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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더미 수준’ 제방으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유발… 징역 6년 확정
2023년 7월 폭우 당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원인을 제공했다며 재판에 넘겨진 건설사 현장대리인에 대해 징역 6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15일 오전 10시, 2023년 오송 지하차도 침수 관련 건설사 현장대리인 A씨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증거위조 교사에 대해 유죄를 인정해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A씨가 지휘한 공사현장 관계자들은 2021년 9~10월 미호천 제방을 일부 절개하고, 2022년 6월 우기를 대비해 다시 제방을 쌓았다가 공사 과정에서 2022년 10월 다시 이를 철거했다.
2025.04.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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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아파트서 일가족 추정 5명 '타살' 정황…50대 용의자 검거
현장에서는 80대 노인 2명, 50대 여성, 20대 여성, 10대 여성 등 총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뒤 광주광역시로 도주했으며, 검거 당시 조사를 받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검거 당시 대화가 통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5.04.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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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대통령 "불법 이민자들 美 송환 안해"…트럼프 "환상적"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최근 미국으로부터 넘겨 받은 불법 이민자들을 돌려보내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미 연방대법원이 "행정 오류로 부당하게 엘살바도르로 추방된 이민자를 송환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을 거부한 것이다. 이날 트럼프는 취재진으로부터 "연방대법원은 '행정 오류로 부당하게 추방돼 엘살바도르 교도소에 수감된 이민자들을 송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부켈레 대통령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2025.04.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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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티지 전 美국무 부장관 별세…지일파로 '미일동맹강화' 강조
미국 내 지일파인 리처드 아미티지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13일(현지시간)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교도통신과 NHK 등이 14일 보도했다.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에서 국방부 차관보를 지냈고,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국무부 부장관으로 활동했다. 고인은 조지프 나이 전 미국 국방부 차관보 등과 함께 2000년 펴낸 '아미티지·나이 보고서'에서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 등을 제안해 미일 양국에서 주목받았다.
2025.04.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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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택시기사의 '007 작전'…수상한 손님 합심해 잡았더니
한 택시기사 부부의 기지 덕분에 3억8000만원을 가로채려던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붙잡혔다. 남편은 5분도 안 되는 짧은 거리를 이동하려 택시를 부른 '수상한 손님'이 있었는데, 그 수상한 손님이 자신의 택시에서 내리고 5분여 만에 아내가 모는 택시로 옮겨타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승객 C씨가 이동 중에 갑자기 목적지를 경기도 00시에서 서울 강동구로 바꾸고 초조한 듯 예상 도착시간을 계속 물어보는 등 수상한 행동을 이어가자 아내는 남편에게 112신고를 부탁했다.
2025.04.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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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해야하니 재판 빼달라"…대선 주자들 특권인가[현장에서]
2019년 4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공직선거법 개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 처리 과정에서 여야 충돌로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당직자 27명, 민주당 의원·당직자 10명이 2020년 1월 재판에 넘겨진 게 지금까지 끈 것이다. 지난 8일엔 이 전 대표가 대장동·백현동·위례동·성남FC 사건 재판에서 "다음달 선거 유세가 있으니 재판을 빼달라"고 요청했다. "피고인들이 ‘고의로 재판을 지연하고 있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지난달 10일 재판, 자유한국당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재판부) "이미 너무 많이 빠졌다"(지난 8일 재판, 대장동·백현동·위례동·성남FC 사건 재판부) 등 지적이 나올 정도로 정치인들은 재판 지연 전략을 전매특허처럼 남용하고 있다.
2025.04.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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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0대 청년 끼임 사망 사고’ 아워홈 용인공장 압수수색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5일 오전 9시부터 경기 용인 처인구 소재 아워홈 용인2공장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날 경찰은 압수수색과 함께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워홈 용인2공장 공장장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피의자 입건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23분쯤 이 공장 4층에서 작업하던 A씨(39)가 작동 중이던 제조 설비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2025.04.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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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戰, 푸틴·바이든·젤렌스키 책임…곧 좋은 제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나는 죽음을 멈추고 싶다. 그러면서 "바이든과 젤렌스키는 그것을 막을 수 있었으며, 푸틴은 그것을 시작해서는 안 됐다"라면서 "모두가 비난받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에 있는 민간인 시설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전날 기자들과 만나 "끔찍한 일"이라면서 "나는 그들이 실수했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2025.04.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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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군대 간다"는 의대생 2074명…의정갈등 전보다 10배 급증
A씨처럼 올해 1학기 군 입영을 위해 휴학한 의대생이 전국에서 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23~2025학년도 의과대학 군 휴학 현황'에 따르면 올해 1학기 군 복무를 이유로 휴학한 의대생은 전국 40개 의대에서 총 2074명으로 집계됐다. 의정 갈등 발발 전인 2023년 1학기(208명)와 올해 1학기(2074명)를 비교하면 군 휴학 의대생이 10배 가까이 늘었다.
2025.04.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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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유학생도 트럼프에 떤다…"연구비 중단, 박사 정원 축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연방정부 예산 삭감 등을 이유로 미 주요 대학들에 대한 지원 자금을 멈추면서 한인 유학생 사회에도 비상이 걸렸다. A씨는 "최종 면접까지 본 후에 내가 맡을 연구과제의 재정 지원이 동결됐다고 들었다"며 "연구분야가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하는) 기후변화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등과 관련이 없어 황당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연구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피해 '학문적 망명'을 떠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4.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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