족 문제와 엔비디아의 AI 칩 공급난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며 이 프로젝트도 2028년 이후 완공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한국의 대규모 데이터 센터 건설은 AI 열풍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도 전 세계적으로 AI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25.02.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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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시다 전 총리 폭탄테러 사건 용의자에 징역 10년형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일본 총리에게 폭발물을 던져 살인 미수 등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범인에게 징역 10년형이 선고됐다. 기무라 피고인은 2023년 4월 15일 오전 11시 30분쯤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 1구 보궐 선거 유세를 위해 시내 어항 단지인 사이카자키교코(雑賀崎漁港)를 방문한 기시다 당시 총리에게 사제 폭발물을 던져 살인 및 폭발물취급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이 사건은 아베 신조 전 총리가 2022년 7월 8일 일본 나라현에서 총기 암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 지 9개월 만에 발생해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2025.02.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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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원 훔쳐 로또 샀다…처음 본 사람 무참히 살해한 이유
일면식도 없는 40대 남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인근 수로에 버린 혐의로 기소된 김명현(43)이 1심에서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차 안에서 저항하는 피해자를 십여 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시신을 인근 수로에 버린 후 쉽게 발견하지 못하도록 나무판자로 덮어놓았다.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공공의 이익, 피해자 유족이 신상정보 공개를 요청한 점 등을 고려해 지난해 12월 6일 김명현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구속기소했다.
2025.02.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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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남' 과천 아파트값 17% 상승...강남 3구보다 더 올랐다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 아파트값이 지난해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성·평택 등지는 집값이 하락하며 경기도 내에서도 양극화가 심화했다. 경기도 안성시 실거래가는 지난해 5.4% 하락하며 경기도 내에서 내림 폭이 가장 컸다.
2025.02.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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