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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男 속옷 강제로 내렸다…동료들 앞에서 추행한 여성 결국 식당에서 함께 일하던 남성 동료의 바지와 속옷을 벗겨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280만 원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강의 8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3일 오전 자신이 근무하는 식당 주방에서 20대 남성 동료 B씨와 장난을 치던 중 동료들이 보는 가운데 B씨 뒤에서 손으로 B씨의 바지와 속옷을 동시에 잡아내려 엉덩이가 드러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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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머스크 갈등'으로 폭락한 테슬라 다음날 3.6% 반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의 갈등이 격화하면서 전날 급락했던 테슬라 주가가 6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반등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 과제를 반영한 감세 법안을 연일 비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두고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 테슬라의 사업 전망에 대한 불안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은 커져왔고 이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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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아파트 문 열자 20대 남녀 꽉 찼다…中 무허가 홈바 열풍 [세계한잔] 아무런 간판도 없는 가정집으로 보이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화려한 파티 조명 아래 20대 남녀가 한 데 모여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 베이징의 한 고급 일식 퓨전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A씨는 "금융 및 IT(정보기술) 회사 직장인들이 주 고객인데, 이들의 소득이 약 40~70% 감소하면서 우리도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고객들은 이제 와인을 주문해도 병이 아닌 잔으로만 한다"고 말했다. B 홈바를 운영하는 C씨는 "홈파티나 '커플 매칭' 행사를 열고 있다"며 "파티에 참여하려는 20대 초반 직장인 고객이 부쩍 늘었다"고 신문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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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공무원들이 동네 살렸다" 90만송이 수국맛집 된 장생포 울산 남구는 7일부터 29일까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원에서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울산 남구청 공원녹지업무 담당 공무원들은 2019년 여름꽃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직원들과 함께 수국을 심기 시작했다. 울산 남구는 올해 축제 기간을 23일로 확대하며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을 여름 대표 축제로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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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동문 당선 축하"도 LED로…캠퍼스서 현수막 사라진다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후문에 설치된 가로 6m, 세로 1m 크기 LED(발광다이오드) 화면엔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문구가 나왔다. 중앙대에 따르면 전자 현수막이 설치된 뒤 지난해부터 실물 현수막이 설치된 경우는 약 600건으로 전년도(2023년·800건) 대비 25%가량 줄었다. 전자 현수막을 도입한 한 대학의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박모(23)씨는 "학기마다 동아리나 학회 홍보를 위한 현수막 경쟁이 반복됐는데 전자 현수막이 생겨 경쟁 없이도 다양한 홍보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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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벽돌폰 들고 다녔나"…아이폰 촌스럽게 만든 '초슬림' 다른 플래그십(최상위 기종) 모델인 갤럭시 S25 울트라(두께 8.2㎜)를 사용하다 엣지를 들면 "지금까지 벽돌을 들고 다녔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다. 외관만 보더라도 두께 차이 때문에 아이폰 16 프로 맥스(8.25㎜) 같은 최신 스마트폰이 몇 세대 전 모델처럼 투박하게 느껴질 만큼 엣지의 슬림함이 두드러졌다. 울트라와 동일한 2억 화소의 광각 렌즈를 탑재했지만, 기존 갤럭시 S 시리즈의 ‘광각-초광각-망원’ 3개 렌즈 구성에서 망원 렌즈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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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국민께 큰 위로 되길” 이재명 대통령이 6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것에 대해 "어려운 시기에 대표팀이 이룬 쾌거가 국민께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표팀의 본선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다. 대표팀은 이날 새벽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이라크를 2-0으로 꺾고 최소 조 2위 이상을 확보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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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 타고 귀국한 홍명보호…"이 순간부터 월드컵 체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라크 원정을 마친 뒤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세기편으로 귀국했다. K리거 김진규와 전진우(전북)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친 것에 대해 홍 감독은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경험과 능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줬고, 후반에 투입된 K리그 선수들이 준비했던 대로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었고 그 부분이 득점 장면에서 잘 나타났다"고 했다. 홍 감독은 "내년 월드컵에 출전 가능한 젊은 선수들을 실험할 기회가 많지 않아서 경기를 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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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탄핵" 트럼프 "미쳤다"…막장 치닫는 '세기의 브로맨스' 최근까지도 '브로맨스'를 과시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서로에게 가장 강력한 정적으로 돌아섰다. 이어 "우리 예산에서 수십억 달러를 아끼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일론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을 끊는 것"이라며 머스크 소유 사업체와 연방 정부가 맺은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위협했다. NYT에 따르면 지난해 머스크 소유 기업들은 17개 정부 부처와 약 30억 달러(약 4조원) 규모에 달하는 90여건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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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식품 납품해달라"…미군 부대 납품업체 사칭 사기친 일당 경기 부천에서 미군 부대 납품업체를 사칭한 일당으로부터 수천만원을 사기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자신을 미군 부대 납품업체 관련 유통업자라고 밝힌 B씨로부터 미군 부대에 3000만원어치의 즉석식품을 대신 납품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경찰에 곧장 피해 사실을 신고한 A씨는 "경찰이 금융기관 측에 계좌 지급정지가 즉시 가능한지 문의했으나, 공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가 아니어서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