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에서 실탄 140발이 사라져 군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공군은 지난 22일 공군사관학교에서 2분기 총기 탄약 검사 결과 5.56mm 예광탄 수량이 전산상 수치보다 140발 부족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군사관학교는 지난 22일 해당 사안을 상급 부대에 보고했다. 24일부터는 공군본부 군사경찰단의 현장 감식 및 전산 확인 등 수사가 진행 중이다. 다만, 전산상의 오류인지, 실제로 탄을 분실한 것인지는 수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게 공군의 입장이다.

공군 측은 "공군본부 군사경찰 주관으로 현장 감식 및 정밀 점검을 실시하는 등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공군사관학교는 추후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기, 탄약 관련 보관 및 점검 절차를 보강하고 철저한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