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지난해 11월 한 행사에서 두 사람이 만나 인사하는 모습. 뉴스1
이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위원장의 주장기사를 공유하며 "명분없는 출마를 했을 때 원점에 두배타격, 민영화 선동을 했을 때 원점에 두배타격"이라며 "계양의 정치를 독점하고 계양의 발전을 망쳐놓은 민주당이 3인칭으로 밀할 때 원점에 두배타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마저도 이재명 후보 버린거 아니냐"며 "법인카드 의혹에 대해서 그분이 지적한 건 왜 빼고 우리만 공격한다고 하느냐"고 덧붙였다.
![[이 대표 페이스북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20/b4033db7-899b-4203-b28d-3359e81a53b9.jpg)
[이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 위원장은 지난 19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선거사무소 앞 가지치기 논란'을 언급하며 "집권여당이 돼서 아직도 저 물어뜯고 있느냐"며 "집권여당의 체신이 있잖나. 언제까지 저 쫓아다니면서 저 흉만 볼 것이냐"고 말한 바 있다.
이재명 "계양 소외"…이준석 "그간 민주당 독점"
또 "이 후보가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반성을 하자는건지 계양구를 소외시켰으니 한번 더 소외시키고 정체시키겠다고 선언하는건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