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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 변호사' 이경재도 화천대유 고문…"의혹제기 왜곡 많다"
유력 법조인들이 고문단으로 활동해온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는 국정농단 사태에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변호를 맡았던 이경재 변호사도 고문으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24일 파악됐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화천대유에서 법률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다만 이 변호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화천대유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2021.09.2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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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투자사에 400억 물린 투자자는 최태원 회장 여동생
재계 관계자는 "최 이사장이 킨앤파트너스에 연 10%의 고정이자를 받기로 하고 400억원을 빌려줬다"며 "하지만 킨앤파트너스가 화천대유 외에 다른 투자 사업에서 손실을 입는 바람에 최 이사장은 원금과 이자 모두 돌려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킨앤파트너스는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에 돈을 빌려주고 특정금전신탁을 담보로 받았고, 박 전 대표는 다시 이를 담보로 개인3에게 400억원을 빌린 것으로 나타나있다. 이에 대해 재계 관계자는 "최 이사장이 투자금 회수를 위해 재단 출신 퇴직 임원을 킨앤파트너스에 보냈다"며 "퇴직 사우이자 최 이사장 지인들이 킨앤파트너스의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2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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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뒤 하혈, 2차 맞아야하나" 위드코로나에 술렁인 2030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논의 움직임에 백신 접종을 앞둔 2030이 술렁이고 있다. 강씨는 "20~30대가 화이자를 맞고 뇌출혈로 쓰러졌다거나 사망했다는 기사들이 나올 때마다 가슴이 철렁한다"며 "사실 백신 접종하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백신 인센티브였는데, 전 국민예방접종률이 70%를 달성한 뒤 거리두기가 완화된다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맞아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로 가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백신 접종 완료율을 인구 대비 70%로 잡았다.
2021.09.2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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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3살 아들에 '60도' 뜨거운물 부어죽인 남성 "놀이였다"
일본 오사카에서 한 남성이 사귀던 여성의 3살 아들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살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NHK 방송 등에 따르면 오사카 하비키노시에 거주하는 마쓰하라 다쿠미(松原拓海)라는 23살의 이 남성은 지난달 31일 셋츠시의 한 아파트에서 사귀던 여성의 아들인 니무라 아리토(新村桜利斗·3)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전신 화상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돼 이날 검찰에 송치됐다. NHK는 이 남성이 아이가 숨진 뒤 1주일여쯤에 지인 여성 등에게 "(아이와) 샤워 물 온도를 올리는 놀이를 하고 있었다"며 "38도부터 시작해 결국 60도까지 온도를 올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2021.09.2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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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밀가루 운송차 막은 민주노총 조합원 26명 체포
파리바게뜨 등 SPC그룹 가맹점에 빵과 재료 등 운송을 막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노조원 26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노조원 26명을 체포했다. 호남지역에서 시작한 빵과 재료 운송거부 파업이 15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된 이후 세종에서는 이날까지 업무방해 등 혐의로 34명(구속 1명 포함)이 경찰에 붙잡혔다.
2021.09.2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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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박근혜, 약속지키려 인기없는 정책 미련스럽게 추진”
미국을 방문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3일(현지시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금 와서 돌아보면 표현이 참 죄송스럽지만, 인기없는 정책들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미련스럽게 했던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사실 박근혜 정부가 좀 더 포퓰리스트적으로 집권하려고 했다면 하지 않았어야 할 몇 가지 일들이 있다"면서 공무원 연금개혁, 담뱃세 인상 등을 예로 들었다. 이때 이 대표는 잠시 말을 멈추더니 다시 "박 대통령을 지금 와서 돌아보면, 표현이 참 죄송스럽지만, 미련스럽게도 인기없는 정책들을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했던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2021.09.2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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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성폭행 후폭풍···"53억 물어줘라" 배상금 판결 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임기환)는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가 강씨와 강씨의 옛 소속사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1심 소송에서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강씨가 산타클로스에 53억4000여만원을 지급하되, 이 중 6억1000만 원은 드라마 제작을 시작할 당시 전속계약 상태였던 옛 소속사와 공동으로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강씨 측과 산타클로스가 쓴 드라마 출연계약서를 토대로, 강씨가 드라마 제작사에서 받은 출연료 총 15억여원 가운데 8회분에 해당하는 6억1000여만원, 드라마 제작 전 맺은 계약에 따른 위약금 30억5000여만원, 강씨의 하차로 제작사가 드라마 판권 판매에서 입은 손해 16억8000여만원을 지급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2021.09.2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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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대장동 특혜' 보도한 조선일보 기자 檢 고발
이 지사 측이 문제 삼은 해당 보도는 이날 오전 발행된 것으로, 기사에는 이 교수가 "대장동에서 이익을 환수해 공원과 터널 등으로 시민에게 돌려줬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이익'이 아니라 도시 개발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로 사업 주체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에 속한다. 이 교수가 해당 보도를 통해 '대장동에서 환수한 이익은 '이익'이 아니라 도시 개발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로 사업 주체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에 속한다'라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라는 게 열린캠프 측의 입장이다. 열린캠프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운동과 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진행되고 있고, 추가적인 경선 선거인단 모집과 경선 선거인단 투표를 예정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사실과는 전혀 다른 내용의 발언을 하고 이를 유포해 죄질이 심히 불량하다"라고 주장했다.
2021.09.2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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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블랙리스트' 김은경, 2심도 실형…"엄중 처벌 불가피"
함께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던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도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아 형량이 감경됐다. 재판부는 김 전 장관에게 "이미 임원으로 내정된 사람이 있다는 점을 모른 채 공공기관 임원직에 지원한 사람들은 시간과 비용, 경제적 손실과 더불어 심한 박탈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사표 요구나 내정자 지원 행위 등을 하지 않았고 환경부 공무원이 한 일이라며 책임을 부인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은 판결 직후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많은 부분이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았는데도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돼 아쉬움이 남는다"며 "형량이 지나치다"라고 밝혔다.
2021.09.2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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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中, 아직 한국엔 강압적이지 않다"…사드보복 잊었나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세적·강압적이라 평가를 받는 중국의 외교 정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중국이 공세적 외교 정책을 펼치는 것에 대해 "자기 주장을 강하게 표현하는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한데다, 중국이 한국을 대하는 모습은 강압적이지 않다고 단정 짓는 발언이 문제가 됐다. 중국이 다자 외교 행사에서 이같은 발언을 쏟아내고, 사드 보복 조치로 천문학적인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정 장관은 중국의 외교 정책에 대해 강압적 조치가 아닌 "자기 주장을 강하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평가한 셈이다.
2021.09.2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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