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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ㆍ암세포ㆍ소라게가 묻는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리움미술관 올해 첫 전시
프랑스 미술가 피에르 위그(63)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사람들이 떠난 이 식당을 찾아간다. 25일 프리뷰에서 김성원 부관장은 "2023년부터 제작에 참여한 결과, 세계적 작가 위그의 전시를 열게 됐다"며 "‘어렵다’ ‘무섭다’라고도 하지만 인간과 비인간, 인간 이후와 인간 바깥의 세계를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질 수 없는 것들을 어떻게 조각으로 만들까, 불가능한 것, 있을 수 없는 것을 어떻게 상상할 수 있을까, 인간 중심의 시각을 다른 생명체로까지 확장하면 세상이 어떻게 달리 보일까 묻는다.
2025.02.26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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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질책하는 목소리도 들어" …국민통합 언급한 尹전략은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제시한 임기 단축 개헌과 책임총리제는 탄핵 인용과 조기 대선의 가능성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던진 정치적 승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최후변론에서 "잔여 임기에 연연해하지 않고, 개헌과 정치개혁을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할 것"이라며 "대통령은 대외관계에 집중하고 국내 문제는 총리에게 권한을 대폭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개헌과 정치개혁 과정에서 국민통합을 이루는 데도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개헌과 정치개혁이 올바르게 추진되면 그 과정에서 갈라지고 분열된 국민들이 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6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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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최후에도 '계몽령' 주장…"체포 지시는 하달되면서 불려진 것"
송 변호사는 "1차 국회 통제는 조 청장의 지시에 의해 질서 유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이뤄졌다"며 "2차 봉쇄 역시 ‘포고령을 보라’는 계엄사령관 지시에 따라 조 청장이 스스로 지시를 내린 것이 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형사 처벌을 면책받은 것처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역시 대통령 권한으로 해석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3 비상계엄 당일 국회로 들어가며 촬영한 라이브 방송 영상 역시 윤 대통령 측 증거로 제시돼 재판정에서 재생됐다.
2025.02.26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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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배민, 강남 로봇 배달 시작... 줄 잇는 배달업계 로봇 배달
배달의민족(배민)과 요기요 등 배달앱들이 강남에서 로봇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논현동 일부 지역에서 B마트 로봇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요기요 관계자는 "인천 송도 서비스를 거치면서 노하우를 쌓고 좀 더 복잡한 강남에 진출할 준비를 마쳤다"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배달 문화를 경험하게 하고 노후화되거나 좁은 골목 등 지역을 로봇 배달로 해결해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로봇 배달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2025.02.2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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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엔 돌봄필요 노인 OECD서 1위…관련 재정 부족 비상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여의도 A아파트 주민들은 지난해 방문형 요양시설인 ‘데이케이센터’ 설치를 두고 서울시와 갈등을 빚었다. 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펴낸 ‘노인케어는 경제적으로 감당 가능한가?’에 따르면 2022년 한국에서 LTC가 필요한 노인 비율은 3.0%(29개국 중 26위)에 불과했지만, 2050년엔 7.4%로 급증하며 OECD 1위로 올라선다. LTC 대상자와 요양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데, 재정 지원을 해줄 ‘곳간’은 바닥을 드러내는 것이다.
2025.02.2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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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환자 299명 건드린 '성폭행 의사'…"악랄한 행동 했다" 佛발칵
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1989년부터 2014년까지 남성 158명, 여성 141명 등 총 299명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엘 르 스콰르넥(74)은 이날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 지역에 위치한 반 법정에 출두해 "악랄한 행동을 했다"며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꼬마 시절이던 30년 전에 스콰르넥의 환자였다는 한 남성 피해자는 이날 법정에서 "회복실에서 일어났던 일의 일부와 당시 겁에 질려 아버지를 불렀던 것이 기억난다"고 증언했다. 스콰르넥은 앞서 2020년 프랑스 생트법원에서도 1989년∼2017년 조카, 환자, 이웃 등 어린이 4명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2025.02.2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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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조원 쏟아붓는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6년 만에 첫 삽 떴다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계획 6년 만에 첫 삽을 떴다. 인접 지방자치단체와 용수·전력 사용을 둘러싼 갈등, 토지 보상 등으로 끝없는 반대와 지연을 겪다가 최근 용인시와 협력으로 속도를 냈다. 25일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415만㎡(약 126만평) 규모 부지에 짓는 첨단 반도체 제조 팹(공장) 4기 중 1기 팹이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25.02.2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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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군사적 압박 속 병력 부족…"여성도 의무복부" 꺼낸 이 나라
국방부는 또 현재 선진국의 여성 병력 운용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자료를 수집 및 정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대만언론은 국방부가 최근 총통부(대통령실 격)에서 열린 대만군의 편성 비율에 대한 토론에서 여성의 의무복무를 연구 과제로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저출산 현상에 따라 의무복무 기간을 1년으로 연장해도 병력 감소는 되돌릴 수 없는 추세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군이 운용 인력이 많이 필요한 구형 장비를 도태시키고 자동화 장비를 도입하는 등 전반적인 인력 운용 계획을 조정해 병력 감소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2025.02.2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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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석사 논문 표절 확정 수순…숙대 "이의신청 없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이 표절이라는 조사 결과에 대해 김 여사도, 의혹을 제기한 측도 이의신청을 하지 않았다.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한 숙명여대 민주동문회 측은 25일 "이의를 신청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학교에 오늘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여사는 이의신청 기한인 이달 12일까지 조사 결과에 대해 별도의 의견을 내지 않았다.
2025.02.2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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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시원에 인도 난민 8명?…허위 난민 알선 브로커 2명 구속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국제범죄수사계는 허위 난민 신청을 알선한 인도인 브로커 2명과 난민 신청자 8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전 세계 난민 발생 상위 5개국과 달리 한국의 난민 신청자는 러시아·중국·인도·카자흐스탄 등 보호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가의 외국인들의 난민 신청이 이뤄지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난민 신청자나 범죄자 등 인도적 보호 필요성이 없는 대상자들에 대한 강제 퇴거 등 제재 규정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2025.02.2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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