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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피해액만 1683억원"...경북, 힌남노 피해 규모 갈수록 증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피해 규모를 집계 중인 경북도가 16일 "이날 오전 7시까지 조사로만 1683억원어치의 시설 관련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는 "힌남노 피해 복구를 위해 16일까지 자원봉사자·군인·자율방재단 등 전국에서 7만1057명이 투입돼 복구 작업에 나섰다"라며 "응급복구율이 현재 90%까지 완료됐는데 추가 피해 사례가 또 나올 수 있다"라고 전했다. 경북도 측은 "희생자 7명이 발생한 포항시 남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도 지방하천인 냉천과 100m 정도 떨어져 있었다.
2022.09.1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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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액 천문학적...경영진 책임 살펴야"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6일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가 침수돼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포스코 경영진의 책임여부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충분히 예견되었고, 마땅히 준비했어야 하는 대비책 마련에 소홀한 것이 드러난다면, 이에 대해 경영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관계 당국은 포스코가 입지 및 기후 변화에 대한 대비책이 있었는지를 정확히 파악해서 당에 보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세계초일류기업이며, 선조들의 피값으로 세워진 자랑스런 제철소에 큰 오점을 남긴 이번 피해는 반드시 책임이 따라야 한다"며 "대한민국 철강 산업 역사에 큰 오점을 남긴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2022.09.1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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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 125만원' 포스코 승부수…'하루 손실 500억' 고비 넘겼다
‘포항제철소 공단협의회’가 보낸 문자엔 포항 제철소의 전기설비 복구 작업에 참여할 인력을 모집한다고 적혔다. 명절 연휴로 태풍 ‘힌남노’에 침수된 포항 제철소 복구 작업에 인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니 힘을 보태달라는 내용이었다. 지난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경북지역을 강타하면서 포항 제철소에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혔다.
2022.09.1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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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난마돌' 세력 키우며 북상…19일 한반도 가까이 온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을 받아 오는 19일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거란 예측이 나왔다. 다만 난마돌 중심위치에 대한 수치예보모델 예측치 사이 편차가 200~300㎞이고 한 수치예보모델이 초기조건을 달리해 내놓는 여러 예측치 간 편차가 300~500㎞에 달하는 등 아직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북태평양고기압 위상과 범위에 영향을 주던 제12호 태풍 무이파가 16일 오전 9시 중국 칭다오 북북동쪽 210㎞ 해상에서 태풍으로서 지위를 잃고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했기 때문에 난마돌 경로 변동성도 차츰 줄어들겠다.
2022.09.1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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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제조업체서 점검 중이던 크레인 움직여…작업자 2명 사상
16일 오전 10시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냉연강판 제조업체에서 일하던 50대 작업자 1명이 숨지고 60대 작업자 1명이 다쳤다. 이들은 크레인 레일 점검을 하던 중 불상의 이유로 크레인이 움직이면서 레일과 바퀴 사이에 깔린 것으로 파악됐다. 창원중부경찰에 따르면 해당 회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작업장이다.
2022.09.1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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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완화 지방 주택은 '3억 이하'…이달 23일부터 시행
개정안에 따르면 이사를 위해 신규 주택을 취득했으나 기존 주택을 곧바로 처분하지 못한 경우, 상속으로 주택을 취득한 경우, 주택 1채와 지방 저가 주택을 함께 보유한 경우 1세대 1주택자로서 종부세를 납부하게 된다. 상속 주택의 경우 상속 이후 5년간 주택 수에서 제외하고 과세하며, 투기 목적이 없는 저가 주택(수도권 공시가 6억원·비수도권 3억원 이하)을 상속받았다면 기간 제한 없이 1세대 1주택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과세 당국인 국세청은 특례 대상을 선별해 일시적 2주택자 4만7000명, 상속주택 보유자 1만명, 지방 저가 주택 보유자 3만5000명 등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
2022.09.1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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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안녕하세요, 대선승리 일등공신 내부총질러입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안녕하세요 대선승리 일등공신 내부총질러 이준석입니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13~14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분의 1가량인 34.8%가 윤 대통령 당선 일등공신으로 이 전 대표를 꼽았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지난 11일에도 국민의힘 지지율 위기 책임이 윤 대통령과 윤핵관에게 있다는 응답이 각각 25.8%, 20.9%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To 윤리위’라고 꼬집기도 했다.
2022.09.1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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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한일 정상회담 합의" 했다는데…日 "결정된 바 없다"
"한일정상회담 합의했다"(한국) "결정된 바 없다"(일본)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놓고 양국이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2년 9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는 한국 측 발표를 놓고서다. 일본 정부 대변인격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한국 정부 발표 뒤 약 2시간 만인 지난 15일 오후 4시 기자회견을 통해 "결정된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2022.09.1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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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사업성 없다"더니…1년 만에 "경제성 있다" 번복 왜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가 지난 2014년 백현동 아파트 개발 사업에 대해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한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경제성이 있다"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간동안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김모씨가 개발 시행사에 영입된 것으로 확인, 김씨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성남도개공이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성남도개공은 지난 2014년 4월 성남시에 백현동 부지 개발에 대해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는 내용의 조사용역 결과보고서를 제출했다.
2022.09.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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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이너서클에 한국은 없다…결국 뒤통수 맞은 대미 외교 [김영준이 고발한다]
이 법은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수용해 발전시킨, 중산층을 위한 외교·안보 정책이라는 이해를 갖고 큰 틀에서 접근해야 한다. 일자리 창출 등 내부 문제에 집중하자는 과거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n First) 정책도 미국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완급 조절이지, 홉스 식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인 중세나 제국주의로 돌아가자는 건 아니었다. 한국의 경제적 이익을 수호해 달라고 호소할 게 아니라 작게는 미국 내 일자리 창출 같은 경제 활성화, 크게는 미국의 대중국 정책에 어떤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인지 먼저 제안하면서 추후 큰 틀에서 논의해야 한다.
2022.09.1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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