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날 강원 강릉시 옥계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동해시 평릉동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마치 폭탄이 폭발하듯 불타오르고 있다. [뉴시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4/05/d07d737d-71ae-478a-a2fa-3f156670701d.jpg)
5일 전날 강원 강릉시 옥계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동해시 평릉동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마치 폭탄이 폭발하듯 불타오르고 있다. [뉴시스]
이에 따라 선포 지역에 재난경보 발령, 인력‧장비‧물자 동원, 위험구역 설정, 대피 명령, 응급 지원, 공무원 비상소집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또 추가적인 피해 방지를 위해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제한 및 통제가 강화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산불 피해 지역 주민에 대해서는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마련, 재해 구호 물품 지급 등 긴급 생활안정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사상자에 대해서는 장례 및 치료 지원, 재난 심리 지원 서비스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날 오후 7시 17분쯤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번져 11시간 만인 이날 오전 8시 15분쯤에야 주불이 진화됐다.
이 불로 1명이 숨지고 산림 250㏊, 주택 125동, 창고·비닐하우스 11동이 탔으며 주민 4000여 명이 대피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