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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사무실에 불 질러 체포된 변호사 "불법 구금" 욕설 난동
자신의 사무실에 불을 지르고 경찰서에서 난동을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변호사가 1심에서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았다. 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A씨는 서초경찰서 형사당직실에 인계된 뒤 경찰관들을 향해 "불법 구금" "죄형법정주의에 죄가 안 돼"라고 소리를 지르며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변호사이면서도 범행 이후 자중하지 않고 경찰서 형사당직실에서 소란을 피운 행위는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범행이 이뤄진 빌딩은 병원 1개소, 변호사 사무실 9개소 등이 밀집돼 제때 진화되지 않았더라면 큰 인명피해를 야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5.05.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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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바르셀로나 꺾고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인터밀란(이탈리아)이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꺾고 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인터밀란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4~25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바르셀로나에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인터밀란은 2022~23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2025.05.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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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루스벨트처럼 사법개혁"…한덕수 "지금 상황과 맞나"
김윤덕 민주당 선대위 총무본부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한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조희대 대법원이 3차 내란을 기도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기득권 세력의 갖은 핍박에도 결국 사법, 경제개혁을 이뤄낸 루스벨트 대통령에 주목하겠다. 한 후보는 "하도 연방 대법원이 (뉴딜 관련 법안에 대해) 위헌 판결을 하니 루스벨트가 대법관 인원을 3배 늘리는 방법, 2배로 늘리는 방법밖에 없겠다고 한 적이 있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지금 우리가 그런 상황인가"라고 반문했다. 김남균 전 평택대 미국학과 교수의 논문 ‘미국 사법심사제의 위기: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사법개혁’ 등에 따르면, 루스벨트는 뉴딜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발의한 전국산업부흥법, 최저임금법 등을 보수 성향 재판관이 포진한 연방 대법원이 줄줄이 위헌 결정을 내렸다.
2025.05.0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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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미군, 군복 벗는다…美 대법원, 軍복무금지 시행 허용
CNN은 이번 결정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여러 정책들이 하급심에서 지연되는 상황을 대법원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데 있어서 주요한 승리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도 유사한 행정명령을 내렸고 반대에 부딪혔다가 대법원 판결로 시행할 수 있었다. 이 정책은 이후 민주당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폐지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취임 직후인 지난 1월27일 행정명령 서명을 통해 재시행을 지시했다.
2025.05.0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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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지나가는데, 목덜미 꽉 잡은 느낌…'연두 바다' 펼쳐진 이곳
해서 해마다 봄이면 장대한 연두의 바다가 펼쳐지는 연인산(1068m)에 간다. 봄볕 잘 드는 산비탈에서 얼레지·피나물·홀아비바람꽃 등 알록달록 어여쁜 야생화들과 바람난다. 연인산을 찾는 사람은 대개 교통 편하고 주차장을 잘 갖춘 북면 백둔리 쪽을 들머리로 한다.
2025.05.0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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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때 결제할테니, 준비해달라"…송가인 매니저 사칭 주의보
소속사에 따르면 송가인 매니저라고 상치한 이들은 회식 등을 이유로 소상공인에게 접근한 뒤 한 업체에서 와인을 구매해 준비해두면 회식 때 같이 결제하겠다고 요구했다. 소속사는 "당사 직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외부에 금전이나 물품 구매를 요청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요청을 받을 경우 범죄일 가능성이 높으니 절대 송금하거나 대응하지 마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꼭 당사 직원이 맞는지 확인해 주시고 피해가 발생하셨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 부탁드린다"며 "당사는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5.0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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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다쳤어요" 알아서 신고해준다…요즘 어버이날 효도 선물
광주광역시에 사는 정모(54)씨는 올해 어버이날 선물로 70대 노모 집에 인공지능(AI) 센서와 AI 스피커를 들였다. TV를 켜거나 불을 끄는 등의 동작은 AI 스피커로 대신할 수 있어 어머니가 다칠 위험이 줄어든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이씨는 "부모님을 따라다니는 카메라 화면을 지켜보다가 투약을 잊은 것 같으면 통화 기능을 켜고 ‘약 드세요’라고 알려드리고 있다"며 "직접 지켜볼 수 있어 안심"이라고 말했다.
2025.05.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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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겨눈 이재명…“제3의 내란 시도 국민이 진압할 것”
이 후보는 이날 충북 증평 장뜰시장에서 "정말로 나라가 위기"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2차, 3차 내란 시도도, 아니 그 내란 자체도 곧 우리 국민의 위대한 손길에 의해 정확하게 진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조봉암도 사법 살인이 됐다"며 "왜 농지개혁을 이룬 훌륭한 정치인이 사법 살인이 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아무 한 일 없이 내란 음모죄로 사형을 받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도 "국민의힘 후보와 경쟁인 줄 알았는데, 국힘 후보는 어디 가고 난데없이 대한민국 거대 기득권과 싸우고 있다"고 적었다.
2025.05.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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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법원, 6월 3일 전 李 선고 강행하면 위헌…범죄 행위"
이석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6일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이 속전속결로 6월 3일 이전에 선고를 강행한다면 그 판결은 위헌 무효의 판결"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형사소송법이 보장한 상고장 제출기일 7일과 상고이유서 제출기일 20일은 헌법에 기초해서 형사 피고인의 권리로서 보장된 기본권적 가치가 있는 최소한의 방어권 행사에 필요한 기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은 대법원이 어떤 경우에도 단축할 수 없는, 또 연장할 수도 없는 그런 기간"이라며 "만약 이 기간을 대법원이 임의로 단축해서 판결을 6월 3일(대선) 전에 선고할 것을 상정하는 건 안 되는 것"이라고 했다.
2025.05.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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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통화…조태열 "관세 협상, 대선 기간 감안해달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6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한·미 간 관세 협의는 한국의 대선 정국을 감안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진행하자고 요청했다. 이어 "6.3 대선 이후 한국의 새 정부가 빠르게 안착하고 한·미 간 협력의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대선 직후 조속한 한·미 정상 통화 성사 등을 위해 루비오 장관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조 장관은 특히 "최근 한·미 통상 당국 간 관세 협의에서 상호 호혜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되 한국의 대선 정국을 감안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협의를 해나가자"고 했다.
2025.05.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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