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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미국만' 거부 AP통신 '백악관 취재제한 해제' 가처분 기각
'멕시코만’(Gulf of Mexico) 표기를 ‘미국만’(Gulf of America)으로 바꾸기를 거부해 미국 백악관 취재 제한을 당한 AP통신이 해제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거부당했다. AP통신은 소송을 내면서 백악관의 취재 제한을 위헌적인 언론 통제 시도라고 규정, "AP의 뉴스 생산과 편집권 독립에 대한 공격은 수정헌법 1조의 핵심을 위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이날 법원의 가처분 기각 판단이 나오자 곧바로 발표한 ‘AP 통신을 상대로 한 트럼프 백악관의 승리에 관한 성명’에서 "처음부터 우리가 말했듯이, 오벌 오피스와 에어포스 원에서 미국 대통령에게 질문하는 것은 언론인에게 주어진 특권이지, 법적 권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2025.02.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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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또 칼바람…200명 추가 해고에 점심도 안준다, 왜
맨유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개선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통해 기업 구조를 변화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개혁안은 2019년 이후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구단의 수익성을 되돌리게 목적"이라며 "이를 통해 남자팀은 물론 여자팀의 성공과 인프라 개선에 투자할 수 있는 확고한 금융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맨유의 최고경영책임자(CEO) 오마르 베라다는 "우리는 맨유의 남자팀은 물론 여자팀과 유소년팀까지 우승할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올려놔야 할 책임이 있다"며 "클럽의 변화와 갱신을 위한 광범위한 조치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2.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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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의지로 중공업 초석 닦은 부도옹(不倒翁) [월간중앙]
특별기획 | 한국경제의 개척자들 – 정인영 HL그룹 창업주 산업 발전 위해 악도(惡道) 걸은 참 기업인 ‘휠체어 경영정신’ 발휘한 ‘노장 관록’ 창업주 HL 그룹 창업자인 고(故) 정인영(鄭仁永, 1920~2006)은 1920년 5월 6일 강원도 통천군 아산리 송전마을에서 농부인 부친 정봉식과 모친 한성실의 6남 1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당시 현대건설은 자동차 생산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 포드(Ford)사와 자동차 조립 기술제휴를 협상 중이었다. 10일 후인 6월 5일 정부는 현대양행과 현대중공업 측에 "현대중공업이 증자를 통해 현대양행을 흡수통합해 정주영 회장이 현대양행 창원 공장의 건설·운영을 책임진다.
2025.02.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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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서 통근버스, 덤프트럭 추돌…1명 심정지 등 11명 중경상
이 사고로 버스 기사와 승객 10명, 70대 덤프트럭 기사 등 1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버스 승객 5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옮겨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통근버스 기사의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5.02.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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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나다·멕시코 25% 관세, 유예기간 끝나면 진행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캐나다, 멕시코에 대해 한 달 유예를 결정한 25% 관세를 예정된 날짜에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가 불법 이민과 마약 차단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당초 지난 4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려고 했으나 두 국가가 미국과 협상하며 협력 의지를 보이자 관세 부과를 오는 3월 4일까지 한 달 유예했다. 이날 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가 국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분히 행동했다고 보냐는 질문에 직접적인 답을 내놓지 않았다.
2025.02.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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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텐데'와 '고독한 미식가' 만났다…한·일 '미친 맛집' 도전
성시경은 개인 유튜브의 ‘먹을텐데’ 코너를 지난 2년간 운영해왔고, 마쓰시게는 2012년부터 10년 이상 출연한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로 명성을 얻었다. ‘미친맛집’을 연출한 스튜디오 모닥의 김인식 PD는 "한·일 간 식문화 차이를 주제로 대화하는 둘의 호기심 어린 시선"을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연출한 문현성 감독은 "기획 단계부터 일본과 면밀히 협업해 한·일 현장을 오가며 일본 스태프와 함께 작업했다"고 밝혔다.
2025.02.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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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단독처리, 합의 전통 깨는 것" 원로 전문가의 쓴소리
연금개혁을 두고 여야 대립이 격화하고 야당이 단독처리를 공언한 가운데 원로 연금 전문가가 합의 개혁과 점진적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상균 전 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는 24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일방적으로 처리하게 되면 사회적 합의라는 연금개혁의 오랜 전통을 깨는 것이고, 또 다른 분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은 찬성, 야당은 반대하다 20일 최상목 대행과 이재명 대표가 조건부 도입에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2025.02.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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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식당 여자화장실 촬영 업주 휴대전화에 100여개 영상이
최근 경남 진주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의 여자 화장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업주인 20대 A씨의 휴대전화에서 100개가 넘는 불법 촬영 영상이 확인됐다. 25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한 결과 다른 업소의 여자 화장실 2곳을 포함해 불법 촬영 영상이 100개 이상 발견됐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8시쯤 진주시 가좌동 한 음식점 여자 화장실에서 손님이 불법 촬영 중인 휴대전화를 발견하면서 경찰에 붙잡혔다.
2025.02.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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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7만가구 밑으로 급감…10년내 최저치
내년 수도권 아파트 신축 입주 물량이 7만 가구 이하로 떨어지며 최근 10년 내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수도권의 연평균 입주 물량이 14만4977가구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내년 입주 물량은 평균의 절반에 못 미친다. 내년 수도권 입주 물량이 감소하는 이유는 2022년 인허가 물량(14만415가구)이 평균을 밑돌았기 때문이다.
2025.02.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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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미제 처리했더니 탄핵"…'김건희 수사' 검사, 최후변론서 울컥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탄핵소추된 최재훈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장검사가 24일 최후 변론에서 "직무 집행에 어떤 위법함도 없기에 당당하다고 자부한다"며 울먹였다. 이창수 지검장은 "사건 판단에 대한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헌법상 극히 예외적으로 사용되어야 할 탄핵소추권을 저뿐만 아니라 차장·부장에게까지 사용하는 것은 권한 남용"이라며 "이 사건 탄핵소추는 사건 처분에 대한 불복이고 사법 시스템에 대한 부정이며 직무 정지를 수반한 정치적 목적의 소추"라고 비판했다. 노 변호사는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가담에 관한 증거는 충분했지만, 피청구인들은 주가 조작 사건에서 반드시 해야 할 김건희의 은행 계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혀 하지 않았다"며 "불기소 처분의 정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거짓 주장을 했다"고 말했다.
2025.02.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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