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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항미사일 '저강도 도발'로 美 찔러본 北…김정은 "핵 임전태세 준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하며 "핵 무력의 임전 태세를 갖추고 그 사용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8일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6일 김정은이 참관하는 가운데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26일 오전 8시쯤 북한이 서해 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것을 추적 감시했고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 인지해 대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5.02.2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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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악성 미분양' 11년만에 최대…수도권도 미분양 급증
지난달 ‘악성 미분양’ 주택이 2만3000가구에 육박했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다 짓고도 팔리지 않은 준공 후 미분양,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 18개월 연속 늘어 2만2872가구를 기록했다. 1월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2452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전월보다 85.5% 감소했다.
2025.02.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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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소와 마차가…가난 안 숨기더라" 북한 간 인플루언서 깜짝
북한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년 만에 나선 경제특구에서 서방 국적 단체관광을 재개한 뒤 인플루언서들의 관광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그는 중국 연길에서 출발해 나선 경제특구를 4박5일 일정으로 돌아보는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스의 단체관광 상품을 이용했다. 나선 경제특구를 둘러본 그는 "평양보다 가난하고 폐쇄적인 이 지역에선 아직도 많은 사람이 소와 마차를 이용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2025.02.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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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경제수장' 첫 화상면담..."한국의 미국경제 기여를 고려해달라"
한국과 미국 경제장관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회담을 가졌다. 최 권한대행은 베센트 장관에게 "상호관세 등 미국의 정책 결정 과정에서 한국의 미국 경제 기여를 고려하는 등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 세계 경제·안보 문제와 관련해 긴밀한 한ㆍ미 협력이 중요하고 한·미·일 3국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과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 한국의 대미(對美) 투자 계획과 환율정책 등 양국 현안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2025.02.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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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철강업계, 정부에 韓·中 아연도금강판 관세 부과 요청
베트남 철강업계가 한국과 중국산 아연도금강판 제품에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이날 베트남철강협회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중국과 한국에서 수입되는 아연도금강판에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당국은 지난해 6월 한국과 중국 일부 아연도금강판 제품이 덤핑 판매돼 자국 제조업에 심각한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하는 현지 업계의 반덤핑 조사 요청을 받아들여 조사를 개시했다.
2025.02.2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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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 찬성 59% 반대 35%…중도층선 찬성 70% 반대 23%
무당층에서는 64%가 탄핵 찬성, 18%는 탄핵 반대 의견을 밝혔다. 성향 별로는 보수층에서 탄핵 찬성이 27%·탄핵 반대가 71%였고, 진보층의 92%가 탄핵 찬성, 6%가 탄핵 반대였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탄핵 찬성 71%·반대 20%), 30대(62%·30%), 40대(73%·25%), 50대(67%·30%), 60대(48%·49%), 70대 이상(33%·58%)이었다.
2025.02.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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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여·야·정 25분 전 ‘불참’ 통보…“최상목 상대로 인정 못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걸 문제 삼으면서 회의 시작 25분 전 불참을 통보한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헌법재판소가 마 재판관 임명 거부 행위에 대해 만장일치로 위헌이라고 선고했는데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마 재판관 임명을 미루고 있다"며 "최 대행이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한 대화 상대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최 대행이) 오전까지 마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다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했으나, 실제 국정협의회 불참까지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2025.02.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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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들에 편지 쓰다 섬뜩한 돌변…감방 '형님'에 생긴 일
한 건장한 남자가 느릿한 걸음으로 복도를 지나가자, 쇠창살 너머의 사람들이 90도로 허리를 굽혔다. 수화기 너머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수화기 너머로 화가 잔뜩 난 목소리가 들렸다.
2025.02.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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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신분증도 가짜였다…육군 병장 출신 '캡틴 아메리카' 결국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주한중국대사관과 경찰서 난입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안모씨가 28일 검찰에 넘겨졌다. 그는 앞서 14일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해 건조물침입미수 혐의로 불구속 조사를 받는 중이었다. 안씨는 중국대사관과 경찰서 난입 시도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욕설했고, 가짜 미군 신분증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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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88㎞로 교차로 돌진…3명 숨지게 한 택시기사 ‘무죄’, 왜
A씨는 지난 2023년 10월8일 오후 1시23분쯤 광주 광산구 송정동 한 사거리에서 전기차 택시를 몰던 중 다른 승용차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횡단보도에 서 있던 보행자 3명을 치어 숨지게 하고 차량 탑승자 4명이 다치는 연쇄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택시는 제한속도 시속 50㎞인 구간에서 시속 88㎞로 교통 신호를 어긴 채 교차로에 진입했다 이후 차 한 대와 충돌했고 이 여파로 튕겨나간 택시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3명을 덮쳤다. 또 사고 발생 후 가속 장치·제동 장치 등 차량 결함이 발견되지 않은 사실은 인정할 수 있다"면서도 "차량 사고 기록 장치(EDR) 정보를 보면 사고 3초 전부터 차량 속도·엔진 회전 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5.02.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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