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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톡
#ETF가 뭐지?
=ETF는 인덱스펀드의 일종이다. 동시에 각각의 ETF는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다. 삼성전자 주식을 사고 팔 듯 거래할 수 있다는 얘기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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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원도 돌파...<br>3년새 3배로 큰 국내주식 ETF.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인기비결①
=ETF는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을 따르는 지수형의 규모가 가장 크다. 특정 산업이나 업종에 투자하는 섹터 ETF도 있다. 바이오·금융·자동차 등 업종별로 투자하는 방식이다. 지수든 업종이든 개별 종목을 선택해야 할 부담이 덜하다.
=ETF는 여러 종목의 주가를 반영하기 때문에 그 자체로 분산투자 효과가 있다. ETF의 주당 가격은 대략 5000원~2만원 수준이다.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조금씩 사 모으며 투자 시야를 넓힐 수 있다.
#인기비결②
=대신 운용사에 따라 수수료를 내는데 국내 주식형이 보통 0.3~0.4% 정도다. 일반 주식형 펀드(1~1.5%)와 비교해 경쟁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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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은 처참...<br>코로나19 끝나면 반등할까.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인기비결 ③
=레버리지 ETF도 있다. 기초자산을 배 단위로 계산하는 상품이다. 보통 상품명에 2X 또는 레버리지라고 표시돼 있다. 레버리지가 2배라면 돈을 빌리지 않고도 원금이 두 배인 효과가 있으니 수익 역시 약 두 배로 늘어난다. 물론 손실 위험도 커지니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ETF 투자는 어떻게?
=한국거래소 시장정보에서 상장된 ETF의 기본 정보를 파악하자. 운용사와 기초지수, 기간별 지수 등락률, 거래량, 거래대금 등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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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입문자라면
=투자를 하다 보면 급히 돈을 빼서 써야할 수도 있고, 더 나은 ETF가 눈에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전체 유동자산의 10~20% 선에서 시작하고, 투자 금액을 조금씩 늘려 가는 게 좋다.
=거래량이 너무 적은 ETF는 피하자. ETF는 6개월간 순자산총액과 일평균 거래대금이 일정 수준에 못 미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된다.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었다면 회복할 기회 자체를 잃게 된다.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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