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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성인 절반 이상 '장기적 울분 상태'…"세상은 공정하지 않다"
성인 절반 이상은 '장기적 울분 상태'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이 자가측정 도구로 주요 감정과 정서 상태를 5점 만점으로 측정한 결과 응답자들의 12.8%는 '높은 수준의 심각한 울분'(2.5점 이상)을 겪고 있었으며 이들을 포함한 54.9%는 울분의 고통이 지속되는 '장기적 울분 상태'(1.6점 이상)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주로 유발한 건 건강 변화(개인·가족 수준), 사회적 관계 변화(사회 수준), 정치 환경 변화(환경 수준)였다.
2025.05.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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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파기환송심 공판 연기에 "헌법정신 따른 합당한 결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7일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대선 이후로 연기된 데 대해 "법원이 헌법 정신에 따라 당연히 해야 할 합당한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통령의 임기 중 재판을 중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이날 민주당 주도로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는지를 묻자 "모든 일은 국민적 상식과 헌법적 원리에 따라 순리대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 중인 또다른 재판들에 대해선 "만사 때가 되면 그때 가서 판단하면 된다"며 "법과 상식, 국민적 합리성을 갖고 상식대로 판단하면 된다"고 했다.
2025.05.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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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 이재명 파기환송심 연기에 “당연한 결정”
더불어민주당은 7일 서울고법 재판부가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을 대선 이후인 6월 18일로 연기한 것을 두고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ㅅ "앞으로도 국민 주권 구현에 방해가 되는 요소는 없어야 할 것"이라며 "사법부가 국민의 참정권을 제약하려 한다는 논란 위에서 하루빨리 내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법사위 소속인 김용민 의원은 "당연하지만 잘 한 결정"이라며 "법원은 대선에서 손 떼라"고 했고, 김한규 의원은 "국민의 참정권을 보호하는 정상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2025.05.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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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중대범죄 폭로할 것"…故김새론 측, 오늘 기자회견 연다
고(故) 배우 김새론 유족 측이 7일 배우 김수현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김새론 유족 측은 지난 3월부터 가세연을 통해 김수현이 2016년 당시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해 왔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 교제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며 가세연과 김새론 유족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2025.05.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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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취업하면 월급 4배"…베트남인 수만명 몰린 까닭
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5일 하노이 한 학교에서 한국 고용허가제 대상자 선발 과정으로 열린 한국어 능력 시험에 7900여명이 응시했다. 베트남 내무부 산하 해외노동센터는 올해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 파견되는 약 8000명을 선발하는 과정에 이처럼 총 2만2800명이 몰렸다고 밝혔다. 베트남 당국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통해 한국에 취업한 베트남 노동자는 2022년 433명에서 지난해 2157명으로 크게 늘었다.
2025.05.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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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8일·9일·12일 중 '지각 흔들' 중대 발표…무역은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동 순방을 앞두고 "오는 8일이나 9일, 아니면 12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며 이 때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서 카슈미르 총기 테러 사건 여파로 갈등을 빚던 인도와 파키스탄이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며 6년 만에 다시 무력충동한 데 대해선 ‘유감’을 표한 뒤 "그들은 수십 년, 수 세기 동안 싸워왔다.
2025.05.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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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공수처, 대통령실·국가안보실 압수수색 시도
공수처는 채상병 수사 외압과 관련해 지난 2023년 7월 31일 ‘VIP 격노설’이 불거졌던 국가안보실 회의 관련 자료와 대통령실 출입 기록 등을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가 발부 받은 압수수색 영장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수처는 해병대 수사단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시단장 등을 2023년 7월 채 상병 순직 책임자로 지목해 경찰에 넘기는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대통령실·국방부 관계자들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2025.05.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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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녀온 뒤 돌연 발열…한국서 사라진 '이 병' 덮쳤다
질병관리청이 5월 연휴 기간 해외여행 특히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한 국민에게 귀국 후 3주간 발열이나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홍역 유행국은 베트남·필리핀·중국·캄보디아 등으로 최근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홍역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아울러 "홍역 유행국방문 시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생후 6~11개월 영아도 출국 전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며 "의료기관에서도 해외여행 후 홍역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확인하고, 즉각적인 신고를 통해 보건당국의 전파 예방 조치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5.05.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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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황금연휴 극장가 1위…올해 최고 흥행 한국 영화 등극
지난달 16일 개봉 후 줄곧 정상을 지킨 '야당'은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썬더볼츠*', '파과'가 동시에 극장에 걸린 30일 3위로 하락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영화 역시 신작들이 개봉한 지난달 30일 5위까지 순위가 내려갔으나 점차 관객 수를 회복했고, 어린이날인 5일에는 '야당'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개봉일인 지난달 30일 11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지만, 관객의 호불호가 갈리며 이튿날부터 꾸준히 순위가 떨어졌다.
2025.05.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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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이임식 없이 떠났다…"공직자 외부서 흔들어선 안돼"
최 전 부총리는 이날 "국가의 중장기적인 미래비전과 과학적인 분석으로 단기적인 인기영합적 의사결정을 배제하고 국가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우선하면서 각 분야·세대 간 갈등 조정으로 공생의 실용적인 대안을 제시하라는 것이 국민이 행정부 공직자에게 부여한 사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의 성과와 관련해 "엄중한 대내외 여건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 준 여러분 덕분에 복합위기 극복, 부채의존 구조 탈피, 약자복지 확대 등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여러분이 국정의 민생 안정, 재난 대응, 국가신인도 사수를 위해 하루하루 사투를 벌였던 모습을 국민들은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전 부총리는 이날 오전 기재부 청사를 돌며 직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뒤 청사를 떠났다.
2025.05.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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