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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푸틴, 미국·이란 핵 관련 중재 역할 수락"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미국과 이란이 모든 문제를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러시아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일을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미국은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통화 이후인 지난달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장관급 회담을 열어 우크라이나 종전 및 양국 관계 정상화 문제를 논의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과 희토류 협력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페스코프 대변인은 현지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매장된 희토류를 포함해 미국 기업들과 협력할 준비가 있지만 이는 제재 해제 이후에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25.03.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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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4개나 가입했어요" 지팡이 짚은 '교대 새내기'의 꿈
개강 첫날인 4일, ‘교육의 이해와 교육 심리’ 수업을 듣기 위해 지팡이를 짚고 등교한 이주언(20)씨 얼굴에는 ‘교대 새내기’다운 설렘이 묻어났다. 초등 교사를 꿈꾸게 된 계기를 묻자 그는 "초등학생 시절 ‘학교에서는 내가 너희 엄마다’라고 말씀하시며 따뜻하게 대해 주신 선생님을 보며 막연하게 교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 다른 친구들은 학교 끝나고 학원에 가거나 문구점 등에 놀러 다니는데 나는 재활하러 병원에 갔다 오후 5시가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다"며 "재활 과정에서 뒤꿈치를 써본 것도, 무릎을 펴본 것도 처음이라 너무 아프고 힘들었지만 ‘10초 서 있기’ 등의 소소한 목표를 잡고 성취하면서 극복해 나갔다"고 말했다.
2025.03.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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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즉시 도망쳐라"…바다 위 '사각형 파도' 뭐길래
튀르키예 에게해에서 바다 표면이 마치 바둑판처럼 보이는 ‘사각형 파도’ 현상이 나타났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치던 파도들이 충돌하면서 생기는 현상인데 해양 전문가들은 파도 꼭대기 부분에서 강한 해류가 형성돼 선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사각형 파도의 꼭대기 부분은 일반 파도보다 두 배 이상 강한 해류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2025.03.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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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시대, 데이터 부족 해결사 '합성 데이터'가 뜬다 [트랜 D]
합성 데이터를 활용하면 실제 데이터에 앞서 초기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이점입니다. 이 과정 역시 비용과 시간이 투입되며, 특히 의료나 금융처럼 규제가 엄격한 분야에서는 합성 데이터가 실제 환경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합니다.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이 줄어드는 동시에, 비용과 시간도 절감하며, AI 모델이 배우기 어려운 극단적 사례까지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합성 데이터의 강력한 경쟁력입니다.
2025.03.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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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막·최루탄 폭발 생중계…세르비아 의회 아수라장 무슨 일
세르비아 의회 의사당에서 4일(현지시간) 연막탄과 최루탄이 폭발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비아 야당 의원들이 이날 수도 베오그라드에 있는 의사당 내부에서 연막탄과 최루탄을 던졌다. 세르비아 법에 따르면 총리의 사임은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30일 안에 새 정부를 구성하거나 조기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
2025.03.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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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웅 선관위원 후보, ‘위장전입’ 6차례 인정 사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후보자로부터 받은 서면답변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전입 신고를 했지만 실제로 거주하지 않은 적이 6차례 있었다. 김 후보자는 1998년 7월 누나가 거주하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아파트로, 1998년 10월 누나의 지인이 거주하던 아파트로, 1999년 8월 다시 누나가 거주하던 아파트로, 2001년 6월 누나가 이사한 아파트로 전입 신고를 했다. 김 후보자는 "실제로 거주하지 않는 곳에 전입신고를 해서 경기도 지역 아파트를 분양받는 등 특별한 이익을 얻지는 않았다"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위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위라는 점을 인정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2025.03.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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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제안한 개헌안에…홍준표 "반대" 김관영 "이름 빼달라"
전국 광역자치단체장들로 구성된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4일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를 강화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유 시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양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헌법 개정안을 공표했다. 논란이 된 현행 헌법 제84조 대통령 형사상 불소추 특권의 범위에 관해서는 재임중 발생한 형사사건에 한해 소추할 수 없다고 명확히 규정해 재임 이전에 발생한 형사사건은 대통령 당선으로 재판 등이 중지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시했다.
2025.03.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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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로 9인 "지금 아니면 개헌 불가능…이재명 동참해야"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원포인트 개헌이라도 실천해보자는 결의를 다지자"(정세균 전 의장), "여야가 진정성을 갖고 일주일만 토론하면 만들어 낼 수 있다"(김진표 전 의장). 정운찬 전 총리는 "정치의 생산성을 높이려면 내각제를 채택하고, 양당제 대신 다당제를 채택해야 한다"고 했고, 김진표 전 의장은 "제왕적 대통령제와 식물대통령이 반복적으로 나오는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한다는 점에서 내각제가 바람직한 측면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조기 대선까지의)3개월 내에 실현하기 불가능하니 책임총리제를 우선하자"고 주장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도 "지금 개헌을 할 수 있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할 사람은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국회의원들"이라며 "이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개헌에 동참하지 않으면 개헌이라는 것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말했다.
2025.03.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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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마은혁 임명 미뤘다…"국무위원 숙고할 점 많다 동의"
지난달 27일 헌법재판소가 최 대행이 여야 합의 필요성을 들며 마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것이 위헌이라 밝힌 뒤 이날 처음으로 국무회의가 열려 최 대행의 결정에 여야 모두 촉각을 세웠다. 지난해 12월 31일 최 대행이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명(마은혁·정계선·조한창) 중 2명(정계선·조한창)의 임명을 전격 발표했던 것도 국무회의 석상이었기 때문이다. 최 대행이 이날 간담회를 연 것은, 지난해 헌법재판관 임명 발표 뒤 대통령실과 내각 및 여당에서 "아무런 상의도 없었다"며 거세게 반발했던 측면이 컸다.
2025.03.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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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서 시중 절반 가격 4억 쇼핑 후 되팔아…감사원 “규제하라”
감사 결과 재판매 업체들은 군마트 이용자나 군마트에 납품하는 유통업체 직원을 통해 상품을 대량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재판매 업체가 군마트 상품을 확보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화하고 있다"면서 "군마트 관리관·판매원들과의 유착, 유통업체 직원을 통한 군마트 상품 빼돌리기 등 재판매 업체에서 군마트 상품을 확보하는 방식은 매우 다양해 사전에 통제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기준으로 28개 이상의 재판매 업체가 제재받지 않은 채 군 마트 상품을 재판매·유통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5.03.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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