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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중립 준수하라”…국방부, 대선 앞두고 전군에 지침
6·3 대선을 앞두고 국방부가 장병들에게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를 강조하는 지침을 내렸다. 17일 국방부는 지난 16일 전군에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군의 정치적 중립 준수 지침’을 하달하며 공명선거 실천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정치인의 부대 방문은 국회 관련 업무, 법률로 지정된 기념일 등 공식적인 경우 상시 가능하며, 장병·환자 면회를 위한 비공식 방문도 가능하다.
2025.04.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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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장애인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주로 지체ㆍ청각 장애
국내 장애인 2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은 지체(46.6%) 장애 비중이 압도적이고, 이어 청각(25.3%) 장애가 많다. 보건복지부 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은 "인구감소·고령화의 영향으로 등록장애인 수의 감소와 65세 이상 장애인 비율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등록장애인의 현황 변화 추이를 면밀히 검토해 적합한 장애인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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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장애 심한 여성, 우울 증상 높다...10대는 최대 2.8배 증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월경장애를 경험한 여성에서 우울 증상을 겪는 비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월경통, 월경전증후군, 비정상 자궁출혈 증상이 없는 여성에 비해 중증 증상을 경험한 여성에서 높은 우울감을 겪는 비율이 각각 1.6배, 2.0배, 1.4배 높았다. 중증 월경장애가 없는 여성에 비해 중증 증상이 1개~3개로 증가할수록 높은 우울감이 각각 1.6배, 2.0배, 2.1배 높았으며, 청소년기에서는 중증 월경장애를 1개만 경험해도 1.8배 높았고, 3개일 경우 약 2.8배로 성인 여성의 1.9배보다 높았다.
2025.04.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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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독자 활동 금지 이의신청 기각 “즉시 항고장 제출”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법원에 전속 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한 달 뒤에는 전속계약 소송 1심 판결 선고까지 어도어의 기획사 지위를 인정하고 어도어 승인·동의 없이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 등 활동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 재판부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에 대해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 지위에 있음을 임시로 정한다"며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의 사전 승인·동의 없이 스스로 또는 어도어 외 제3자를 통해 연예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뉴진스 멤버들은 독작사·작가·연주·가창 등 뮤지션으로서의 활동, 방송 출연, 행사, 광고 계약 체결·출연, 대중문화예술인의 지위·인가에 기반한 상업적 활동 등 사실상 어도어 승인·동의 없는 모든 연예 활동이 금지됐다.
2025.04.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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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8일부터 더블헤더 시행…‘체력 싸움’ 시작
당초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4월부터 5월까지 주말 더블헤더를 시행하기로 했으나 창원NC파크 인명 사고에 따른 안전 관리 강화 차원에서 더블헤더 시행 시기를 2주 늦췄다. 지난해엔 7~8월에 더블헤더를 시행하지 않았지만, 올해엔 기존 혹서기에 6월이 포함돼 6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더블헤더를 열지 않는다. 더블헤더 시행 기간은 줄어들었지만, 선수단 체력 소모가 극심하기 때문에 순위 싸움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5.04.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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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북 산불 산림피해 9만여ha…산림청 발표의 ‘2배’
경북 산불 산림피해 규모가 당초 산림청이 추산한 것의 2배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이 발표한 산불영향구역보다 실제 조사결과 피해 규모가 대폭 늘어난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다. 17일 각 지자체와 당국 등에 따르면 산림청을 포함한 정부 기관 합동 조사 결과 경북 5개 시군을 휩쓴 산불 피해 규모는 9만㏊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2025.04.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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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자식 죽이고도 집유?…악질적 범죄인데 '가중처벌' 없다, 왜
부동산 분양 사업 실패를 이유로 50대 남성이 80대 노부모와 처와 두 자녀를 모두 살해한 ‘용인 일가족 살해 사건’을 계기로 배우자와 자녀 살인 범죄도 존속살해처럼 가중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나오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늦은 오후 80대 노부모와 50대 배우자, 20대 딸, 10대 딸 등 가족 5명에게 수면제를 타 먹여 잠들게 하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3년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살인 피해자 291명 중 피해자가 범인의 배우자 또는 사실혼 관계인 경우 51명이었고, 자녀인 경우는 39명으로 배우자 또는 비속 살인 피해자가 전체 살인 피해자의 30.9%에 달했다.
2025.04.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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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日협상서 참고할 '힌트' 숨겼다…'죄수의 딜레마' 빠진 韓
상호관세 유예 기간인 90일 안에 주요국들과 협상을 끝내겠다는 것은 사실상 협상 당사국 간의 공동 대응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한 채 진행하는 ‘각개격파’인 셈이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에게 ‘먼저 협상하는 게 유리하다’고 계속 압박하면서 당사국들은 모두 경쟁국보다 단 1%라도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한 눈치 싸움에 돌입했다"며 "비유하자면 나만 살려고 모두가 최악의 선택을 하게 되는 ‘죄수의 딜레마’와 유사한 상황"이라고 했다. AP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의 첫 협상에 참석한 것에 대해 "관세 때문에 미국의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며 "트럼프가 협상장에 나타난 것은 미국인들에게 신속한 합의에 도달하겠다고 장담했지만, 현재의 상황을 큰 위험으로 인식한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2025.04.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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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결핵균' 인체감염 국내 첫 확인…수의학 연구자 감염
질병관리청 결핵정책과·세균분석과 공동 연구팀은 지난해 1월 결핵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A씨의 감염 경로를 조사한 결과 소의 결핵균이 전파된 것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소 결핵균은 과거 살균되지 않은 우유나 유제품 섭취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보고된다. 유럽식품안전청(EFSA)과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발표한 유럽연합 원헬스(One Health) 인수공통감염병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소 결핵균이 사람에게서 확진된 사례는 총 138건이었다.
2025.04.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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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신 여기 투자"…불경기 부자들, 안전자산 늘렸다
40대 이하 부자 ‘영리치’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올드리치’의 3배 이상 보유하고 있고 해외주식 비중도 더 늘릴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부자들이 투자 의향 있다고 밝힌 자산 1위는 예금(40.4%)이었고 금(32.2%)과 채권(32.0%)이 뒤를 이었다. 부자의 부동산 매수 의향은 2024년 50%에서 올해 44%로 줄었으며 추가 매입 의향 역시 42%로, 전년(49%)보다 낮아졌다.
2025.04.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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