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송' 메인 포스터(왼쪽)와 '특송' 제너러티브 아트 NFT 이미지. [사진 NEW]](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2/07/dde38547-de8e-41c6-a1ca-3e5100a6600a.jpg)
'특송' 메인 포스터(왼쪽)와 '특송' 제너러티브 아트 NFT 이미지. [사진 NEW]
‘특송’ 투자‧배급사 NEW가 지난해 12월 29일 선판매한 수량에 더해 1월 2일 본거래까지 총 3000여개 수량이 공개와 동시에 품절됐다. 카카오가 발행한 가상화폐 ‘클레이튼’(KLAY)으로만 구매가 가능한데 선판매 때 30클레이튼, 본판매 때 50클레이튼이던 가격이 7일 최고 거래가 600클레이튼, 85만원(7일 기준 1클레이튼=1400원대) 정도로 올랐다.
'특송' NFT 판매·로열티, 영화부가가치 확장 가능성
최신 트렌드 기술을 활용해 영화에 대한 입소문을 높이는 한편, VOD‧DVD‧블루레이‧캐릭터 상품 등으로 한정됐던 영화 부가가치 시장이 NFT를 통해 확장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NEW 관계자는 “영화 홍보‧마케팅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NEW가 NFT 최초 판매 수익 확보에 더해 이후 구매자들이 NFT를 거래할 때마다 발생하는 로열티의 일정부분을 영구히 취득한다”면서 “‘특송’을 통해 확인한 디지털 자산의 수익 가능성을 토대로 신작을 포함해 기존 라이브러리를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부가가치 시장 역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한도전 ‘무야호’짤 NFT 950만원…영화계도 ‘민팅’
![영화 '킹메이커' CGV NFT 플레이 포스터. [사진 CGV]](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2/07/8b1e7bf9-5ddc-4c67-8fc8-94203605399d.jpg)
영화 '킹메이커' CGV NFT 플레이 포스터. [사진 CGV]
롯데시네마는 지난달 설연휴에 맞춰 개봉한 한효주‧강하늘 주연 한국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의 캐릭터 8명과 입체 사운드를 담은 NFT 1만개를 이벤트에 응모한 사전예매자 대상으로 선착순 배포했다. ‘매트릭스’에 이어 NFT 플랫폼 위치크래트프와 협업했다. 당첨자는 ‘시크릿코드’를 부여받아 위치크래프트 웹페이지에 접속해 NFT 굿즈를 받을 수 있다.
CGV는 같은 설연휴 설경구‧이선균 주연 영화 ‘킹메이커’의 NFT 플레이 포스터를 출시했다. 사전 예매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감독‧주연배우 친필 사인을 더한 ‘프리미엄’ 타입 등 3종의 NFT 포스터를 증정했다. 외부 NFT 플랫폼에 가입할 필요 없이 CGV 예매앱 내에 ‘NFT 지갑’을 만들어 소장할 수 있게 했다.

MBC 예능 '무한도전'의 한 장면을 담은 대체불가토큰(NFT)이 950만원에 낙찰됐다. 연합뉴스
해외선 NFT 발행해 영화 제작비 크라우드펀딩
영화와 NFT 시너지 가능성은 더 있다. 해외에선 완성된 영화의 NFT 출시에 더해, NFT 사전 발행해 영화 제작비를 조달하는 사례도 나온다. 일종의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영화가 완성된 후 관람권이나 수익의 일부 등을 배분받는 형태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지난해 11월 이런 움직임을 보도하며 “NFT가 독립영화산업을 장악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마틴 스코시즈 감독 영화 ‘아이리시맨’(2019)을 기획한 중견 영화 제작자 닐스 줄은 “NFT만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할리우드 최초 장편 영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NFT 굿즈. [사진 롯데시네마 ]](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2/07/b480ac6a-164e-4507-89c8-ad230a82ca75.jpg)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NFT 굿즈. [사진 롯데시네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