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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여성신체 발언' 이준석 경찰에 고발…"허위사실 공표"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후보 간 TV 토론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한 노골적이고 폭력적인 표현을 인용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어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악의적으로 공표했다"며 "공익적 목적이 아닌, 방송을 통해 공연히 허위 사실로 이재명 후보 또는 후보자 가족을 깎아내리거나 헐뜯기 위한 것임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대선 후보 간 마지막 TV 토론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에게 "민노당 기준으로 어떤 사람이 '여성의 성기나 이런 곳에 젓가락을 꽂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면 이건 여성 혐오에 해당하나"라고 물었다.
2025.05.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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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벽보서 후보자 눈만 불 태운 20대 남성 벌금형
지난해 재보궐선거 때 후보자들의 선거 벽보를 불태운 2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A씨는 지난해 10월 8일 서울 성북구의 한 길에서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 벽보를 발견하고 아무런 이유 없이 라이터를 이용해 후보자들의 눈 부위를 불태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같은 날 성북구 소재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에서 5400원어치 과자를 결제하지 않고 가지고 간 혐의도 있다.
2025.05.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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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만났다” 明 증언 규명?…비서 노트북, 판도라 상자 되나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사건 전담수사팀의 시선이 서울남부지검이 김건희 여사의 수행비서 자택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노트북으로 쏠리고 있다. 김 여사의 휴대전화와 달리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연루된 김 여사의 여러 의혹을 규명할 단서가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다. 검찰은 유 전 행정관 등이 오랜 기간 김 여사를 수행한 만큼 김 여사의 일정·동선 등에 대한 자료가 노트북에 남아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025.05.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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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악취 덮었다…서울 잊게 한 '천국보다 아름다운' 그곳 [GO로케]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과감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던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25일 막을 내렸다. 지옥의 무대는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든 곳이 대부분이지만, 천국의 무대는 실제 존재하는 공간이 더 많다. 영화 팬이라면 초가를 품은 고갯길의 풍경이 낯설지 않을 텐데, 영화 ‘관상’에서 관상가 내경(송강호)의 집으로 나왔던 장소다.
2025.05.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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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하마스 가자 수장 무함마드 신와르 제거" 공식 확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수장인 무함마드 신와르가 이스라엘군에 사살됐다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공식 확인했다.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 본회의에 출석해 "무함마드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신와르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기획하고 지휘한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동생이다.
2025.05.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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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전계약 10월 뒤로 또 연기 시사…한국 불확실성 더 커졌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27일(현지시간) ‘총선 전에 한수원과의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냐’는 현지 언론의 물음에 "정부는 할 일을 다 했고 이제는 법원의 손에 달려 있다"면서 최종 서명을 현 정부 임기 안에 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했다고 체코 CTK 통신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그러나 앞서 원전 수주전에서 탈락한 경쟁자 프랑스 전력공사(EDF)가 절차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현지 법원에 계약 중단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계약은 중단된 상태다. 피알라 총리가 언급한 위험 요인은 법적 절차가 수개월 이상 이어져 기존 2036년 원전 가동 계획에까지 차질이 생기는 것뿐 아니라, 오는 10월 체코 하원 선거 결과에 따라 현 정부 임기 내에 결실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2025.05.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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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299명 성폭행…"흰가운 악마"라 불린 佛의사, 징역 20년
외과 의사로 25년간 근무하며 300명 가까운 피해자를 강간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프랑스의 70대 남성 의사가 법원에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 28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 등에 따르면 프랑스 서부 모르비앙 형사법원은 이날 전직 외과 의사이자 소아성애자인 조엘 르스쿠아르네크(74)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최고 형량인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르스쿠아르네크는 1989∼2014년 프랑스 서부 지역의 여러 병원에서 외과 의사로 근무하며 299명을 강간·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2025.05.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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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력 과시하던 '나솔' 女출연자, 자선 경매서 짝퉁 판매 의혹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 나온 여성 출연자가 자선 경매 행사에서 짝퉁 명품을 판매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2월 말 '나는 솔로' 출연자 B씨가 주최한 행사에서 낙찰받은 명품 브랜드 목걸이가 감정 결과 가품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한 A씨는 팬심으로 해당 행사에 참여해 한 명품 브랜드 목걸이를 220만원에 낙찰받았다.
2025.05.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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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서 발견된 변사체, 15년 전 실종된 50대 교감으로 확인
지난 17일 경북 안동시 안동댐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15년 전 실종된 남성으로 확인됐다. 2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변사체의 DNA를 검사한 결과, 지난 2010년 8월 안동댐 인근에서 실종된 안동의 한 학교 교감(50대)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3시 44분쯤 안동댐 수중에 변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025.05.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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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 걸릴걸 사흘만에…가스 마시고 에베레스트 등정한 英등반가들
영국 등반가 4명이 '제논(Xenon) 가스'를 흡입한 뒤 보통 몇주가 걸리는 에베레스트 등정을 사흘 만에 끝내자 약물 사용의 적절성과 등반 윤리를 놓고 논쟁이 일고 있다. 히말 가우탐 네팔 관광청장은 "제논 사용은 등반 윤리에 어긋난다"며 이는 등반가의 체류 시간을 줄여 셰르파(등반 안내인)에게 피해를 주는 등 네팔 관광산업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다. 여러 논란에도 이번 영국 등반가들의 제논 사용을 도운 등반가 루카스 푸르텐바흐는 내년부터 제논을 이용한 2주짜리 에베레스트 등반 여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NYT는 전했다.
2025.05.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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