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최고령인 독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페히슈타인. [EPA=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2/06/84d6eb93-d51f-4df0-9136-a0ef59d80a04.jpg)
베이징 올림픽 최고령인 독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페히슈타인. [EPA=연합뉴스]
베테랑의 대표 주자는 독일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클라우디아 페히슈타인(50)이다. 이번 대회 모든 출전 선수를 통틀어 최고령이다. 무려 30년 전인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겨울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독일 겨울스포츠의 아이콘인 페히슈타인은 지난 4일 개회식에서 봅슬레이 금메달 후보인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와 함께 독일 국기를 들고 입장했다.
롱런의 비결은 뛰어난 실력이다. 3000m, 5000m 등 장거리가 주 종목인 페히슈타인은 알베르빌 대회부터 2006년 토리노까지 5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통산 올림픽 메달은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선 입상하지 못했다. 3000m에서 9위, 5000m에선 8위에 올랐다.
2009년 도핑 관련 징계로 2010년 밴쿠버 대회에 불참하지 않았다면 이번이 통산 9번째 올림픽이 될 뻔했다. 8차례 겨울올림픽 출전은 스키점프 노리아키 가사이(일본)와 함께 최다 출전 기록이다. 페히슈타인은 "지금까지 내가 쌓은 업적은 중요하지 않다. 올림픽 무대에서 레이스를 펼칠 수 있다는 게 중요했다. 그런 내가 대견하다"고 말했다.
![도쿄 여름올림픽에서 산악자전거 종목에 출전했던 브라질 재클린 모랑. 베이징에선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나선다. [A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2/06/4beef39f-61fb-4283-a688-7c8fb49606e0.jpg)
도쿄 여름올림픽에서 산악자전거 종목에 출전했던 브라질 재클린 모랑. 베이징에선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나선다. [AP=연합뉴스]
모랑은 원래 사이클 선수 출신이다. 2004 아테네 여름올림픽에 브라질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산악자전거 종목에 출전했다. 2008 베이징과 2020 도쿄 여름올림픽에도 같은 종목으로 참가했다. 여름·겨울올림픽을 모두 출전한 브라질 여성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베이징에선 열린 두 번의 올림픽에 모두 참가한 진기록도 보유했다. 모랑은 총 7차례 올림픽 도전에서 한 번도 입상하지 못했다.
![캐나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48세 존스. [A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2/06/3962996e-9ea8-4e2b-910c-09a952ce11b6.jpg)
캐나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48세 존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