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에 니치 향수 전문 편집숍 내는 한섬
![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이 이달말 청담동에 니치 향수 전문 편집숍 '리퀴드 퍼퓸바'의 대표 매장을 낸다. [사진 현대백화점]](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25/7e21759d-8ab7-4d93-b48d-37435e0647ba.jpg)
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이 이달말 청담동에 니치 향수 전문 편집숍 '리퀴드 퍼퓸바'의 대표 매장을 낸다. [사진 현대백화점]
이번에 문을 여는 리퀴드 퍼퓸바 플래그십 매장은 154㎡(약 47평) 규모로 주요 향수 시향 및 체험형 콘텐트로 채워질 예정이다. 리퀴드 퍼퓸바에서는 ‘비디케이’‘퍼퓸 프라팡’‘어비어스’ 등 10여개 니치 향수·향초 등 200여 품목을 취급한다. 프랑스어로 물을 의미하는 매장명(리퀴드)을 주제로 매장 한가운데 300L 규모의 대형 수조도 들어선다.
향수 시향뿐 아니라 체험형 콘텐트도 대거 선보인다. 조향사 자격이 있는 향수 전문 직원이 매장에서 판매하는 브랜드의 역사와 제품의 향에 관해 설명해주는 가이드 프로그램을 비롯해 브랜드 홍보대사인 배우 이제훈이 음성으로 대표 제품의 향을 설명해주는 오디오 가이드도 준비되어 있다. 자신에게 맞는 향을 찾고 싶어 하는 고객을 위한 ‘AI(인공지능) 상담 서비스’도 진행된다.
한섬은 이번 리퀴드 퍼퓸바 대표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향수 사업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현재 임시 매장(팝업) 포함 3곳에서 운영 중인 리퀴드 퍼퓸바 오프라인 매장을 올 하반기까지 10여 곳으로 확대한다. 올 하반기 내 서울 시내 면세점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
패션가, 니치 향수로 유혹한다
![국내 향수 시장 규모 그래픽 이미지. [자료 유로모니터]](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25/a6d89caa-ce2e-4108-894e-f91d97a40eac.jpg)
국내 향수 시장 규모 그래픽 이미지. [자료 유로모니터]
그중에서도 국내 패션 업체들의 향수 시장 진입이 눈에 띈다. 향수는 뷰티 제품이지만 화장품과 달리 자기표현에 특화된 상품으로 패션 상품군과 비슷한 맥락으로 소비된다. 향수는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나심비(나의 심리적 만족을 위한 비용)’ 아이템으로 통한다.
![글로벌 최대 규모로 서울 가로수길에 문을 연 딥티크 매장.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25/28734aae-7d2b-4aac-8df3-f994680fc371.jpg)
글로벌 최대 규모로 서울 가로수길에 문을 연 딥티크 매장.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
LF도 지난달 프랑스 니치 향수 편집숍 ‘조보이’를 자사 온라인 쇼핑몰 LF몰과, 오프라인 매장 ‘라움 이스트’에 론칭했다. 조보이는 2010년 조향사 프랑수아 헤닌이 론칭한 편집숍 브랜드로 ‘조보이’‘제로보암’‘쟈끄파뜨’ 등 엄선한 세계 각국의 니치 향수를 소개한다.
![LF는 니치 향수 편집숍 브랜드 '조보이'를 선보였다. [사진 LF]](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25/34fa4fb8-c4bb-455b-8415-bd8d7dc4615e.jpg)
LF는 니치 향수 편집숍 브랜드 '조보이'를 선보였다. [사진 LF]