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코로나 확진 2차관 접촉한 정의용 장관 등 모두 음성"

정의용 외교부 장관. [중앙포토]

정의용 외교부 장관. [중앙포토]

외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최종문 2차관과 접촉한 정의용 장관 등 5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지난 8일 이후 최 차관과 접촉 경력이 있는 총 55명이 PCR 검사를 12일 받았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방역 지침상 '수동감시대상'으로 분류돼, 6~7일 이후 2차 검사를 받고 재차 음성임이 확인돼야 한다.

최 차관은 지난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세종 간 영상 형식으로 열린 국무회의에 정 장관을 대리해 참석했으며,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정 장관은 오는 15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인 문재인 대통령의 '중동 3개국'(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의 순방을 예정대로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