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1회말 2사 만루에서 두산 박계범이 삼진을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 [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10/25/7376b17a-6a32-4c53-8803-c02694bc0512.jpg)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1회말 2사 만루에서 두산 박계범이 삼진을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 [뉴스1]
KBO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데이터 분석 결과 스트라이크 존이 전반적으로 좁아졌다고 밝혔다. 이에 올 시즌 뒤 심판들의 준비 및 적응 기간을 거쳐 2022시즌부터 좌우 홈플레이트와 각 타자의 키에 따라 스트라이크 존의 정확성 여부를 평가하기로 했다.
심판의 엄격한 판정시 스트라이크존이 좁아지는 성향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야구규칙의 스트라이크존을 최대한 활용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야구규칙 '용어의 정의' 73항에는 스트라이크존을 '유니폼 어깨 윗부분과 바지 윗부분 중간의 수평선을 상한선으로 하고, 무릎 아랫부분을 하한선으로 한다. (좌우 폭은) 홈 베이스 상공을 말한다'라고 명시했다.
KBO는 스트라이크존 개선을 통해 공격적인 투구와 볼넷 감소, 경기 시간 단축 등의 변화를 유도하고 팬들의 불신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KBO는 국제 대회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할 수 있는 등의 효과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