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는 '62년 서울시민 오세훈'과 '62일 서울시민 송영길'의 대결"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1961년생 서울 토박이다. 서울에서 살아온 게 올해로 62년째가 된다"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SNS 글을 보니 서울 전입일자가 4월 1일이라고 한다. 따라서 6·1 선거일은 서울 거주 62일째가 되는 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62년 서울시민'으로 서울의 구석구석을 누구보다 잘 아는 '최초의 4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후보와 '62일 서울시민'으로 처형이 운영하는 임대차 건물 한칸을 임차하고 주소 이전해서 처음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후보. 누가 서울을 더 잘 알고, 누가 서울에 더 애정이 많고, 누가 더 서울을 잘 챙기겠느냐"고 덧붙였다.

 
이어 "지방선거를 코 앞에 두고 인천 지역구를 버리고 서울로 도망온 후보. 경기도 버리고 인천 계양으로 간 ‘경기도망지사’의 데자뷔같다"며 "(송 후보가) 임차한 건물에서 잠은 자는지 궁금하다"고 공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