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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관통한 '가족의 의미' …30년 맞은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가족의 의미를 다룬 ‘사랑은 비를 타고’는 시대를 초월해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은 한국 대표 창작 뮤지컬 중 하나다. 이 작품은 가족을 위해 희생해 온 맏형 ‘동욱’과 가출 후 7년 만에 돌아온 동현, 그리고 우연히 이들을 찾은 웨딩 이벤트 직원 미리가 빚어내는 이야기를 그렸다. 노우성 연출은 "한국에 창작 뮤지컬이 많지만 30년간 관객에 계속 울림을 전해준 공연은 많지 않았다"라며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 공연계 전체에 축하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이 작품의 의의를 짚었다.
2025.05.0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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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민주 13.8조 추경안 합의…지역화폐ㆍ0원 됐던 검찰 특경비 복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추경안 합의문에 서명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추경안이 12조2000억원이었는데 1조6000억원 순증해서 13조8000억원으로 추경 예산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추경안의 규모와 내용을 두고 평행선을 이어온 양당은 이날 각 당이 원하던 쟁점 예산을 하나씩 주고받으며 합의에 이르렀다. 국회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허영 의원은 기존에 민주당이 주장하던 1조원보다 규모가 줄었다는 질문에 "올해 상반기가 거의 지나간 거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남은 6개월 간 집행할 수 있는 최대 규모"라며 "6개월 간 4000억원 규모는 비교적 큰 규모"라고 평가했다.
2025.05.0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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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이재명, 골프-백현동 발언은 명백히 허위 사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조희대 대법원장)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을 진행했다. 전원합의체는 이 후보가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과 "골프를 친 적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김 전 처장과) 교유행위에 대한 허위사실공표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이 후보가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이 국토교통부 압박 때문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성남시에 의무조항을 들어 압박한 일이 전혀 없었다"며 "피고인(이재명)은 이에 명백히 배치되는 허위발언을 했다"고 판단했다.
2025.05.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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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함 타고, 불고기 도시락 먹고…정기선·김동관 만난 미 해군성 장관
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펠란 장관은 전날 HD현대중공업에서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만나 한미 조선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펠란 장관은 HD현대중공업의 선박 건조 현장을 살펴본 뒤 "이처럼 우수한 역량을 갖춘 조선소와 협력한다면 제때 선박 유지·보수가 가능해져 미 해군 함정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펠란 장관은 거제사업장에서 유지·보수·정비(MRO)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미 해군의 급유함 유콘함을 살펴본 뒤 "미 해군과 한국 해양 산업의 관계는 선박 정비를 넘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한 초석"이라며 "(조선 협력이) 양국 간의 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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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 '심우정 탄핵안' 발의…본회의 보고 후 법사위 회부
민주당은 탄핵소추안에서 심 검찰총장이 "대통령 윤석열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계엄군 및 경찰을 동원한 내란 무장 폭동에 가담했다"며 "내란행위를 한 대통령에 대해 무의미한 구속기간 연장을 초래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을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즉시항고를 포기하고 내란 수괴 피의자 석방 지휘를 했다"며 "나아가 내란에 가담한 자와 내란 수사를 방해하는 자들에 대한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하거나, 마땅히 해야 하는 지휘 감독을 고의로 회피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9시쯤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해 열린 본회의에서 심 검찰총장 탄핵안이 보고됐다.
2025.05.0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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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행’ 최상목, 2일부터 경제회복·대외협상·선거관리 1인3역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사퇴하면서, 다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정 책임을 이어받는다. 한 달여간 경제정책 등 국정 운영과 관세 협상 등 대외 현안 대응, 공정한 선거 관리까지 1인 3역을 떠안는다.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재무·통상 ‘2+2’ 협의에선 스콧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의 요청으로 최 부총리가 참여했지만, 향후 협상에 최 부총리가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2025.05.0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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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탕과 최고 조합 있다"…감기때 편의점서 사면 안되는 약
염 약사는 인터뷰에서 여러 해열·진통제 가운데 당뇨·혈압 등의 기저질환을 비롯해 항암약이나 항혈전제 복용자가 피해야 할 해열·진통제가 무엇인지 상세히 설명했다. 염 약사는 "증상에 따라 편의점 약을 먹으면 아무 효과를 못 보는 경우가 있다"고 조언한다. 염 약사는 "감기약인 갈근탕과 피로회복제인 쌍화탕은 전혀 다른 성분의 제품"이라며 "초기 감기엔 갈근탕과 쌍화탕을 함께 먹으면 효과가 좋다"고 전했다.
2025.05.0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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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명 변경 논의 안 해…韓과 단일화, 선거 전날까지 가능”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 제기되는 당명 변경을 비롯한 보수 빅텐트 논의에 대해 "경선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하며 "후보가 아직 뽑히지 않은 상태에서 저희가 무엇을 사과한다든지, 당명을 바꾼다든지 등 이런 논의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일 사퇴하고 2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는 게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사퇴나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당과 합의한 것이 일체 없다"고 말했다. 또 ‘한 권한대행의 사퇴로 국정 공백이 우려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신 수석대변인은 "아무 문제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라면서도 "다음 대행이 들어오면 국정 공백이 없도록 최대한 협의할 것이고, 그런 부분을 감시하는 것이 국회의 의무"라고 말했다.
2025.05.0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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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부상한 국민의힘 당명 변경론…김·한 “대단히 부적절”
여기에 빅텐트의 한 축으로 꼽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 측도 국민의힘에 당명 변경을 비롯한 재창당 수준의 환골탈태를 요구하고 나섰다. 다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선까지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을 들어 난색을 표하고, 김문수·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국민의힘 당명 변경이 향후 빅텐트 구성에 있어 주요 변수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내용에 밝은 정치권 관계자는 "한 대행이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계엄당·탄핵당·친윤당’ 이미지가 굳어져 있는 현행 국민의힘의 당명으로는 아무리 ‘빅텐트’라고 하더라도 참여가 어렵지 않겠느냐"며 "한 대행 측에서도 당명 변경 문제에 대해선 비상한 관심을 갖고 국민의힘 지도부의 전향적 조치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0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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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순직 딛고 일어선 아내, 그뒤엔 동료경찰 '100원의 기적'
그러다 2023년 2월, 경찰청 ‘100원의 기적’ 캠페인이 시작됐다. 경찰관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매달 100원 또는 1000원을 공제해 순직 경찰관 자녀에게 지원하는 제도다. 경찰에 따르면 100원의 기적 캠페인은 지난달 기준 약 12억1800만원을 모금했다.
2025.05.0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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