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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평 농사 풍년인데 年1200만원 벌 판" 농민들 호소 [르포] 농림축산식품부가 25일 "올해 수확기(10~12월) 45만t의 쌀을 시장에서 격리한다"고 발표하면서다. 시장 격리 물량과 공공비축 물량을 합치면 총 90만t의 쌀이 시장에서 격리되는 셈이다. 정부의 45만t 규모 쌀 시장 격리 조치에 대해 농민들은 "쌀 물량 해소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간 해온 투쟁이 절반의 성과를 거뒀다"며 대체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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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국장 D-1...철통 경계 속 기시다 'G7 없는' 조문외교 시작 국장에 반대하는 여론이 높은 상황 속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국장을 찾는 세계 정상급 인사 30여명과 릴레이 회담을 갖는 '조문 외교'를 26일 시작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는 700여 명의 외국정부 관계자·외국 대사 등을 포함해 총 4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을 비롯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아베 전 총리와 인연이 깊은 정치인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양한 사정으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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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첫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 운영...임대주택 리모델링 서울시가 다음 달 안에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을 운영한다. 우선 다음 달부터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3곳)의 운영을 시작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찰에서 (스토킹 피해자) 일시 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대부분 소규모 숙박시설인 데다 보호 기간도 5일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피해 정도가 심하면 보다 장기간 이용이 가능한 별도 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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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부울경 특별연합 잠정 중단…경주·포항과 상생발전” 김두겸 울산시장은 26일 오후 2시30분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 특별연합은 울산에 실익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중앙정부 적극적 사업지원이 선행되고 특별법 제정으로 권한 확대와 재정지원이 제도적으로 담보될 때까지 부울경 특별연합은 잠정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울산시는 울산연구원을 통해 수행한 ‘부울경 특별연합 추진에 따른 실익 분석과 수혜 확대 방안’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김 시장은 이날 "해오름 동맹의 경우 반대로 경주와 포항 입장에서 ‘울산이 크고, 두 도시는 작아서 흡수당할 수 있다’고 우려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며 "세 도시가 상생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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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보이스피싱·스토킹 ‘범죄와의 전쟁’ 선포 각오로" 한 총리에 당부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보이스피싱·스토킹 범죄 척결을 강조하며 "서민과 약자를 울리는 범죄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로부터 보이스피싱 근절 방안과 스토킹 등 잔혹성 범죄 대책을 보고받은 뒤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가장 기본 책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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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다소비' 개편 가속…"전기요금 올려야" 장관도 나섰다 전 세계적 에너지 위기에 부닥친 정부가 에너지 다소비 구조를 바꾸는 데 가속을 붙이고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까지 전기요금 인상과 수요 효율화를 직접 강조하고 나섰다. 산업용 전기료 인상을 포함해 요금 인상 폭을 늘려야 에너지 수요를 줄이자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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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당근 먹자 방긋…뱃속 태아도 음식 맛 느낀다 21일 사이컬러지컬 사이언스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산부가 당근을 먹었을 때 태아는 '웃는 얼굴'을 보였고, 케일을 먹었을 때 '우는 얼굴'을 보였다. 참가자 중 35명은 녹색 채소인 케일 분말 캡슐을, 다른 35명은 당근 분말 캡슐을 섭취하도록 했으며, 나머지 30명은 두 가지 맛 모두에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영국 더럼 대학교 태아 및 신생아 연구소 수석 연구원인 베이자 유스턴은 "이번 연구는 태아가 엄마가 먹은 음식 맛에 반응한다는 것을 직접적인 증거로 확인한 첫 연구"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임산부의 식단을 조정하면 아이들도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싣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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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배웠으니 '닥치고 코딩'?…천만에, IT 잘 모르는 말씀 [이미준이 고발한다] 코딩교육이 온라인 시스템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긴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개발자가 될 수는 없다. IT기업이 각광받으면서 너도나도 코딩에만 목을 매지만 코딩을 몰라도 얼마든지 IT기업에서 핵심적 업무를 할 수 있다. 코딩 교육도 문제지만 여기 뛰어드는 수많은 문과생 역시 IT기업에 가야 한다며 맹목적으로 ‘파이썬’(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부터 수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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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여성 피살, 용의자는 與정치인 아들…인도가 뒤집혔다 인도에서 한 여성의 피살 사건에 여당 정치인의 아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위가 발생하는 등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더힌두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지난 24일 북부 우타라칸드주 리시케시의 갠지스강 다리 인근에서 19세 여성 안키타반다리의 시신이 발견됐다. 아리아는 주 장관을 역임한 여당 인도국민당(BJP) 정치인 비노드 아리아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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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애플코리아 현장조사…인앱결제 과다 수수료 의혹 공정거래위원회가 애플코리아의 인앱결제 수수료 과다 부과 의혹에 대해 본격 조사에 들어갔다. 애플이 앱스토어에 입점한 개발사들로부터 인앱결제 수수료를 과도하게 징수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만큼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애플은 공급가격에 부가가치세 10%가 붙은 3300원에서 30%(990원)를 수수료로 부담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