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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묻자, 김문수 O 한동훈 △…당명 변경론엔 한목소리 반발
김·한 후보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방법론을 놓고도 인식 차를 보이며 충돌했지만 ‘반(反)이재명 빅텐트’를 위해 당 안팎에서 거론되는 ‘국민의힘 당명 변경’ 문제에 대해선 한목소리로 반발했다. 김 후보는 "한 후보는 ‘조선제일검’이라고 말할 정도의 명성이 높은 검사로, 최태원 (SK그룹) 회장, 현대차 정몽구 (전) 회장을 구속했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때 구속했다"면서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의 발전 시기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 수사"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이낙연 전 국무총리 측이 ‘반명 빅텐트’ 구성을 위해 국민의힘에 당명 변경을 요청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놓고 "문재인 정권의 주요 인사가 빅텐트란 명분으로 당명 변경까지 요구하는 상황을 이해하기가 어렵다"며 "(당명 변경 요구는)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했다.
2025.05.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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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탄 피우다 불길 번진 빌라…전신화상 40대 여성 끝내 숨졌다
주차된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웠다가 다가구주택에 불을 낸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조사결과 A씨는 다가구주택 주차장에 있던 자신의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웠으며 이후 차량에서 난 불이 건물로까지 옮겨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건물 2층에 있던 40대 여성이 전신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2025.05.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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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전용 'QIB 회사채' 가동…로젠·디케이씨 1000억 조달
금융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이하 산은)에서 산은과 신용보증기금, 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중견기업 QIB 회사채 프로그램 최초 발행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모 회사채 발행 실적이 없는 우량 중견기업도 QIB 방식으로 회사채를 발행한다는 게 특징이다. 이번 중견기업 전용 QIB 회사채는 기업이 자기 명의로 직접 회사채를 찍고 투자자와 거래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
2025.05.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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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덕수, 공무원 신분으로 사전 선거운동…즉각 수사해야"
공무원 신분으로 사전 선거운동에 나섰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다. 조 수석대변인은 "국정을 자신의 출마 간보기 도구로 이용하고, 국익마저 대권 띄우기에 이용해 온 한 대행이 이제 법까지 무시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 당국은 한 대행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와 수사해야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이 대선 전에 무역 협상 기본 틀(framework)을 마련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한 대행이 대미 관세 협상을 대선 출마의 발판으로 삼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2025.05.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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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1분기 적자 전환…정유·석유화학 부진 여파
지난해 ‘알짜 회사’ SK E&S를 합병하면서 매출액은 커졌지만, 정유·석유화학 등 주력 부문 업황이 위축된 영향이다. 매출은 지난해 11월 합병한 SK E&S 실적(매출 3조7521억원·영업이익 1931억원)이 처음으로 온전히 반영되면서 2022년 3분기(22조7534억원) 이후 10분기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올해 북미 배터리 공장 가동률 및 판매량 개선, 베트남 광구 개발, 운영 최적화 등 사업별 수익성 개선 활동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겠다"라며 "석유, 화학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전력까지 아우르는 토탈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 이노베이션’으로 결속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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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진격하는 K방산…1분기 영업이익 3068% 뛴 이 곳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부문 수출 호조로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반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실적 하락을 면치 못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608억원으로 전년 동기(177억원) 대비 3068%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지상 방산 부문 매출은 1조15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1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025.05.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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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강동구서 또 뻥 뚫린 도로…길동사거리 싱크홀 복구 작업 중
30일 강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3분쯤 강동구 길동사거리 둔촌역 방면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강동구 등 당국은 현재 2개 차로를 막고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시는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차량을 현장으로 보내 오후 5시쯤부터 주변 도로를 탐사하고 있다.
2025.05.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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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흉기난동 고교생 구속…"계획적 범행, 도망 염려 있다"
청주의 한 고등학교 내외부에서 흉기를 휘둘러 교직원 등 6명을 다치게 한 고교생이 30일 구속됐다. 청주지법 김경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군(17)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망할 염려가 있고 소년으로서 구속하여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군은 지난 28일 오전 8시 33분쯤 자신이 다니는 학교 복도 등에서 흉기를 휘두르거나 완력을 행사해 교직원과 주민 등 6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2025.05.0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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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노래방서 성추행"…조국혁신당 당직자, 상급자 고소
조국혁신당 소속 당직자가 같은 당 내 상급 당직자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추행 혐의로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30일 조국혁신당 소속 당직자 A씨로부터 접수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종로경찰서에 같은 당 상급 당직자 B씨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2025.05.0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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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145억 투입…대법원 2028년까지 ‘AI로클럭’ 도입한다
생성형 AI를 이용한 재판지원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인 대법원이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장정환 사법정보화총괄심의관은 "사업부로서는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중요한 사업이고, 사법부의 미래를 결정할 사항"이라며 "판사들은 기록에 파묻힌 시간을 줄이고 본질적 부분에 집중할 수 있고, 직원들은 반복업무 대신에 사건을 잘 챙길 수 있도록 지원할 도구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업 1년차인 올해는 5월 중 조달청 공고를 통해 사업자를 모집하고 확정하는 과정을 거치면 비교적 짧은 기간이 남아, 현재 법원의 차세대전자소송 시스템에 일부 장착돼있는 판례검색 시스템에 법률자료 검색을 통합하고, 검색어와 유사도 순으로 답변을 노출 시킬 수 있도록 검색 품질을 향상시키는 게 목표다.
2025.05.0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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