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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잘 못한다"이유로 체포?…美시민권자, 48시간 구금 왜
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시민권자인 후안 카를로스 로페스-고메스(20)는 최근 플로리다주에서 불법 체류 혐의로 기소된 뒤,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구금됐다가 48시간이 지나서야 석방됐다.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경찰은 체포 당시 이들에게 불법 체류자인지를 물었고, 이들이 "그렇다"고 대답했다고 체포 영장에 기재했다. 이민자 권리 옹호 단체인 플로리다이민자연합 소속 변호사 앨러나 그리어는 "그들(경찰)은 이 사람을 보고 영어를 잘 못한다는 이유로 체포했고, 현재 시행 중지 명령이 내려진 주법에 따라 기소했다"며 "그 누구도 이 법에 따라 기소돼서는 안 되고 미국 시민은 더더욱 그렇다"고 비판했다.
2025.04.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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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권력 시진핑 위태롭다? 측근 실종 뒤엔 장유샤 암투설
2023년 7월 로켓군 사령관 리위차오(李玉超) 이후 지난해 11월 먀오화(苗華) 중앙군사위 정치공작부 주임의 실각까지 수많은 장군들이 낙엽처럼 스러졌다. 한데 그로부터 불과 1년도 안 된 2023년 7월 로켓군 사령관을 체포했다. 장, 후진타오 등 정치 원로들 도움받아 이런 관점에서 보면 2023년 7월 로켓군 숙청은 시 주석이 허웨이둥-먀오화 세력을 시켜 벌어진 일이다.
2025.04.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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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달라" 노동청 찾은 이주노동자, 불법체류 밝혀져 체포
19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30대 필리핀인 A씨는 지난 18일 수원시 장안구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을 찾아 임금체불 진정인 조사를 받았다. 진정인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려던 A씨는 공장 관계자와 마주치면서 시비가 붙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체류 기간이 만료된 것을 확인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갑을 채워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와 공장 관계자 모두 폭행 등의 행위는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A씨에게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만 적용했으며 공장 관계자는 귀가 조처했다.
2025.04.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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죗값과 목숨의 무게, 어느게 더 중한가…장제원 부고를 듣고
그런데 뜻밖에도 장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으니 그로 인해 또 다른 충격을 받았을 수도 있고 근거 없는 비난에 시달릴지도 모르겠다. 갈수록 생명의 가치 가벼워져 우울 장 전 의원의 선택이 새삼 내가 변호사로 일하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심적 무게를 떠올리기도 한다. 장 전 의원을 떠나서 일반적으로, 법적 책임을 앞두고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을 두고 책임을 지지 않고 죽음으로 도피했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죽음으로써 어느 정도 책임을 졌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2025.04.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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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율 올라 38%…보수 8인은 다 합쳐 27%
18일 더불어민주당은 경선 후보 간 첫 TV토론을, 국민의힘은 경선 후보들의 비전 발표를 했다. 이재명 경선 후보는 18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38%를 기록해 자신의 최고치(37%, 12월 3주)를 경신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금은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할 때"라고 부인하면서 4시간 만에 취소했지만, 안철수 후보가 윤 전 대통령의 탈당까지 요구하는 등 당은 당혹과 격앙이 뒤섞인 분위기다.
2025.04.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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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삭기에 묶여 수모 당했다"…헬스장서 몸 키워 끝내 남편 살인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2부(허양윤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61)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에서 선고한 징역 17년을 유지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경남 김해시 한 농장에서 전남편 B씨(60대)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자녀를 포함한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마약 수수 범행 집행유예 기간에 이 사건을 저지른 점, 정신적·신체적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2025.04.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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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 때마다 대통령 왜 없냐"…韓정치 꼬집은 英밴드 정체
콜드플레이는 지난 18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콜드플레이 내한공연(라이브네이션 프레전트 콜드플레이 : 뮤직 오브 더 스페어스 딜리버리드 바이 DHL)’ 둘째 날 공연을 열었다. 이날 팀의 리더이자 프런트맨인 크리스 마틴은 공연을 마치며 "콜드플레이가 올 때마다 왜 (한국에) 대통령이 없냐"며 "사실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건 이해한다. 이번에 8년 만에 두 번째로 내한한 콜드플레이는 지난 16일과 18일에 이어 19, 22, 24, 25일에도 공연을 펼친다.
2025.04.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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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꾼 김백준, 첫 승 보이네…KPGA 개막전 2타 차 단독 선두
김백준은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3번 홀(파3)과 5번 홀(파5), 6번 홀(파4)에서 잇달아 버디를 낚으며 흐름을 되살렸다. 13번 홀(파4) 버디와 14번 홀(파4) 보기로 타수를 유지한 뒤 16번 홀(파4)과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두 타를 더 줄이고 3라운드 일정을 마무리 했다. 비거리 향상을 위해 피지컬 트레이너와 상의를 거쳐 체격을 키웠다는 그는 "지난해 개막전 당시 체중이 72~73㎏ 정도였는데, 현재는 75~76㎏을 오간다"면서 "시즌 내내 조금 더 늘려 78㎏ 정도까지 올리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2025.04.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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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아빠 됐다…"원더풀 데이" 딸 발바닥 사진 올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득녀 소식을 전했다. AP통신은 이날 "딸이다! 다저스의 이도류 스타가 이제 아빠가 됐다"는 제목으로 오타니의 득녀 소식을 전했다. AP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중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득녀 사실을 확인했다.
2025.04.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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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믿고 재수했는데…배신당했다" 의대동결에 수험생 멘붕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감축하면서 수험생들이 그야말로 혼란에 빠졌다. 재수생 이모(20)씨는 "작년 수능 성적도 나쁘지 않았지만 의대 정원 확대를 기대하며 부모님을 설득해 재수를 결정했는데 오히려 의대 입시 문턱은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상위권 학생들이 경쟁 심화로 의대가 아닌 일반학과 등으로 하향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부 학생들은 수능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할까봐 우려하고 있다.
2025.04.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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