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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민생과 통합 최우선…국회 목욕탕서 野 의원 민원 받을 것”
김 후보자는 기자들과 만나 "사실은 IMF 위기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28년 전 IMF 때는 큰 경제적 추세는 상승이었는데, 지금은 경제적 추세 자체가 하강과 침체 상태"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제2의 IMF를 극복하기 위해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며 "이미 대선 시기부터 대통령과 그런 말을 나눠왔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에 임명돼도) 의원직을 유지하니까 (국회에) 자주 올 것"이라며 "아침에 회관 목욕탕을 들러서 야당 의원들 위주로 민원을 쫙 취합할까 싶다"고 말했다.
2025.06.0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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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정동영, 환경 김성환 유력…복지 정은경, 외교 조현 하마평
조기 대선으로 인수위 없이 바로 업무를 개시한 데다, 새 정부의 내각을 인선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한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의 임명 제청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의 기후·에너지 정책을 설계한 김 의원은 당초 신설되는 기후에너지부 초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됐으나, 정부조직 개편 작업이 늦춰짐에 따라 유력한 환경부 장관 후보로 거론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제 관련 장관이나 조직 문제가 급하지 않냐고 말씀하시는데, 그건 중장기적인 경제 정책과 관련이 깊다"며 "지금(은) 당장 바로 시행할 수 있는 그런 경제 정책이 필요하고, 그중의 가장 핵심은 아마도 추경 편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5.06.0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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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 챙긴 대통령실 인선…정무수석엔 우상호 유력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총리 후보자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지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에 대한 충직함과 책임, 실력을 갖춘 인사들과 함께 국민주권 정부의 새출발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에 대해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함께 갖춘 인사"라고 했다.
2025.06.0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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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유통업계 최초 중간배당…"약속한 주주환원 이행"
김 부회장은 이날 주주들에게 롯데쇼핑 실적 개선 전략과 주주환원 강화 실행안 등이 담긴 CEO IR 레터를 보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0월 주주환원율 35% 지향, 최소 주당 배당금 3500원, 중간배당, 배당 절차 개선을 통한 배당 예측 가능성 확대 등을 담은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전사적 전략인 ‘트랜스포메이션 2.0’을 통한 수익성 확보, 글로벌 확장, 상품 경쟁력 강화 등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와 투자 매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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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권 출범 후 첫 ‘미·일 2+2 회의’ 검토
도널드 트럼프 정권 출범 후 처음으로 미국과 일본이 외교와 방위를 담당하는 장관 회의인 2+2 회의 검토에 들어갔다. 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다음 달 초 미국 워싱턴DC 개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협의체인 '쿼드' 외교장관 회의를 추진을 계기로 ‘미·일 2+2’ 역시 조율하고 있다. 이 매체는 복수 정부 관계자 발언을 연내에 인도에서 열릴 쿼드 정상회담 전, 미국이 외교장관 회동을 바라고 있다고 전하면서 "다자 협력에 소극적인 트럼프 정권에 있어서도 쿼드 틀을 유지하는 자세가 선명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6.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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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경호 경찰전담경호대 철수…경호처로 인계
대선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경찰 경호를 받지만,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경찰 경호팀은 해체되고 대통령경호처로 경호 업무가 인계된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경우 전날 공식 일정에서 경찰과 경호처 경호원이 함께 근접 경호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 대통령 당선 직후 경찰 경호팀이 유지된 데에는 기존 경호처 수뇌부에 대한 이 대통령의 불신이 깔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5.06.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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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식서 경찰·경호처 '몸싸움 소동'…무슨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경찰과 대통령경호처로부터 합동 경호를 받고 있는 가운데 4일 양측 경호인력간 몸싸움이 벌어지는 소동이 빚어졌다. 4일 이 대통령 취임선서 행사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중앙홀(로텐더홀)에서 경호처 소속 경호원이 행사장에 진입하려고 하자 이를 경찰 소속 경호원이 몸으로 막아섰다. 대통령 경호인력끼리 다툼을 벌이는 이례적 장면은 대선후보 시절 운용되던 전담 경찰경호대가 이 대통령에 대한 기존 경호 활동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비롯됐다.
2025.06.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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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이준석, 득표율 10% 넘겼다면 건방져졌을 것"
천하람 개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같은 당 이준석 후보가 득표율 10%를 넘지 못한 데 대해 "두 자릿수를 넘겼다면 저도 이 후보도 조금 건방져지지 않았을까 교만해지지 않았을까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가 상상해서 만들어낸 게 아니라 원본 발언이 있고 이 후보가 이를 순화한 것이라는 게 알려지며 (지지율이) 일정 부분 회복됐다"며 "다만 마지막에 사표 방지 심리도 작동했기 때문에 100% 회복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천 원내대표는 "조금 뼈아프게 보는 건 마지막에 확장될 수 있는 부분들도 있었을 건데 굉장히 강한 발언이 나왔고 거기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있지만 어쨌든 국민들께서 굉장히 안 좋게 보셨던 것 같다"며 "(이 후보가) 수위 조절을 더 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5.06.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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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시작 전 고1 학평 정답유출…17개 시도교육청 공동 수사의뢰
고1·고2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에서 고1 시험의 영어영역 정답이 사전 유출된 것과 관련해 전국 시·도교육청이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17개 시도교육청 공동으로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영어 정답 유출 정황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 의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학평 고1 영어 영역 문제와 정답·해설 일부를 촬영한 사진이 학원 강사 등 3200여명이 모인 익명의 오픈채팅방에 사전 공유됐다.
2025.06.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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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벼락 맞을 뻔…청주 수영장 천장 붕괴 원인은 '녹슨 고정핀'
충북 청주시가 지난 3일 발생한 실내수영장 천장 붕괴 원인을 조사한 결과 마감재를 지지하던 고정핀이 부식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김영배 청주시 시설개선팀장은 "마감재와 천장 방음재를 지지하던 금속 재질의 고정핀이 수영장 실내의 높은 습도와 수증기로 인해 오랜 기간 부식돼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한 것 같다"며 "어느 부분이 헐거워진 것인지는 파악하지 못했으나, 전반적으로 부식이 이뤄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2011년 시설 보수 공사를 진행하면서 사고가 난 천장 마감재도 교체 공사를 했다고 한다.
2025.06.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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