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애인에 300회 메시지·80번 전화…20대 스토커 구속

헤어진 연인에게 스토킹을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중앙포토]

헤어진 연인에게 스토킹을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중앙포토]

헤어진 연인에게 반복적으로 연락하는 등 스토킹을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헤어진 연인에게 반복적으로 연락을 하며 그의 집 근처까지 찾아간 혐의(스토킹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29)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21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전 연인에게 반복적으로 전화 또는 SNS 메시지를 보내거나 연인의 주거지로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만나주지 않거나 전화를 받지 않자 전 연인의 주거지로 찾아가 기다리거나 80회 이상 전화와 300회 이상의 SNS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스토킹 범죄는 강력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초기 단계부터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고 피해자의 신변을 선제적으로 보호하는 조치로 추가 피해를 막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