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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압박에 손 든 애플 “5000억 달러 투자”…삼성엔 기회?
아이폰 대부분을 중국에서 조립해 미국에 파는 애플이, ‘중국산에 고(高)관세’를 실행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달래려 나선 거다. 24일(현지시각) 애플은 "향후 4년간 미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50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4년간 애플의 자본 지출 분석에 기반해 "5000억 달러 투자는 대부분 이미 회계에 기록된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2025.02.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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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롱 환자' 막는다…자동차보험, 보상·보험료 개선
취업·결혼 등으로 독립해 처음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청년층(19~34세)의 경우, 부모 보험으로 운전한 무사고 경력을 신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이번 대책의 핵심 내용인 향후치료비 지급 기준 마련과 경상환자의 장기 치료 서류 제출 절차 강화는 올해 안에 관계 법령 및 약관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백원국 국토부 차관은 "이번 개선 방안을 통해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부담은 낮추면서 사고 피해자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관계기관, 보험업계, 소비자단체 등과 소통하며 자동차보험의 사회보장 기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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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부른 말싸움…오토바이 주행 중 車운전자 맨손 폭행
오토바이 주행 중 시비 붙은 차량 운전자를 맨손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6일 A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중 일면식 없는 30대 남성 B씨와 말싸움을 벌인 뒤 맨손으로 얼굴을 폭행한 혐의다.
2025.02.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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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모로코 전동차 2.2조 수주… 철도 단일사업 최대
현대로템이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약 2조2027억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모로코에서 대중교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일부 차량이 현지에서 생산돼 모로코 철도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민관이 합심한 코리아 원팀의 성과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K-철도의 경쟁력이 인정받은 사례"라며 "현지 시민들은 물론, 2030년 월드컵 100주년 대회의 방문객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전동차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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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인사권 대폭 축소, 국회는 양원제…새헌법안 나왔다
"오늘의 한국 정치는 정당도 없고 의회도 없고, 정당 정치는 브레이크 다운(실패) 했다고 느낀다. 대통령 중심 정치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것 같아 두렵다"면서다. 최 교수는 "87년 체제는 사회·경제적으로 변형됐다"며 "수도권 집중이 심해졌고, 수도권 교육 받은 중산층에 맞춰져 정치가 돌아가고 있다. 정당 정치, 의회는 어디로 가버리고 이념 갈등만 있는 것이 한국 민주주의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2025 새헌법안』은 박은정 이화여대(법학)·박명림 연세대(정치학)·박찬욱 서울대(정치학)·장영수 고려대(법학)·조진만 덕성여대(정치학) 교수와 하승수 변호사가 함께 만들었다.
2025.02.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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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이∙슬리퍼'도 제쳤다…MZ병사들 '최애 보급품' 1위는
MZ 병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군 보급품은 '플리스형 스웨터'였다. 공군사관학교 권모 상병은 "기존 방상내피(깔깔이)보다 디자인이 예쁘고 실용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고, 육군6군수지원단 기모 이병은 "너무 따뜻하고 간편하게 착용하기 좋아 군복이 깔끔해 보인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플리스형 스웨터는 기존 간부용 니트 형 스웨터를 개선한 것으로, 지난해 1월부터 병사들에게 보급되기 시작했다.
2025.02.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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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빼고 부수입만 年2000만원 넘는다…이런 직장인 80만명
직장에서 받는 월급 외에도 이자와 배당, 임대소득 등 부수입으로 연간 2000만원을 넘는 소득을 별도로 올리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80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최근 3년간 연도별 건강보험 가입자 및 보험료 부과 현황' 자료를 보면 매달 내는 건보료로 산정했을 때 2024년에 월급을 빼고 배당, 임대소득 등으로 연간 2000만원 넘게 번 고소득 직장인은 80만4951명이었다. 소득월액 보험료는 직장인이 근로의 대가로 직장에서 받는 월급에 부과되는 보수월액(1년 보수 총액을 근무 개월 수로 나눈 것) 보험료와는 별개로 부담하는 것으로 예금이자나 주식배당, 임대소득을 올릴 때 이들 소득을 합한 종합과세소득에 별도로 매기는 보험료를 말한다.
2025.02.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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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대 저성장 우려에…이창용 "그게 현재 우리 실력" [일문일답]
성장 회복 위해 재정 정책 뒷받침 필요하다고 보는지 1.5% 올해 경제성장률 예측에는 이미 금리 하락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1.5% 이상의 경제성장률이 필요하다면 재정 정책과의 공조가 당연히 필요하다. 이 총재가 20조원 추경 제안했는데, 이를 초과하면 금리 정책도 영향 미치나 15조~20조원 정도 (추경)하면 경제성장률을 0.2%포인트 정도 올리는 효과가 있다. 기준금리 인하가 대출금리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난해 5월 이후에 미국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고, ‘한국도 금리 인하를 곧 시작할 거다’ 이런 견해가 집중되면서, 지난해 5월에 상당한 정도로 시장금리가 하락했다.
2025.02.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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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성장률 쇼크에 기준금리 다시 2%대...이창용 “추가 인하 필요”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인하 배경에 관해 "외환시장의 경계감이 여전하지만, 물가 상승률 안정세와 가계부채 둔화 흐름이 지속하는 가운데 성장률은 크게 낮아질 것"이라며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또 이날 발간한 ‘미국 신정부 관세 정책의 글로벌 및 우리 경제 영향’ 보고서에서 비관적 시나리오가 현실이 된다면 올해와 내년 한국의 성장률이 기본 시나리오보다 0.1%포인트, 0.4%포인트 각각 낮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지면서 한은도 올해 한 번 정도 더 내리는 수준에 그칠 수 있다"고 했다.
2025.02.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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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두산맨’ 김재호,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시청자 눈높이만 생각할게요”
지난 25일 일본 미야자키 출국길에서 만난 김재호는 "은퇴 후 한동안은 편한 마음으로 지냈는데 이제 해설위원으로 투입될 생각을 하니 긴장이 된다. 해설위원으로 변신하는 김재호는 이날 일본 미야자키로 떠나 두산과 롯데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를 취재할 계획이다. 지난해를 끝으로 두산을 떠난 김재호는 아직 팬들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건네지 못했다.
2025.02.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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