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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통계와 40배 차이"…文정부, 집값 오르면 숫자부터 만졌다
감사원이 17일 공개한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공개문엔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국토부가 "부동산 조사에 정권의 명운이 달려있다"며 한국부동산원을 압박해 통계를 조작한 구체적 정황이 담겨있다. 부동산원은 12번에 걸쳐 사전 보고의 위법성을 제기했지만 "예산이 없어져도 괜찮겠냐(김상조 전 정책실장)"는 청와대의 압박에 묵살됐고, 이같은 유출 및 조작은 이호승 전 정책실장 재임 때인 2021년 10월까지 최소 102차례에 걸쳐 이어졌다는 것이 감사원의 설명이다. 감사원의 수사 의뢰를 받았던 검찰은 지난해 3월 김수현·김상조 전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장관 등 문재인 전 정부 고위 인사 11명을 통계 조작(통계법 위반,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했다.
2025.04.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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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국토부서 낮추란다"…文정부 주택통계 4년간 102차례 조작
"다음 주는 (통계) 마사지 좀 해야 되는 거 아냐?" (청와대 A행정관) "부동산원에 마이너스로 조정해 달라고 해봐".(국토부 B실장) "협조 안 하면 부동산원 조직과 예산 날려버리겠다".(국토부 C과장) "애들아, 국토부에서 낮추란다. 그런데 한 주 후 부동산원이 보합 전환 자료를 내자, 국토부 모 과장은 "협조하지 않으면 부동산원 조직과 예산을 날려버리겠다"고 협박했고, 국토부 모 실장은 당시 김학규 부동산원장에게 "사표 내시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같은 해 말 청와대 공직기강비서실엔 ‘청와대와 국토부가 외압을 행사해 통계를 낮춘다"는 경찰청 정보보고가 접수됐지만, 청와대와 국토부장관은 이를 묵인했다.
2025.04.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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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황금 집착…대통령 전용기로 '금칠 전문가' 모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곳곳에 금색 장식을 추가하기 위해 전문가까지 초빙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백악관에 도착한 이카트는 벽난로 선반과 벽면 장식의 금칠을 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대로 집무실을 바꿨다. 집무실 옆 식당의 식탁에도 황금빛 장식이 추가됐고, 벽난로 선반 위에는 7개의 황금빛 꽃병과 항아리가 놓였다.
2025.04.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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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분 통한의 동점골' 한국, 승부차기 끝 U-17 아시안컵 결승행 좌절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승부차기 끝에 패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의 오카드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4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졌다. 한국은 전반 44분 오하람(광양제철고)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9분 가운데 20초를 남기고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102분에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2025.04.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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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장서 비명 터졌다…1명 사망·1명 부상 '감전 추정 사고'
17일 오후 2시 45분쯤 부산 중구의 한 수영장에서 70대 남성이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쓰러진 남성을 부축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50대 남성이 발 부위에 감전돼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수영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5.04.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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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에 벌레 들끓는다" 제주 비명…해변 덮친 20t 불청객 정체
미역이 부패하면서 악취가 나고 해충이 꼬이자 제주시 소속 바다환경지킴이와 공공근로자 20여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쓰레기 포대 수백개를 준비해 미역 수거에 나섰다. 수십t에 달하는 미역이 백사장으로 밀려온 이례적인 현상을 두고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거센 풍랑으로 바위에 붙어 있던 미역이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은 당분간 미역이 이호해수욕장으로 추가 유입될 것으로 보고 정확한 미역 유입량과 자세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5.04.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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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들고 女화장실 습격한 군인…모친에 "심신미약 주장하면 돼"
휴가 중 상가 화장실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찌른 현역 군인이 "심신미약을 주장하면 된다"고 했다는 경찰 증언이 나왔다. 이날 공판에선 범행 직후 자해 우려로 A씨와 함께 병원에 동행한 경찰관 B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됐다. B씨는 "A씨는 수술 후 병실에서 모친에게 '외삼촌과 외할아버지 돈도 많은데 도와줄 사람 없냐' '심신미약을 주장하면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진술했다.
2025.04.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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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불법도박' 개그맨 이진호 檢송치…BTS 지민 등에 23억 빌려
개그맨 이진호씨가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이씨가 인터넷 불법 도박에 쓴 돈이 수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13년 방송인 김용만씨가 10억 원대 불법 도박을 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S.E.S 슈는 2018년 해외에서 약 8억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5.04.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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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비위로 해고된 직원, 송별회서 대표 아내 성폭행 후 도주
성 비위로 해고된 직원이 대표의 아내를 성폭행한 뒤 달아나 경찰이 추적 중이다. B씨가 집에 있던 A씨의 아내를 폭행하고 화장실로 끌고 간 것이다. A씨 아내가 소리를 지르자 옆방에 있던 다른 직원이 화장실 문을 열었고, 범행이 발각된 B씨는 당황한 채 그대로 아파트 밖으로 도주했다.
2025.04.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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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무도 美와 경쟁 못해…거래를 결정하는 것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중국과도 매우 좋은 협정을 맺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의 외교적 움직임을 우려하느냐’란 질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지 않다"며 "우리는 그들이 원하는 것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유럽이든 다른 누구든 협정을 맺는 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지 않느냐"고 기자들에게 반문하며 "많은 국가들이 (미국과) 협상을 원하고 있고, 그들이 나보다 더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5.04.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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